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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각2

[Blade & Soul] 瀾妥 게임 패러디 쓰긴 또 처음인 것 같은 듯도? 아닌가? 어쨌든, 프리덤한 기분으로 써갈겼습니다. 블소에서 소환사를 키우는데 갈수록 인내의 한계를 느낍니다. 버그 좀 어떻게 해줘!!! 참고로 아래는 고양이 시점인데요. 버그의 이유가 저런거라면 덜 화나거 같네요.[…] 여하튼 읽으실 분은 즐겁게 읽어 주세요. 하늘이 높다. 어느틈엔가 성큼 가을이 다가왔다. 변하듯 변하지 않은 세상과 달리, 그는 계절이 한바퀴 돌기도 전에 너무 변해버렸다. 순수해서였을까? 그는 어느틈엔가 검붉은 분노를 그리고 쉽게 집어 삼켰다. 여전히 하얀 마음 뒷켠을 그리 매웠다. 그게 안타까운 건 원래 희고희던 그 빛깔을 아는 터다. 저편의 친구에게 그리 말하니 인간에게 너무 물들었노라 타박한다. 어차피 인간에게 우리는 도구에 불과하니 너.. 2012. 9. 21.
[VOCALOID / 린렌린] 炉心融解 구구절절하게 잡다한 이야기를 쓰려했지만, 그냥 포기했습니다. 노래 분위기랑 심하게 다릅니다. 가사는 일단 다 나오기는 합니다만, 연관성은 별로 없어 보입니다. 진짜 그냥 창작으로 넘길까 고민했었더랬죠. BGM으로 원곡을 깔고 싶었지만, 느려서 포기했습니다. 이 아이들의 성격은 제가 생각하는 것과 많이 다릅니다. 모쪼록 유념해주세요. 炉心融解 (노심융해) - 作 Kamar 나는 고아다. 그것도 혼혈임이 분명한 금발 벽안의 고아다. 난 태어나자마자 이름도 받지 못하고 보육원에 버려졌었다. 난 그 이야기를 듣고 ‘요즘 세상에도 그렇게 고전적인 방법으로 애를 버리는 사람이 있었네.’라고 조금 태평스럽게 생각했었다. 그렇게 버려지긴 했어도 좋은 원장님 밑에서 그 녀석과 함께 나름 행복하게 자랐으니까. 나는 그랬지.. 2011. 9.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