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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검난무45

【아종】 다혈질과 보살님과 파파냐!? 【투성이】(2) 슬며시 시리즈 태크를 바꿔봤습니다. 제 최애라서 고생많은 츠루마루가 날뛰는 이야기는 이쪽에 속할 것 같네요. 하나하나 천천히 올릴 생각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세요! • • • 125 : 영문을 모르는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래서 어떻게 된겨?; 126 : 영문을 모르는 사니와가 보냅니다 너무 놀라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아카시의 고백도 고백이지만ㅋㅋㅋㅋㅋㅋㅋ 츠루가 마음 준 상대가 있다니! 둔탱 오브 둔탱의 츠루마루가!! 127 : 영문을 모르는 사니와가 보냅니다 >>126 너무하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동의 하지만. 그런데 다혈질 폭주 기관차님은 왜 업을 시작한겨? 128 : 청년 >>127 여기 세 츠루마루 중 장남 포지션이라고 해야하나 좀 그런 사이라 .. 2019. 10. 14.
그늘이 드리운 혼마루 [13] 츠루마루가 손님이 왔다며 문을 거칠게 열어젖히는 소리로 아침을 맞는 기분이란 참 괴롭기 그지 없다. 잠이 덜 깬 모습으로 주섬주섬 하오리만 대충 걸친 채 내다보니 장발의 남자 둘이 서로 상반된 표정을 한 채 날 기다리고 있었다. 어딘가 속을 알 수 없는 얼굴로 웃고 있는 닛카리와 대놓고 불만이 가득하다며 오만상을 쓴 하치스카는 수리를 받은 뒤, 고개를 까닥거리는 수준의 감사인사를 남긴 채 돌아갔다. 방을 차지 했는지 아니면 되돌아 갔는지 알 수 없지만 어련히 알아서 하겠지. 조금만 더 잘까 하고 방으로 돌아가는 나를 츠루마루가 강제로 방향을 틀어 부엌을 향하게 했다. 아침 먹기 싫어... 하지만 이런 불만은 잔소리 테러를 불러올테니 입 밖으로 내뱉는 멍청한 짓은 하지 않았다. "미카즈키가 이제 얼마 남지.. 2019. 2. 22.
[도검난무] 홀로하는 작별 갑자기 찌통터지는 이야기가 쓰고 싶어져서 써버렸습니다. 일단, 츠루마루에게는 미안합니다.[하얀 눈] 내 최애캐 중 가장 험하게 굴려도 덜 미안한 최연장자가 너라서 그랬어.[아득한 눈] 도검 파괴 묘사가 있습니다. 진짜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상냥해서 멱살잡고 흔들고 싶어지는 뭐 그런 내용이라고 생각하며 썼습니다. 나름 깔끔하게 끝냈다고 생각합니다. 덤으로 그냥 단편이고요.[…] 찌통의 희생양[…]은 라엔이에게 번호로 골라달라고 했습니다.[아득한 눈] 원래 다 그런거에요.[아득한 눈] 그럼 시작합니다. 혼마루(本丸)의 결계가 부서지고 적이 침입한 공습이 벌어진지도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 이 혼마루의 피해는 태도 한자루가 부러졌을 뿐이라 다행히도 금방 충격에서 벗어났다. 그래서 그 태도가 누구였더라? 단도는.. 2018. 9. 2.
【분노공감】 아카시가 출정에 지원했다 【학관련】 (3) 제가 재미있어서 쓰는건데, 쓸수록 비참해져서 미안해지네요. 미안하다.[하얀 눈] 고의는 아니야, 그냥 내가 재미를 쫓다가아아아아아.[하얀 눈] 시작하기에 앞서, 코기츠네마루와 츠루마루 커플링 묘사가 있습니다아아아아! 유의해주세요오오오오오오오! 그럼, 시작합니다.[아득한 눈] 누구지? 무서워? 그리워? 나랑은 달리 새하얀 존재다. 다가가면 더러워질거야. - 왜 그렇게 생각하지? 모두, 내가, 내 손, 빨게, 더러워. 내가, 죽어야, 망가져야, 버려져야 했어. - 네가 그러면 저들이 더 슬퍼할텐데도? 저들? - 그래, 저들. 지금 네 옆에 있는 미츠도령이 보이나? 미…… 츠…… 도령……? 왜 울어? 모두, 왜? 내가, 나빠? - 그래, 네가 나쁘다. 내가, 있어서? - 틀렸다. 내가, 바라여서? - 그것도 .. 2018. 8. 14.
그늘이 드리운 혼마루[12] 일단 호기롭게 외치고 나온 것 까진 좋았다. 고토가 그 둘이 도망친 곳으로 추측되는 장소도 알려주었기에 그래봐야 꼬맹이 둘이니 금방 찾을 수 있으리라 믿었다. 하지만 허름한 건물 밖에 없는 혼마루 뒤편은 생각보다 숨을 만한 곳이 많아, 꼬맹이들의 옷자락 하나 보이지 않았다. 거기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느라 미처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한 탓에 다른 이와 부딪치기까지 했다. "윽!" "아, 미안. 앞을 제대로 봤어야 했는데." "너는..." 나의 존재감 없음 덕에 일방적으로 나 혼자만 얼굴을 봐 왔던 헤시키리 하세베. 그의 입장에서는 나를 처음본 탓인지 잠시 놀라는 표정을 지었다가 곧 오만상을 썼다. 나를 만난 것이 불만인 거겠지. 표정에서부터 느껴지는 혐오감에 무슨 반응을 보여야 적절한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 2018. 6. 30.
그늘이 드리운 혼마루[11] 오랜시간 뒤척이고 나서야 간신히 잠이들었건만 눈을 뜨고 단말기로 시간을 확인하니 어이없을 정도로 이른 아침이었다. 아니 수험생으로써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이른 시간은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뭔가 찜찜한 기분이 든다. 더 자고 싶어도 잠이 오지 않아 자리에서 일어나 멍하니 앉아있노라니 창살에 비춰 들어오는 그림자의 형태가 이상했다. 뭔가 문 앞에 앉아 있는지 덩어리진 그림자에 문을 살며시 열어보니 야만바기리가 기둥에 기대어 앉은 채로 잠이 들어있었다. 저런 자세로 자면 불편할텐데 들어와서 자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덮을 것이라도 줘야하나 고민하며 그에게 손을 뻗자, 기척에 놀랐는지 야만바기리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놀라서 커다래진 눈과 당황해서 붉어진 얼굴로 무슨 말을 하려는지 입을 벙긋거리.. 2018. 6. 30.
그늘이 드리운 혼마루[10] 호타루마루가 울고, 간신히 달랬나 싶었더니 츠루마루가 다시 울리는 통에 아카시의 수리는 한참 뒤에나 할 수 있었다. 말끔한 모습으로 터덜터덜 수리실에서 걸어나오는 그의 모습을 확인 한 호타루마루가 그에게 다가가 안겼다. 오랜 시간동안 울었던 탓에 엉망인 얼굴을 아카시의 품에 부비적 대는 것을 보며 괜히 저들이 형제라 불리는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호타루마루가 츠루마루를 봤을 때 반응을 추측해 본적이 있다. 그저 울지 않을까하는 막연한 추측을 했었으나, 막상 현실에 닥쳐오니 보는 이마저 마음이 아려올 정도의 오열을 터트린 당황할 수 밖에 없었다. 우는 소리를 듣고 달려온 쇼쿠다이키리와 오오쿠리카라, 그리고 어김없이 나타난 야만바기리가 이해한다는 표정을 짓고 있어 조금 진정할 수 있었지만. 그들의 입.. 2018. 6. 30.
그늘이 드리운 혼마루[09] 뭔가 글을 2달에 한번씩 몰아서 올리는 기분이 드네요... 사실 이제 거의 다 써가는 터라 다 쓰고 올리자! 라는 생각으로 쓰고 있었는데 말이에요.... 글도 막혔고 기분도 바닥이겠다 에라이 올려버리자 /ㅇㅅㅇ/ 하는 기분입니다. 모두 두 달동안 잘 지내셨나용 이번 글도 재미나게 읽어주시길 바라요 그간 깊게 잠들지 못했던 만큼 피곤이 쌓인 탓인지 눈을 떴을 때는 이미 해가 중천이어서 당황했다. 츠루마루의 존재가 그렇게나 안심이 되었던 것일까. 부엌에서 풍겨오는 음식 냄새에 자리에서 일어나니 가벼운 차림으로 요리를 하는 츠루마루가 보였다. 그리고 그 곁에 있으리라 생각했던 두 남사가 보이지 않아 의아해 하던 차에 츠루마루가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주인, 잘 잤는가?" "음, 간만에 숙면했어. 그런데 다른.. 2018. 6. 30.
그늘이 드리운 혼마루 [08] 올리기 전에 맞춤법 검사를 한컴(..)으로 하고 있습니다만... ~듯 한 201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