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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로코의 농구 / 쿠로코총수] 인어의 노래 - 0 라엔이가 스토리를 외쳐서 즉석에서 짜낸 스토리입니다.[…] 다해서 10분도 안걸려 설정하고 다 짠거 같다.[…] 커플링은 상상도 못했을 법한 쪽으로 해봤습니다. 인어AU라지만, 실재로는 음악AU에 가깝습니다. 이상, 시작합니다. 푸른 빛줄기가 내려오는 자그마한 동굴 속 푸른 이끼 위에 그는 아주 오랫동안 잠들어있었다. 그는 까마득한 나날동안 홀로 여행을 다녔었다. 어느틈엔가 사라지고 떠나간 동료를 찾기 위해 긴긴 시간 많은 곳을 떠돌았었다. 그는 간절히 동료를 만나고 싶었다. 외톨이에게는 고독이 따라붙는다. 고독은 외로움을 불렀다. 외로움은 희망을 내쫓았다. 긴 시간 홀로 찾아나서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그는 지쳤고, 절망에 몸을 맡겼다. 어느 순간부터 그는 아주 깊은 잠에 빠졌다. 쉬이 찾을 수 없는 동굴.. 2016. 6. 14.
[DRRR!! / 이자시즈이자] No Angries ; Icicle -0 영어도 못하면서 나는 왜 영어 제목을 지었는가.[아득한 눈] 여러모로 IF적 요소가 강한 내용입니다. 이를테면 냉정한 시즈쨩이라든가 말이지요. 덕분에 패닉에 빠진 이자야가 있습니다.[아득한 눈] 빡치지 않는 시즈오, 보고 싶어서 썼어요.[아득한 눈] 그럼 시작합니다. #.0 He said. “이야―, 정말 깜짝 놀랐었지 뭐야. 세르티는 비명을 지르지, 시즈오의 머리에서는 피가 철철 흐르지~. 처음으로 시즈오가 과다출혈로 어이없이 절명하는 줄 알았다니까? 아직도 복도에 자국이 남았을 건데……, 봤구나? 응, 그거. 응, 엘리베이터부터 계단, 복도까지 피범벅이었다고. 그야 피니까 잘 지지도 않아서 치운다고 고생했었지만, 중요한 건 시즈오의 목숨이니까. 그나마 미리 준비했던 혈액팩이 있어서 다행이었지. 아냐,.. 2016. 6. 14.
[DRRR!! / 이자시즈이자] 報恩之狐 - 0 쓰려고 쭈욱 쟁겨뒀던 글입니다. 이것도 완결 내야지, 언제까지 묵혀둘 순 없어!!! 라는 이유로 지금 올려봅니다.[쳐맞음] 구미호를 좋아하는 건 역시 풍성한 털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쳐맞음] 아, 파생캐가 주요하게 나오니 모쪼록 유의해주시길 바랍니다.[아득한 눈] 이상,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세요! 零. 解裘衣之 (해구의지 : 은혜를 입히다.) 그는 한바탕 날뛰고 집에 돌아가던 길이었다. 동생을 통해 구한 집은 이케부쿠로에서도 한지(閑地)에 있는 터라 어둑한 골목을 굽이굽이 돌아야 나온다. 가는 길은 대게 좁은 담벼락 틈이 곳곳에 있어 고양이의 낙원이다. 그 때문에 밤이 되면 한결 음침해진다. 낮은 고양이 울음소리, 어둠 속에 떠오른 고양이의 눈동자 등이 꽤 음산해서다. 그가 성큼 걸으니 왼손에 들린 묵직.. 2016. 6. 14.
【비밀의】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짝사랑】5 발암물이라 진도가 심각하게 더뎌졌습니다.[…] 쓰는 저도 발암입니다.[아득한 눈] 쿠로코의 심리는 날짜조차 까먹은 화흑온에서 트윈지로 냈었어요![쳐맞음] 가능 할 지 안할지 미지수라서 아무말도 못했었는데, 가능했습니다.[아득한 눈] 솔직하게 기적이 일어난 느낌이었죠.[쳐맞음] 다시 읽어봐도 발암물입니다만, 모쪼록 즐겁…, 즐겁……?? 에에에에에, 재미있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아득한 눈] 그럼, 시작합니다! • • • 582 : 모노크롬 시간의 흐름이 너무 빨라 무심코 숨을 멈추고 기도합니다. 아주 잠시라도 괜찮으니 부디 너와 마주한 이 시간이 멈추길…… 불가능하다는 걸 알면서도 다시금 바랍니다. 아하마르, 그 시간은 내 보물입니다. 그러니 너는 잊어주세요. 나만의 보물로 품겠습니다. 너는 앞만 보면 됩.. 2016. 6. 11.
[도검난무 / 빙의물?] 그냥 친구라니까! - 2 좋은 머리를 안쓰는 걸로 유명하다고 해도 될 것 같네요.[쳐맞음] 사실 빙의물은 원작 파괴를 많이 시켜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도검난무는 딱히 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원작이랄게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쳐맞음] 개인설정이라든가가 엄청나게 많은 글입니다만,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유우쿄조도 나옵니다.[쳐맞음] 아주 나중이 되겠지만요.[아득한 눈] 아름다운 일본풍 가옥을 소우자가 이끄는대로 따라 걸었다. 생기가 가득한 초여름의 정원에는 작은 아이들이 뛰어논다. 아마 야겐보다 어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바라봤더니 한 아이와 눈이 딱 마주쳤다. 단발보다 짧은 고동빛 머리카락, 회색에 가까운 빛깔의 눈동자. 의젓한 인상의 그 소년이 대뜸 달려오며 반갑게 외친다. "츠.. 2016. 6. 8.
[도검난무 / 빙의물?] 그냥 친구라니까! - 1 제목이 왜 이따위냐고 물으면 전 대답하지 못합니다.[쳐맞음] 생각나는대로 막 짓는지라아아아아아……. 츠루마루 빙의물이라고 보시면 되긴 합니다만,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머리회전이 나름 빠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제에 순응력하나는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애가 주인공이라서요.[…] 복합적인 상황으로 이렇게 되었다는 긴 전제가 있지만, 일단은 하략합니다. 어쨌든 핑퐁스러운 애입니다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내가 무언가에 강한 집착이 있었다면 스스로 살려고 발버둥쳤었을까? 그래도 눈 앞에서 손을 뻗으면 닿는 거리에 있던 아이를 외면할 수 없었을거다. 딱히 희생정신이 투철한건 아니었다. 그냥, 양심이 시킨일이었다. 그 양심이 몸을 움직여 내가 피하기보다 아이를 밀쳐냈었다. 아이는 어떻게 되었.. 2016. 6. 8.
안개꽃 한다발 - 67 이즈키를 만나고 생각할 것이 더 많아져 식사 중이나 쉬는 시간에 돌연 멍하니 있는 경우가 잦아졌다. 그에 아이들이 걱정을 하긴 했지만 생각 할 것이 있어서 그렇다는 말에 어느 정도 수긍하고 넘어갔다. 이번 건강 검진 결과도 괜찮다고 전했고 진로에 대해 고민했던 것은 아이들도 알고 있었으니 그것 때문이리라 여기겠지하며 맘 놓고 넋을 놓았다. [오늘도 이겼습니다. 승리 보고라는 것 제법 기분 좋은 거군요.] [역시 이길 줄 알았어! 축하해!!] [감사합니다. 다음주 시합도 힘내겠습니다.] 그 사이 인터하이는 예선 중반에 이르렀고 쿠로코는 첫 시합 이후 시합의 일정과 함께 긴장 된다고 전하는 것과 시합 이후에 승전보를 보내는 것 이외에 보러 올 것인지 보러 왔었는지 확인하는 질문은 하지 않았다. 첫 시합날, .. 2016. 6. 6.
[쿠로코의 농구 / 사쿠라TS쿠로] LUNCH BOX (1) -3 이런 식으로 시간차 예약으로 글을 올릴 것 같습니다. 모쪼록 다음주부터 잘 부탁드려요오오오오오오!!! 처음으로 가족이 아닌, 매니저가 아닌 여성이 주소록에 등록되었다. 그것도 전혀 그와 접점이 없을 타학교의 여학생이다. 올곧은 하늘빛 눈동자와 가늘고 풍성하던 하늘빛 머리카락, 작고 하얀 소녀다. 기적의 세대라는 쟁쟁한 존재들이 그리도 아끼고 귀하게 여기는 공주님이다. 그것만으로도 그와 달리 아득히 먼 곳의 존재 같았다. 대화를 나눌 수 있을 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그런데 오늘 그녀가 먼저 그에게 다가왔다. 요리를 가르쳐 달라고 요청했었다. 헤어질 때는 휴대폰 번호도 교환했다. 어쩐지 그 사실이 실감나지 않아 주소록에 박힌 그녀의 이름을 하염없이 멍하니 바라봤다. 이런 날이 오리라고는 정말 조.. 2016. 5. 15.
[쿠로코의 농구 / 사쿠라TS쿠로] LUNCH BOX (1) -2 아, 안녕하세요……. 이렇게 인사를 올려도 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아아아아.orz 9개월 만에 인사드립니다,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입니다아아아. 사, 살아있어요오오오orz 여러모로 생존적 문제가 있었습니다만, 이제 그건 좀 괜찮아져서 글을 올리려 했었습니다만……. 네, 컴이 말썽이라 한 3개월은 그걸로 끙끙 거렸었네요.orz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글은 많이 써뒀어요오orz 비축분이 상당히 많으니까 매일은 무리더라도 매주 한편에서 두편정도 올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orz 모쪼록 이런 느낌으로 계속 갈 수 있게 해주세요.orz 그럼 시작합니다아아아아! 기합을 넣고 시작한 요리교실은 시작부터 난항이었다. 도시락에 들어갈 요리는 엄연히 한정이 되고,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갔으며, 양 조절이 중.. 2016. 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