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각/짧아서 다행이야1 [Blade & Soul] 瀾妥 게임 패러디 쓰긴 또 처음인 것 같은 듯도? 아닌가? 어쨌든, 프리덤한 기분으로 써갈겼습니다. 블소에서 소환사를 키우는데 갈수록 인내의 한계를 느낍니다. 버그 좀 어떻게 해줘!!! 참고로 아래는 고양이 시점인데요. 버그의 이유가 저런거라면 덜 화나거 같네요.[…] 여하튼 읽으실 분은 즐겁게 읽어 주세요. 하늘이 높다. 어느틈엔가 성큼 가을이 다가왔다. 변하듯 변하지 않은 세상과 달리, 그는 계절이 한바퀴 돌기도 전에 너무 변해버렸다. 순수해서였을까? 그는 어느틈엔가 검붉은 분노를 그리고 쉽게 집어 삼켰다. 여전히 하얀 마음 뒷켠을 그리 매웠다. 그게 안타까운 건 원래 희고희던 그 빛깔을 아는 터다. 저편의 친구에게 그리 말하니 인간에게 너무 물들었노라 타박한다. 어차피 인간에게 우리는 도구에 불과하니 너.. 2012.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