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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몽】 꿈꾸지 않는 방법 공모 【퇴치】 (1)

by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20. 3. 10.
하나미야의 눈썹뽑기가 이렇게까지 힘겨울 줄 몰랐습니다.orz
격조했습니다.

년단위로 글을 올리는 기분이 듭니다.
죄송합니다.orz

아마 다음편이나 다다음편에 완결이 날것같습니다.
하나미야의 눈썹도 뽑았겠다, 빨리 끝내도록 힘내보겠습니다.
엔딩은 아마 셋이 올라갈 예정입니다.

최대한 힘내볼게요.(아득한 눈)

그럼 시작합니다.




【악몽】 꿈꾸지 않는 방법 공모 【퇴치】



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
    보고 있지!?!?!?
    나와줘어어어어!!!!

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이거이거!!

    >>1000 : 악몽퇴치
    >>죄송합니다.
    >>
    >>
    >>
    >>
    >>
    >>
    >>
    >>
    >> 난 괜찮습니다.

    뭐가 괜찮은건데!?!?
    괜찮을 턱이 있냐아!!!!

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처음 온 사람은

    【1달째】 꿈꾸지 않는 방법 공모 【죽는 꿈】

    이쪽부터 보고와!

4 : 수사대원
    >>1이 보고 있으리라 상정하고 설명하겠다.
    우선, >>1에게 그 어떠한 피해도 없을것이며 강제하는 일도 없다.
    그리고 이 글타래에 있는 이들에게도 피해가 없을 것이다.

    이 글타래는 중고생연속자살빙자살인사건 특별수사본부에서도 관제 중.

    >>1의 체질에 대한 설명과 범인의 능력에 대한 설명을 전부 들었기에,
    범인의 행동범위를 좁히며, 다음 범행을 막는 것에 최대한 협조한다.
    이 사건은 이미 '공식적'으로 '미제'된 사건으로 남겨질 예정이며,
    범인의 신원은 음양도에 넘기기로 확정.
    그에 따른 사후보고는 받지만, Off Record로 처리한다.

5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4
    역시 그냥 잡아가두는 건 불가능한거?

6 : 수사대원
    증거가 부족하니까 불가능.
    게다가 잡아 넣어도 빙의 능력이 있는 시점에서 제어 불가.
    그러니 음양도로 넘기는 거다.

    이미 39명이나 죽인 살인마를 그쪽으로 넘겨야만 하는 게 억울하지만,
    방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지.

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째서 음양도야?
    다른 곳은?

8 : 음양사
    그건 내가 설명할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범인에게 술법을 알려준게 이쪽 문제아로 확정되었거든ㅋㅋㅋㅋㅋㅋ
    사고를 쳤으니 뒷처리를 전담하겠다는 거야ㅋㅋㅋㅋㅋ
    아, 참고로 저 문제아는 지금 반죽은 상태니까 사진을 요구하지 말아줰ㅋㅋㅋㅋㅋ
    G-R18을 넘어서 말이지.^ ^

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설마…… 진짜 반이 죽은 상태인거?

10 : 음양사
    ^ ^

1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일단 범인의 처우가 대강 예상이 가서 기뻐♥

15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음양사, 범인을 잡으면 멍석말이부터 해도 돼?
    해도 돼????

1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뭐야여기무서워……

1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우선 상황을 정리해봤다!

    고정닉▽
    악몽퇴치(>>1로 통칭) : 글타래의 주인, 남고1, 존재감이 흐림
    기적의 세대 환상의 6번째이자 진격의 블랙엔젤, 중학교 때 좌부동 취급을 당한 전적이 있음(본인은 모름) ←New!
    너무 착해서 마음을 후벼파는 아이 ←New!
    ※ 1달 이상 자살하는 악몽을 꿔서 글타래를 세움
    → 하루 전 예지몽을 꿈 (범인의 시점)
    → 예지몽은 바꿀 수 있음.
    → 3개월 전 범인과 접촉으로 예지능력이 발현됨.
    → 신령은 물론이고 신수에게도 사랑받는 체질 (신이 직접 도와주라고 시킬 정도)

    정보상 : >>1을 특정, 범인도 특정, 어떻게 특정하고 이동 루트를 파악해서 범인의 한계성까지 확정한 건지 미스테리
    짜증나는데 반박하기 곤란함, 짜증나는데 딱히 틀린 말은 아님.
    >>1을 나름 귀여워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함.
    현 상황을 주도하는 사령관 비슷한 위치.
    → 범인의 빙의 범위를 유추
    → 범인의 행적 추적 및 차후 이동경로 유추
    → 현재 범인의 타켓까지 조절 중 (LAST는 키세료?)

    음양사 : 음양도계 네임드, 특별수사대 소속.
    >>1을 심하게 따르는 치유계이자 식신 냥이의 진짜 주인, 난무하는 'ㅋ'이 특징.
    >>1을 진심으로 노렸지만 주위의 라이벌이 많아서 고산의 꽃으로 지켜보기로 결정.
    → 범인에게 술법을 전수한 문제아 G-R18처리 중

    퇴마사 : 성직계 네임드, 특별수사대 소속.
    2인 1조로 주로 현장에서 움직임.
    >>1을 노렸지만 음양사와 같은 이유로 GG.

    수사대원 : 중고생연속자살빙자살인사건 특별수사대 대표, 현재 이곳을 관제 중. ←New!

    - 잠시 자름 -

18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 범인
    인간말종, 15살이지만 자퇴로 학교 안다님.
    5인 가정 (부모님, 누나, 여동생)
    자기가 도로로 뛰어들어 차에 치여서 다리를 절게됨.
    → 이 사건에 휘말려 누나도 심하게 다쳤지만, 2년 후(올해) 테니스 선수로 재개함.
    첫자살 시도의 이유는 왕따.
    BUT 당시 상담의의 말에 따르면 천재화가로 이름을 날리기 시작한 여동생과 프로데뷔 직전이었던 누나 사이에서 자격지심으로.
    오히려 둘이 아끼는 유일한 남자형제라 인기가 많았던 쪽.
    교통사고도 누나가 더 심하게 다쳤었고, 범인은 금방 나았었으나 스스로 의지 문제로 계속 점.
    그 사건 이후 중학교를 자퇴, 쭉 집에서 지냄.
    - 2달 전, 여동생이 철로로 미끌어져 사망.
    - 1달 반 전, 부모님이 원인 모를 화재로 사망.
    → 범인이 연관 되어있으리라 추정.
    1달 전, 첫번째 연쇄자살사건이라 추정되는 사건으로 누나도 사망.
    이후 하루 간격으로 '자살'로 인기와 인지도 양방면으로 뛰어난 유망주를 살해.

    - 피살자 : 35 (+4)명 / 피해자 : 4명 / 모방자살자 : 127명

    경과를 정리하기 전, 음양사에게 질문!
    범인이 술법을 익힌 건 언제쯤이야?

19 : 음양사
    6개월 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방자살자, 5명 추가해.
    2개월 전쯤부터 그 근처에서 동물들이 갑자기 죽는 사태가 벌어졌었곸ㅋㅋㅋㅋㅋㅋ
    그거 조사하러갔다가 흩어진 동물령을 모아서 만들었던 식이 냥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얽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땐 이런 일이라고는 생각도 못했었다.orz

20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 피살자 : 35 (+4)명 / 피해자 : 4명 / 모방자살자 : 132명

    이하, 경과▽
    20XX년 7월 23일 : 범인과 누나가 교통사고를 당함 (범인은 다리를 절개 됨)
    20XX년 9월 15일 : 범인, 중학교 자퇴.
    20XZ년 10월 경 : 음양사쪽 스승과 조우, 술법을 익힘.
    20XZ년 12월 경 : 자살로 원령이 되려 했으나, >>1에게 구해져서 실패.
    20XA년 1월 경 : 동물대상 빙의 자살 실습?
    20XA년 1월 18일 : 여동생이 철로로 미끌어져서 사망(첫번째 빙의 자살로 유추)
    20XA년 2월 2일 : 부모님이 화재로 사망(두번째 빙의 자살사건으로 유추)
    20XA년 2월 18일 : 누나가 연쇄빙의사건 첫 타켓으로 사망

    이후 하루에 한명씩 빙의로 살해.

    20XA년 3월 3일 : 연쇄자살사건 특별수사대 설립.
    20XA년 3월 20일 : >>1이 글타래를 세움, 예지의 가능성 인식.
    20XA년 3월 21일 : >>1의 꿈을 예지로 확정, 범인을 막기 위해 움직임.
    20XA년 3월 23일 : 범인이 '자기과시용' 살인를 실행, 성공.
    20XA년 3월 24일 : 처음으로 살인을 막음.
    20XA년 3월 27일 : 범인이 저주를 날렸으나 막음.
    20XA년 3월 28일 : 범인 확정 및 위치 추적 중.

    원래라면 피해자에 대해서도 써야겠지만,
    내 친구도 있어서 하략했다.

2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0
    아니, 이해한다.
    나도 친구의 사인을 쓰고 싶지 않아.

2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0
    수고했어.

2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이렇게보니, 새삼 >>1이 있어서 다행이네.
    >>1이 아니었으면 사건의 꼬리도 잡지 못했을 거잖아, 이거.

2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범인이 하루 빨리 잡히면 좋겠어.
    응, 어서 빨리 잡히면 >>1에게 고맙다고 말할거야.
    >>1이 있어서 잡을 수 있는 거니까.
    내 친구는 돌아오지 못하겠지만, 복수는 할 수 있으니까.

25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범인을 어서 잡으면 좋겠어.
    카니가와로 왔다.

2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나도 카니가와.
    내 소중한 동생을 죽인 이유를 묻겠어.

2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6
    이유가 있을거 같아?
    없을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저혼자 자격지심에 부들부들 거리다가 조금 특별한 힘을 가졌다고 애들을 죽이고 다녔을껄?ㅋㅋㅋㅋㅋㅋ

    반드시 죽일거다.

28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모두 카니가와로 집결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에 있는 ☆이 들어간 카페인데, 같은 곳이면 합류 어때?ㅋㅋㅋㅋㅋ
    왼팔뚝에 까만 끈을 묶은게 나닼ㅋㅋㅋㅋㅋㅋ

2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
    발견.
    그쪽으로 간다.

30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
    발견.
    합류한다.

3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
    발견.
    합류.

3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나도 까만 손수건을 사서 왼팔에 묶었다.
    얼굴은 모르지만, 알아보기 쉬워라고.

3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2
    동의.
    나도 했다.

3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지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인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검은 손수건 사러 편의점에 갔더니 사람이 너무 많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동료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검은 손수건 30장 정도 챙겨가니까 4번 입구로 나와.

3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나도 30장쯤 챙겨서 간다.
    30분 뒤 9번 입구~

3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 경찰에서 긴급 수주로 검은 손수건을 찾는데?
    어이어이???

38 : 수사대원
    이쪽은 전부 동료다.

3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8
    우리가 살건 남겨 둬라고!!!

40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검은 손수건을 한 사람이 많아서 뿜었닼ㅋㅋㅋㅋㅋ

41 : 악몽퇴치
    좁은 밀폐공간, 뜨거웠습니다.

4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41

4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41

4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41

45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젠장, 아직 새벽이 아니잖아!!!

4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지금 꾼거야!?!?!?

4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잠시만, 밀폐공간? 뜨겁다?
    설마하니 화장이라도 되는 거????

48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47

4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47

50 : 수사대원
    카니가와 전역 화장터를 일시적으로 정지시켰다.

5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관뚜껑을 열어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잖아!?

5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늘 하루 종일 정지시킬 수 있는 거야!?

5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발빠른 건 좋지만, 하루 종일이라고!! 가능한거야!?

54 : 정보상
    공립은 오늘 하루 휴무로 확정.
    사립은?
    공립은 수사대에 맡기고 나머지는 사립을 확인하는게 어때?

55 : 수사대원
    >>54
    오늘 휴무고 사용할 수 없도록 감시할 예정이다.
    사립으로도 파견하겠지만, 협조를 부탁한다.

5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가장 가까이에 있는 사립 화장터로 돌격 나우!

57 : 정보상
    화장터가 먼 쪽은 일단 대기해.

58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57
    이유는?

5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화장을 화장터에서만 하는게 아니니까…… 그렇지?

60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 절이라든가!?

6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불법일지도 몰라.
    젠장, 범위가 넓어!

6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막았으려나?

63 : 악몽퇴치
    희미하지만 새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고 염불? 소리?

6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63

65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64

6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절이다!!
    지금 인근 절로 돌격 중!!!

6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잠시만, 절이라도 화장을 안하는 쪽도 있다고;;;;;

68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젠장, 혹시나 몰라서 인근 사람에게 수소문 중!!!

69 : 음양사
    이쪽에서도 식을 보내서 확인 중.

70 : 악몽퇴치
    염불소리, 잘 안들립니다만…
    비명소리가 들렸습니다.

7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잠시만, 염불과 비명소리!???

7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몰래, 누가, 몰래 한다는 거야!?!?

7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비명소리라면 몰래가 아닌 것 같은데?!

7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 무리하지마!!!!

75 : 악몽퇴치
    장작이 보였습니다.
    죄송합니다, 흰트가 적어서……

7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1이 죄송할 필요가 조금도 없으니까아아아아!!!

77 : 음양사
    어이, 누가 >>1을 깨워.

78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77
    무슨 말이야?

7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젠장, 역시 그랬냐!?
    정보 텀이 길다고 했어!!

80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니아니아니, 설마아아아아아?
    아무리 착하다지만 반복해서 화장당하는 꿈을 꾸면서 정보를 얻으려고 하는건 아니겠지?
    어이, >>1???
    아니지???????????

8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8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8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8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85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젠장, 장작이 보였다는 건…… 다비? 설마 다비냐!?

8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지금 다비를 할 예정인 절이라면 한곳 밖에 없어!
    그러니까 더이상 자려고 하지마, >>1!!!

8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가는 중, 빙의 범위가 2km한정이라면 주위에 범인이 있을 거다, 찾아!!!

88 : 악몽퇴치
    숯도 보였습니다.
    비명은 오른쪽에서 들린 것 같습니다.
    울려서 잘 들리지 않았지만……
    비명 직후 뜨거워졌습니다.

8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 이제 멈춰도 되니까.
    어디인지 알았으니까, 자지마!

90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젠자아아아아아아앙!!!
    누구라도 좋으니까 >>1을 깨워어어어어ㅓ!!!!
    음양사, 뭐해!?
    냥이보고 깨워라고해!!!

91 : 음양사
    냥이녀석, >>1의 부탁이라고 명령을 거부하는 중이라고오오오오!!!!!

9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뭐야 그게!?!?!?

93 : 정보상
    이래서 착한 아이는 귀찮아.
    >>1은 나한테 맡기고 범인이나 찾아.
    주변 수풀 사이에 숨어있을 가능성이 높으니까.

9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떻게 맡겨라는 건데!?

95 : 정보상
    >>1의 집 앞이다.

9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95

9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95

98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95

9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95
    일단 믿겠어.
    >>1을 깨워줘.

100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전 5시, 피해자 구출 성공.
    범인 도주 확인.
    현재 추적했지만, 놓침.
    >>1은?

10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젠장, 빨리, 하루라도 빨리 범인을 잡아야!!

10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지금 >>1의 이야기를 이쪽에서 했더니 다들 반쯤 넋놨다.
    나도 그랬지만……

10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조금 울었다.
    >>1은 괜찮은걸까?

104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03
    정보상이 말렸길 기원하는 수 밖에.

105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누가 상황을 정확하게 설명해줘.
    그러니까, >>1이 계속, 반복해서, 관에 들어간 상태로, 화장되는 꿈을 꿨다는 거지?

106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05
    정황상 그래.
    적어도 4번 이상……
    어쩌면 그 이상.

    가마에 들어간 관인데다가, 불에 타면서……
    젠장, 산체로 불에 타는 걸 느끼면서 필사적으로 주위의 상황을 파악하려고 했을거라고!!!!
    자신이 탄다고 느꼈을 건데!
    단지, 모르는 사람을 살리자고!!!!!

107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젠장……

108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 왜 오지 않는거지?
    진짜 괜찮은거야?

109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범인을 잡으면, 그러면 될거니까!

110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일단, >>1이 무사하다는 걸 확인할때까지 기다리겠어.

111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110
    ㅇㅋ, 이쪽도 >>1의 상태가 걱정되서 다들 안절부절이니까……
    보수로 ㅇㅋ.

112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응, 보수.

113 : 꿈꾸지 않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보수우우우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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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래서 착한 아이는 질색이다.

 그는 급히 뛰어오느라 거칠어질 숨을 가다듬으며 머릿속으로 상황극을 정했다. 이 새벽에 갑자기 쳐들어왔으니 심각한 일이어야 하며, 이상한 구석은 없어야 한다. 심각한 일인건 사실이라 괜찮지만, 진실을 다 말하지 못할 상황에서 자연스러워야 한다니 번거롭다.

 물론 여기까지 와서 그만둘 생각은 없었다.

 그는 아주 다급한 모양새로 벨을 누르고 대문을 두드리며 써먹기 위해 저장해둔 앙숙 키요시 텟페이(木吉 鉄平)의 메일을 찾았다. 대략 후배의 상태가 이상한데 짚이는 곳이 없냐면서 괜찮다면 상담 좀 해주지 않겠냐는 내용이다. 물론 간단하게 요철(凸)로 대답했었다.

 오밤중에 난리법썩을 떤 보람이 있게 착한 아이의 부모인게 그냥 봐도 알 분들이 황급히 문을 열어준다. 경계도 하지 않고 무슨 일이 있는 거냐고 걱정스레 묻는 모습을 보자니, 낯선 외부인에 대한 위험성을 아는가 하는 소소한 의문이 들었다.


 "테츠야는 괜찮나요!?"


 한껏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렇게 외치니 두분이 딱 몸을 굳혔다. 역시 아들의 이상을 내심 눈치채고 계셨지만 스스로 말하길 기다리며 모르는 척 했었구나. 그는 뻔뻔하게 구슬퍼하며 바들바들 떨리는 입술로 말을 자아냈다.


 "텟페이가 테츠야의 상담을 부탁해서 근래에 꾸준히 상담을 했었는데… 오늘 유난히 상태가 이상해서…… 혹시 괜찮은지 확인해봐도 될까요? 오늘도 상담을 하기로 약속했었는데 테츠야가…… 그러지 않았었는데……."


 조금 불안하게 말을 끊어먹으며 설명하기는 곤란한 비밀 상담을 해주던 친한 사이라는 약을 뿌리니 바로 반응이 왔다. 쿠로코의 부모님은 딱딱하게 굳은 표정으로 그를 안으로 들였다. 착한 아이의 부모님 답게도 그를 따라 쿠로코의 상태를 확인하고 싶지만, 비밀 상담을 한 것 같은 분위기 때문에 차마 뒤따르지 못하고 방 위치만 알려주셨다.

 그는 참 사기당하기 쉽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꾸벅 예의바르게 인사를 하고는 서둘러 쿠로코의 방으로 향했다.

 이렇게까지 깊이 관여할 계획은 없었다. 방문을 열고 들어가니 안절부절 못하고 제자리를 빙글빙글 도는 긴 꼬리의 고양이 같은 식과 배개 맡에서 우물쭈물 거리는 기묘한 동물이 몇 보였다. 그리고 침대 위에는 안그래도 하얀 피부가 새파랗게 질린채 바들바들 떨며 잠든 쿠로코 테츠야가 있었다.

 짜증이 치밀어 오른다.

 옆을 보니 몇번이나 토한 모양인지 까망 비밀 봉지로 쌓인 쓰레기 통과 입구를 꽉 묶은 봉지 몇개가 보였다. 주위에는 몇개의 향이 진한 방향제와 섬유탈취제도 있다.

 왜 이 모양이 될 때까지 타인을 위하는가.

 주위에서 걱정할까봐 꾹꾹 눌러 참더니 흘러 넘겨줄 사람이 태반인 쿠로채널에서 불특정 대다수를 상담자로 선택한 것도 그렇다. 똑바로 잠들지 못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것 같은 모양새로 삭혔다.

 짜증나서 고의로 도와주는 척 엿을 먹이려고 했었다. 자신이 싫어하는 그가 주요 상담자였다는 걸 알면 얼마나 싫어할까. 처음에는 진짜 괴롭힐 생각이었다. 그런데 의도적으로 같은 게시판에서 추론한다는 걸 알아차렸으면서도 상담해준다고 고마워하는 꼴을 보니 짜증나서 두고 볼 수 없어졌다.

 그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희생정신이다. 속에서 부글부글 화가 치밀었다. 아무리 심한 악몽을 꾸더라도 자신은 살아있으니까? 그런 안일한 마음에서 나오는 자기 파괴인가? 무수한 불만과 짜증이 머릿속에서 흘러 넘쳤다. 정신차려라고 싸대기를 날릴까, 팔을 부러뜨린다고 협박을 할까? 그런 걸로 설득이 될거 같진 않지만, 그의 속 만큼은 시원해 질 거다.

 젠장.

 작게 욕설을 내뱉으며 이 멍청한 짓거리를 그만두게 할 방법을 찾았다. 때려도, 협박에도 굴복하지 않는 존재라서 이렇게도 성가시다. 거기까지 생각이 닿자 그는 방법을 찾았다. 타인을 위한다면 거기에 맞추면 되잖아.

 그게 하나미야 마코토(花宮 真)가 쿠로코의 목에 이빨자국이 남도록 찐하게 깨문 이유였다.



착해서 속터져 스즌2가 끝났습니다.(아득한 눈)

아, 하나미야 때리고 싶다.(쳐맞음)
순수한 애정 표현 중 하나입니다.
진짜에요.(으득)

이상입니다.
다음에 내년까지 안넘어 가도록 힘낼게요.(아득한 눈)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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