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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꽃 한다발 -16- 또 올리는 걸 잊었네요 8ㅁ8... 저란 멍청이.... 한번 잊으면 한참 잊고있어서 죄송합니다....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사쿠라이) 안 그래도 시험 때문에 부담을 가지고 있던 아이들은 하루종일 숨막히는 교실 분위기에 더 지쳐가는 모습이 보여 안쓰럽기 그지없었다. 더군다나 바로 뒷자리인 나는 기가 빨려나가는 느낌에 이런 분위기가 오래가면 어쩌나 하고 걱정도 했지만 그런 걱정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담임선생님의 극단적인 조치로 하나미야가 복도 쪽 맨 끝 줄로 자리를 바꾸고 둘의 거리가 멀어지면서 교실 안의 분위기가 안정되었고 둘은 다시 서로를 없는 사람 취급을 하기 시작했다. "분위기가 어떻던 시험기간 이라는 건 변함 없네..." "시험 싫어..." "뭐... 좋아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시험이 다.. 2015. 2. 12.
안개꽃 한다발 -15- 으왕 오늘 껍니당 에헤헤 이른 아침, 조깅을 마치고 돌아오니 코하네가 꾸물꾸물 씻으러 화장실로 들어가는 모습이 보여 나도 몰래 미소가 지어졌다. 코하네는 아침에 약하구나. 일단 코하네가 씻으러 들어갔으니 아침을 먼저 준비해야 할 요량으로 부엌으로 향했다. 이번엔 잊지 않고 운동 하기 전에 밥이 충분히 있는지 확인 했으므로 여유롭게 반찬을 준비하고 상을 차린 뒤 2인분의 도시락을 만들었다. 그 사이 옷까지 다 갈아입은 코하네가 졸음을 참지 못하고 식탁에 엎어져 더 자고 싶다며 칭얼대기 시작했다. "코하네- 밥 먹고 학교 가야지?" "5분만..." "5분은 무슨... 그러고 있으면 목 아파. 일어나!" 어제는 내가 늦게 일어나 보지 못했지만 원래 아침에 약하기는 정말로 약한 듯 내가 깨우자 있는대로 인상을 .. 2015. 2. 1.
안개꽃 한다발 #외전 [코하네의 이야기] 코하네의 과거 이야기 입니다! 본편과는 무관한 이야긔!! 그를 처음 만났던 것은 5살 즈음 이었을 것이다. 아마도 그의 부모님과 친하다는 이유로 내가 태어나기 전부터 오랜 친분을 쌓던 집안이라는 듯 해, 그 집에 행사가 있거나 우리 집에 행사가 있을 때면 꼭 참가하곤 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어른들과는 달리 그와 나는 처음 보자마자 우리는 절대 맞지 않음을 알아차리고 친하게 지내긴 커녕 부모님 뒤에서 서로를 보며 으르렁 거릴 뿐이었다. 어른들은 그런 우리를 보며 낯을 가린다고 생각하고 아이들끼리 놀다보면 친해질 거라며 놀이방에 넣어두고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노는 것에만 열중했다. 하지만 우리는 친해지긴 커녕 어른들이 돌아올 때까지 멀찍이 떨어진 채로 서로를 노려볼 뿐이었다. "코하네? 마코토군과 잘 놀았.. 2015. 2. 1.
안개꽃 한다발 -14- 올리는 걸 잊고있었던 저란 멍충이... 서실 요즘 게을러졌다던가 하는 기미가 조금 보입니다.... 누가 계속 재촉하면 빨리 쓰려고 '만' 하는데 아무도 재촉을 안합니다 ㅇㅂㅇ!! 얄루! 지난주 분, 그리고 외전, 이번주 분 해서 3편 올라갑니당~ 나 혼자 어색하기 그지없던 점심 시간이 지나고 교실로 돌아와 언제나처럼 나와 코하네의 옆으로 모인 둘과 이야기를 하던 중 시험 기간에 대한 압박 탓인지 아니면 조례 때에 담임 선생님께서 하신 말 때문인지 다나카가 슬그머니 내게 공부를 어떻게 하느냐 물어봐왔다. "공부는 평소에 하지. 수업 잘 듣고, 복습 하고. 시험기간에는 내가 취약한 과목 위주로 보고, 물론 다른 과목도 해 가면서." "평소 행실의 차이 때문에 무리네..." "실망하지 마, 다나카군. 내가 학.. 2015. 2. 1.
【마지버거 알바】 세상은 썩었어!!!;ㅁ; 【1일1선 불량】 7 (完) 이게 언제적 것인지는 하략하겠습니다. 일단 한 반년은 된거 같네요. 응, 양호해보인다.[쳐맞] 아니, 진짜 금방 끝나는 내용이었는데 어째서 전 이걸 반년이나 끌었을까요. 누가 설명 좀.[아득한 눈] 우선 이거 순서가 이렇습니다. 1주일 전 (여기) → 쿠로코 린치 사건 당시 (스토커) → 쿠로코 린치 사건 직후 (도서위원) → 쿠로코 린치 사건 후 방과후 (농구부) 아마 다들 잊어버리셨을 거 같아요.[웃음] 절 매우 패시랏.orz 아르님의 리퀘도 이렇게 얼렁뚱땅 패스해봅니다.[아득한 눈] 죄송합니다, 대신 다음편은 빨리 할게요!![쳐맞] 참고로 이거 이 글타래가 끝났다는 거고 뒤에 더 있습니다. 3개나 남았어요.[아득한 눈] 그럼 시작합니다!! ‧ ‧ ‧ 948 : 썩은 세상의 방랑자가 보냅니다 이제 5.. 2015. 1. 26.
[REMIX] 호구산 기슭에서 (1) -2 에헴, 이거 뒷편부터 들고왔습니다![쳐맞] 아니, 그냥 구미호인 애들이 엄청 보고 싶어서 그랬어요오오오orz 일단 크로스오버인 작품은~ VOCALOID /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 / 듀라라라!! / 쿠로코의 농구 입니다. 앞에 이야기 안했는데, 시대상은 래툐가 정했어요! 전 대충 근대로 생각했는데, 리퀘로 현대가 나와서 현대물입니다.[폭소] 그래서 해괴한 동아리도 생겼습니다.[쳐맞] 우선 나온 캐릭터 중 나온 애들은~ VOCALOID : 하츠네 미쿠 (아이돌, 길거리농구 산악 동호회 회장) 쿠로코의 농구 : 아이다 리코 (길거리농구 산악 동호회 부회장 겸 여제) 카가미 타이가 (길거리농구 산악 동호회 회원, 프로 농구선수) 아오미네 다이키 (길거리농구 산악 동호회 회원, 프로 농구선수) 타카오 카즈나리 (.. 2015. 1. 26.
안개꽃 한다발 -13- 그리고 요즘 몸이 안 좋은가 봅니다. 감기인가? 싶기도 하지만 병원은 안갔습니다 ㅇㅂㅇ!! 병원비가 없으니까여!!!(하지만 간식은 먹는다) 그냥 겨울좀 빨리 꺼졌으면 좋겠어여.... 에헿헿헿헿헿 금요일엔 면접을 봤어여 어제는 하루 종일 시장투어를 해찌여.... 그리고 평소엔 유툽을 봤어여... 목소리에 혹하는 저는 어느 비제이에 꽂혀서 계속 치이고 이씁니다.. 듀라라라도 봐야하고 3기도 봐야하는데... 볼게 너무 많네여.... 그리고 볼 때마다 치이겠져.... ㅠ 어제 제대로 잠이 들지 못했던 탓인지 아침에 일어나보니 평소보다 늦은 시간에 서둘러 일어나 방을 박차고 나오자 머리를 말리고 있던 코하네가 동그랗게 뜨고 일찍 일어났네? 하며 고개를 갸웃거렸다. 언제나 아침 조깅을 하고 아침을 차려먹기 위해 새.. 2015. 1. 18.
안개꽃 한다발 -12- 으앙... 지난 주에 올리는 걸 잊었어요.... 절대로 일요일 저녁에는 올리니까 안 올라오다면.... 안 올리고 올린줄 안거에여... 내 집에 끌려오듯 도착하고 들어오자마자 거실에 마주앉아 다짜고짜 들은 말에 잠시 정신이 멍해져서 멍청하게도 그 녀석이란게 누구냐고 되 물었다. 그에 순간 움찔한 코하네가 긴 한숨을 내쉬고 거실 테이블에 팔을 괴고 기대어 잠시 눈을 감고 뭔가 생각하더니 하나미야. 하고 툭 던지듯 그의 이름을 말했다. 그리고 허리를 펴고 팔짱을 끼운 채 정말로 싫다는 표정으로 조금 신경질 적으로 말을 이어갔다. "그 집안하고는 자주 얽혀서 말이야. 어릴 때 부터 우리 집의 행사에는 그 녀석이 꼭 왔었고, 그 집의 행사에도 나는 꼭 참석 해야했어. 얼굴을 자주 볼 수 밖에 없었어." "그럼 소.. 2015. 1. 18.
[쿠로코의 농구] 이제 울어도 괜찮아! 정말 냥이가 너무 부지런히 올려줘서 엄청 부끄럽네요. 저번주도 펑냈던 사람을 쭈그러듭니다.[아득한 눈] 이번에는 Stell님이 강렬히 요청하셨던 후엥후엥하는 우리 쿠로코입니다. 아, 우리 아기 귀엽다.[쳐맞] 레니엘님의 요청대로 미래편입니다.[쳐맞] 어디가 미래냐 싶네요. 그러니 그냥 이어지는 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 울어도 괜찮아?(과거) 이제 울어도 괜찮아(시작점) 이제 울어도 괜찮아!(미래) 거든요.[…] 물음표와 느낌표로 변하는 시점.[쳐맞] 아마 물음표와 느낌표의 갯수로 편을 파악하셔야 할 듯 합니다.[쳐맞] 사실 Stell님이 매번 다음편 달라고 닥달하세요!!!거리고 싶었지만, Stell님만 칭찬하실거 같아서 안하려다가 해봅니다.[쳐맞] 그만큼 제 글을 좋아해주시는 거라 기쁜데요, 제가.. 2015. 1.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