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제목이 피폐물이었습니다.[온화]
그걸로 전부 설명이 될 것 같네요.[온화]
그런데 진짜 좀 하드코어한 내용인지라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고어쪽이 힘든 분은 읽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진짜 비추천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어째서였냐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게 물으면 '그 여자'는 내가 특별히 예뻐서라고 대답할테지.
알지만, 그래도 묻고 싶었다.
특별히 예쁘니까, 특별히 공들여서 망가뜨려주겠다던 그 여자에게.
나한테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
'그 여자'는 깔깔 즐겁게 웃을거다.
어떻게 망가질지 기대된다며 아주 즐겁게 웃을거야.
최고의 작품이라며, 내게, 내 손으로, 나를, 내가… 나는……?
내가 누구였지?
누군가의 손이 닿았다.
'그 여자'려나? 살짝 올려다보니 잃어버린 이였다.
어라?
어떻게?
손을 뻗어 만져보니 확실히 살아있었다.
살아있다?
마지막으로 내가 그 목을 베었는데?
살아있어……?
세상이 흐릿해진다.
그가 내게 손을 뻗었다.
새빨갛게 물들며 잃었던 이가…….
기뻤다.
무서웠다.
날 망가뜨리겠다던 '그 여자'의 새로운 수법인걸까?
이번에도 나만 남겨지는 거야?
아아, 그래도……
쭉 함께이길 바라였다.
【분노공감】 아카시가 출정에 지원했다 【학관련】
1 : 분노나눔
일단 몇가지 주의사항부터 올린다.
→ 이건 블랙 혼마루에서 지독한 짓을 당한 츠루마루 쿠니나가 관련이다.
→ 위의 사항에 따라 인연이 깊은 도검남사는 되도록이면 보지 말도록.
→ 화풀이는 전장의 적에게 하고 애꿎은 사니와에게 시비걸지 말것.
→ 사니와의 성별이 아니라 인성적 문제이니 성비하발언은 딴 곳에서 할 것.
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역시 블랙 관련이냐!?
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아카시가 출정에 지원했다니 무슨 말이야??
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3
나도 여기에 홀려서 들어왔다.
오늘도 출정이 귀찮다고 짱박히던거 하세베가 끌고갔다고!!
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아카시도 빡쳐서 출정에 지원했다는 건 아니겠지?
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
츠루마루와 아카시는 그다지 관련없지 않아?
차라리 오다테조라든가 어물조, 아니면 산죠파지 않아?
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6
그러니까 그렇게 관련없는 아카시까지 빡쳐서 출정에 지원할 정도로 츠루마루의 상태가 심각한 거 아니냐고.
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
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
1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
1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
지금 옆에서 같이보던 미츠타다가 웃는 얼굴로 굳었다만!?
12 : 분노나눔
>>11
어이, 주의사항에 적었을텐데?
창을 끄던가 미츠타다를 다른 곳으로 보내던가 해라.
13 : >>11
잠시만, 그럼 >>7의 말이 FA라는 거??
창을 끄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만!?
미츠타다가 그쪽 학할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거냐고 절대 끄면 안된다고 하는 중이라고!
14 : 분노나눔
>>11
그럼 절대 단독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
맹세면 더 좋고.
다른 녀석들도 마찬가지다.
15 : >>11
ㅇㅋㅇㅋ, 받았으니까 어서 말해줘.
지금 대기 끝!
1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이쪽도 끝.
1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이쪽도 ㅇㅋ
1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리쪽 오오쿠리카라는 본체까지 방에 두고 왔다.
1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8
그 정도냐!?
아, 이쪽도 ㅇㅋ
20 : 분노나눔
눈팅족도 대략 끝났으리라 생각하니 슬 말하지.
그런데, 진짜 맹세를 못하겠다면 이거 보지마.
나도 하도 열받아서 이렇게 글타래 세운거니까.
내 분노 좀 가져가라.
일단, 블랙 혼마루 출신인게 분명한 츠루마루 쿠니나가를 보호한 건 1주일전이다.
전날 혼자서 유부초밥 100인분 가량을 먹어치워 저녁을 증발시킨 코기츠네마루에게 벌로 산죠대교를 돌라고 내보냈었다.
같이 간 멤버는 소우자, 하세베, 톤보기리, 미다레, 지로타치.
모두 만랩이라 여유롭게 산죠대교를 돌파했었다고 하더군.
그러다 코기츠네마루가 산죠대교 중간에 하얀 그림자를 발견했다.
탐지가 높은 단검도 몰랐었는데, 코기츠네마루만 알아차렸었다고 하더군.
이상해서 전투태세를 한 상태로 접근했더니 하얗게 일렁이는 츠루마루가 있었다.
아무리봐도 이상사태라 코기츠네마루가 혼자 접근했었다만, 반응이 없었다.
어깨를 두드리니 그제야 고개를 돌려 확인했다.
완전히 죽어버린 눈으로 멍하니 코기츠네마루를 보더니 덜덜 떨리는 손끝으로 목을 만졌다고 했다.
뭔가 중얼거리는 거 같았다만 무슨 말인지 거의 들리지 않았다고.
확실하게 들린 건, "살아있어?"였다고 하더군.
이후 츠루마루는 그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이때서야 츠루마루의 모습을 다른 애들도 확인했었고, 지로가 절규했었다.
신기가 갈기갈기 찢겨져서 대강 기워놓은 것 같은 상태였다고하더군.
빠른 안정이 필요했기에 바로 귀환, 신검들과 야겐을 대동한 상태로 이틀 내내 치유실에서 영력을 주입했었다.
그제야 간신히 안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중상상태였다.
이시키리마루와 타로타치, 지로타치의 식견으로는
'누군가'에 의해 강제적으로 '신격'을 강탈 당할 뻔 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적 여파로 신기가 흩어지던 상태였다.
발견이 늦었다면 그대로 흔적도 없이 소멸되었을거라고 했었다.
벌써 20년이상 사니와로 활동했지만, 아직 츠루마루가 오지 않아서 오기만을 기다리며 기원을 올리던 애들이 폭주하는 걸 말린다고 하루 종일 출정을 보내야 했었다. 어느 정도로 보냈냐하면, 하루만에 월 임무를 완료해서 담당이 블랙으로 전환한거냐고 들이닥쳤다가 츠루마루를 보고 상부에 보고하겠다면서 연줄로 아네님이라든가 아네님이라든가 아네님에게도 보고하겠다며 날아갔을 정도다.
2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하?
2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떤 미친것이 저딴짓을 한거냐?
2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일렁였던 건 흩어지던 신기였던 거냐…… 그래서 그나마 인연이 있던 코기츠네마루만 볼 수 있었던거?
구해서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2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지금 같이보던 츠루의 표정이 완전히 굳었다만?
길게 한숨섞어서 말하길 그쪽의 자기가 겪었을 일이 짐작 간다면서……
코기츠네마루를 자기 손으로 베었던거냐고 하는데요???????????????????????
츠루?? 츠루야???
진짜??? 진짜아아아ㅏ?!???!?!?!?!
2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2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3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31 : 분노나눔
>>27
정답.
3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31
3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31
그냥, 부러진게 아니라?
츠루마루의 손에??????????????????????????
3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상세하게 부탁해.
지금, 미츠타다가 무서운데, 나도, 열불나니까, 응.
3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34
그쪽은 좀 쉬어.
이제 막 시작했다고.
36 : 분노나눔
그러니까 어지간해서는 보지마라.
>>27의 가능성을 제시한 건 코기츠네마루였다.
보통 살아있다는 걸 확인하는데, 목을 만지진 않으니까.
그래서 코기츠네마루는 강제적으로 츠루마루 간병에서 제외.
녀석도 츠루마루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쪽이었던지라 발광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츠루마루의 안정이라는 말로 제압했다.
피해가 적었을 것 같고 츠루마루와 연관이 없었을 것 같은 쪽으로 고르고 골라서 아카시가 간병인으로 뽑혔다.
아카시는 아무래도 안타깝지만, 합법적으로 박힐 수 있다며 기뻐했었지.
응, 그랬었는데……
3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불온하게 끊지마!
3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담당이 아네님께 알린거냐?
아네님의 반응은 어떻다는 거 있었어?
아네님이니까 아주 갈아버리셨을거라고 확신하지만, 어떤거야?
3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블랙에 대처하는 아네님을 향한 신뢰도 덕에 이쪽은 지금 안정된 쪽.
4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에에…… 죄송합니다, 아네님이 뉘십니까아아아orz
4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0
아네 : 200년 전 시대에서 블랙 혼마루에서 탈주한 츠루마루와 만나면서 사니와가 된 케이스.
200년 전 사람이라는 걸 이용해서 블랙 혼마루를 물리적으로도 날려버리는 쪽.
영력까지 상위 신에 준할 정도로 고고해서 정부에서도 특별 대우 중.
보는 것만으로도 블랙인지 아닌지 판별이 가능하기에, [아네님이 날뛰신다 = 어딘가의 블랙이 사라진다]가 정부 공식 입장일 정도.
그 호쾌한 행보로 팬은 물론이고 신자()도 많은 편.
지금은 밀려서 사라졌지만, 아네님의 첫번째 활약(츠루마루를 만나고 첫번째 블랙을 아작내기까지)이 글타레로 이뤄졌었다.
지금도 모음판이 있을테니 궁금하면 찾아봐.
그보다 뒤쪽 사실에 놀라서 넘어갔다만 유부초밥 100인분을 먹은 코기츠네마루라니 뭐야?????[]
4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0
여러모로 날뛰는 걸로 저명한 사니와라고 봐도 ㅇㅋ.
아네님이 일단 시동 걸리면 하바나님이 나서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을 정도.
하바나님은 알지?
4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1-42
땡큐.
하바나님은 알아.
요번에 신세를 졌었다.
성모님!!!!
44 : 분노나눔
>>43
하바나님은 정말 성모님이시지.
한번씩 연련에서 뵐때마다 피로가 자동으로 날아가니까.
이 나이(45)에 마마님이라고 부를 뻔 했었다.
>>38
아네님께는 알렸다만, 여러모로 고전 중이신 것 같더군.
블랙이 이렇게나 또 늘어났냐며 도장깨기() 감각으로 처리 중이라고 하셨다.
>>41
코기츠네마루에게 물었더니 츠루마루 기원으로 저지른짓이라고 하더군.
츠루마루가 오긴 왔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면서 엄청나게 침울해했었다.
사흘간 아카시가 과자를 먹으면서 간병인지 방치를 지속하던 차, 간신히 츠루마루가 정신을 차렸다.
어쩐지 멍한니 눈만 깜빡이는 상태라 잘잤냐고 별 생각없이 말을 걸었다더군.
그랬더니 벌떡 일어나서 아카시의 모습을 확인했다고해.
뭔가 계속 중얼거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더니 하얗게 질려서 덜덜 떨기 시작했다.
아니야, 거짓말, 어떻게, 왜?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하더군.
나중에 관계가 없기는 커녕 차고 넘치지 않았냐고 아카시가 따졌지만 무시했다.
그때 알았겠냐고오…….
4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아, 이건……
4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아카시도 츠루마루의 손에……?
4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6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아.
4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나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
츠루마루 손에 부러진 녀석밖에 없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4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8
어이
5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8
어이이이이ㅣ!?!?!?!
5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8
아니면 좋겠지만, 나도 그쪽 가능성이 높다고 봐.
잠시만, 우리 츠루쨩 좀 부둥부둥하고 올게.
52 : 분노나눔
>>48
그것보다 심각했다.
아카시는 당황해서 일단 최대한 태연히 먹던 과자를 권했다는데,
정작 츠루마루는 조심조심 다가와서 가슴언저러리를 두드렸다고 하더군.
뭐하냐고 물었더니 츠루마루는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토닥토닥 두드렸다.
이 상태에서도 뭔가를 계속 중얼거렸는데 그건 잘 안들려서 모르겠다고 하더군.
하지만 "진짜?"라고 한건 확실히 들었다고 했다.
반사적으로 진짜라고 대답했더니 눈물을 후두둑 떨궜다고,
아카시가 그런 미인이 무표정한 상태로 눈물을 떨구니까 진짜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끌어안고 토닥토닥했다고 했다.
때마침 호타루마루가 아카시의 저녁을 챙겨서 들고왔다가 그 광경을 보고 굳었지.
아카시가 무슨 짓을 해서 츠루마루가 운다고 생각했다고, 일단 한대 때리자고 결정했다고 했었다.
단지 그런 생각으로 살짝 투기를 일으켰는데, 그것만으로 츠루마루가 패닉 상태가 되었다.
아카시 앞을 막아서면서 안됀다고, 그만, 잃고싶지않아. 안돼, 자기를 부숴라며, 자기를 죽이라고 중얼거렸다.
더이상 부수지마라고 죽이게 하지마라고.
순간 둘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고 하더군.
먼저 재정신을 차린 아카시가 호타루마루니까 절대 그런 걸 시키지 않는다면서 츠루마루를 필사적으로 달랬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지 끊임없이 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하더군.
그래서 호타루마루에게 나를 부르라고 시킨 후, 괜찮다고 계속 달랬다.
정작 츠루마루는 나와 근대였던 이시키리마루 그리고 호타루마루와 아이젠이 도착하기 전까지 그 상태 그대로였다.
눈의 촛점도 없었으니 아마 아무것도 듣지도 보이지도 않는 상태였을거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아카시의 앞을 막아서며 떨고있었다.
5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잠시만, 살기도 아니고 그냥 한대패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그걸 느끼고 저런 반응!?!?!?!??!
5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심해, 진짜 심각하잖아, 이거!?!??!
5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러니까, 츠루마루의 사니와는 단지 그것만으로 츠루마루에게 다른 남사를 부러뜨리게 시켰었다?
5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5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5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5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잠시 블랙 처단조에 지원하고 왔다.[으득]
6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진정이 안되어서 우리 츠루를 데려왔다.
지금 미츠타다가 홀드 중.
미츠타다, 나랑 자리 바꿔어어어어!!!
6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60
그쪽은 좀 쉬는게 좋지 않을까??;;;;;;;
62 : 분노나눔
>>55
정답.
도저히 진정하질 못해서 언령으로 강제적으로 진정시켰었다.
나중에 야겐까지 도착해서 몸의 상태를 살피는데, 이때도 뭔가를 계속 중얼거렸다.
거기다 눈의 촛점은 여전히 잡히지 않는 상태.
그리고 야겐이 츠루마루에게 이제 괜찮다고, 츠루영감이라고 불렀을때……
"츠루영감? 그게 누구지? 나?"
라고 확실히 중얼거렸다.
자기를 지칭한다는 걸 조금도 인식하지 못했었다.
"나인가? 인형이 아니라?"
그렇게 말하는 걸 들은 이시키리마루가 뛰쳐나가려는 걸 필사적으로 잡았었다.
이름을 빼앗겼으니 신기가 엉망진창인게 당연하지 않냐고 분노를 터트렸다.
정작 이때 츠루마루는 반응 없음.
야겐과 이시키리마루에게는 반응하지 않았지만,
아이젠과 호타루마루, 아카시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둘을 빤히 보면서 어떻게? 진짜? 아아, 역시 꿈인가…. 라고 중얼거렸다.
그게 속내를 전부 말하는 것 같았었다.
아카시가 말이 많다면서 조금 툴툴거렸더니 츠루마루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꿈이라서인가? 말? 내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말한다는 자각도 없었고, 무엇보다 전에 있던 곳에서 말을 못하도록 봉인 비슷한 제약을 당했다는 걸 알았다.
이름도 빼앗기고, 목소리도 빼앗긴 상태로…
인형으로 취급되면서 다른 동료를 명령에 따라 죽였다는 거잖아, 이거.
이시키리마루와 함께 뛰쳐나가서 저주하는 법이랑, 츠루마루의 전 사니와를 찾아내라고 담당을 갈궜었다.
여폭이긴 했지만, 이건 용납할 수 없었다.
담당도 츠루마루의 상태를 듣자마자 폭주해서 정부 내부 감사까지 들어갔다.
사진이라도 내놔라고 말하는 중이다.
6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6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6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6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6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공유 부탁해도 될까?
6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리쪽 파파도 대기 완료♥
6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지금 츠루마루의 상태는 어떤거야?
사진 좀 보여주면 안돼???
7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오오오오, 사진!!!
괜찮으면 사진 좀!!!!!!!
71 : 분노나눔
>>69
방금 찍었다.
[사진 : 눈동자의 촛점이 맞지 않는 츠루마루가 멍한 표정으로 호타루마루를 끌어안고 앉아있다. 잘보면 손이 그냥 닿아만 있고, 정작 호타루마루 쪽에서 꽉 끌어안은 상태.]
이후의 상황은 나랑 이키시키마루가 이탈한 상태가 되어서 나중에 아카시에게 들었다.
츠루마루가 호타루마루랑 아이젠을 빤히 바라봤다고 했잖아?
둘다 그걸 알아차렸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고 했다.
그래서 어쩔지 상당히 고민하다가 호타루마루가 먼저 귀엽게 다가갔다고 했다.
츠루형~ 거리면서 다가가니까 츠루마루가 움찔거리며 몸을 물리다가 "아가?"라고 중얼거렸다.
호타루가 호타루마루라고! 거렸지만, 듣지 않는 듯 엄청 조심조심 호타루의 뺨과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했다.
다시 아가, 라고 부르면서 조심조심 끌어안았다고 했다.
깨지는 물건을 대하듯 힘도 주지 못하고 조심조심 안는 시늉을 했다고.
그저 팔이 닿은 정도가 다여서 호타루가 도리어 불안해져서 츠루마루를 꼭 끌어안았다고 했다.
그래도 마주 꼭 안아주지 못하고 조심조심 팔을 얹은 상태가 전부였고.
불안해진 호타루의 시선에 아카시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괜찮다며 달랬다더군.
츠루마루가 다시 움찔했다가 아카시를 빤히보더니 천천히 호타루를 쓰다듬던 손에 자기 손을 포게면서 진짜라고 중얼거렸다.
힘을 주는 기색도 없었고, 실제로 그저 손 위에 얹어놓았을 뿐이었다고.
아카시가 반쯤 울것같은 상태로 말했었다.
결국 진짜 맞다면서 와락 끌어안았더니 아이젠도 나도~ 라면서 달려들어 꼭 끌어안았더니…
츠루마루가 아이젠도 조심조심 끌어안으면서 아가라고 불렀다고.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아가라면서 끌어안은 손에 힘을 줬지만, 마주 끌어안아주지 못했다고했다.
끝까지.
살아있다고, 이건 진짜냐고, 꿈인걸까, 아니면 환상이냐면서…
뭐가 되었든 깨기 싫다고, 함께 하고 싶다고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대로 쓰러졌다.
놀란 라이파사이로 계속 대기 중이던 야겐이 상태를 살펴봤는데 잠들었다고 했다.
이후, 야겐과 라이파 전원 출정신청을 했다.
7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정신적으로 뭔가 막 온다, 이거.
7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같이 보던 카슈가 울기 시작했다.
나도 울어버렸다.
7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러니까, 환상일지도 모르니까, 사라질지도 모르니까……
차마 힘을 주지 못한다는 거?
그런거야?
잠시만, 화면이 너무 흐려.
7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리 츠루를 안고 울었다.
츠루가 꼭 안아주면서 토닥토닥 해줬다.
7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쿠리카라가 츠루마루를 잡아왔다.
기겁한 상태의 츠루마루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일단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덧붙여서 쿠리카라 홀드 상태.
77 : 분노나눔
이후가 더 문제였다.
진짜냐고 몇번이나 중얼거렸지만, 츠루마루는 '환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걸 깨고자 코기츠네마루를 투입했었다.
산죠파에서 엄청난 압박을 준것도 있고, 본인도 걱정한게 많아서 코기츠네마루도 기합이 잔뜩 들어간 상태였었다.
츠루마루가 라이파 사이에서 잠에서 깼을 때, 잠에서 덜깼는지 멍한 상태로 코기츠네마루를 보고 손을 뻗었다고 했다.
그걸 잡아줬더니 츠루마루가 조금 놀란표정을 짓다가 어딘지 모르게 납득하고 체념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꿈이었구나, 그래도 이런 꿈이라 다행이라고 중얼거렸다.
어째서 꿈이라고 생각하냐고, 코기츠네마루가 물었더니
모두 살아있잖아, 곁에 있잖아, 그러니까 꿈이야, 깨고 싶지 않아, 다시 혼자가 될테니까.
이젠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아.
라면서 눈물만 후두둑 떨구기 시작했다.
코기츠네마루가 끌어안고 토닥여줬지만, 이때부터 완전히 꿈이라고 인식했던 것 같다.
게다가 츠루마루는 말을 한다고 인식하지 않았기에 자기의 속내를 주변에서 그냥 알아주는 거였으니까.
응, 덕분에 츠루마루의 상황을 더 잘 알게 되었다.
7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서론 끝 본론 시작이라는 거냐?
7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8
8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8
8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잠시만, 마음의 준비 좀 하고.
마음의 준비 좀 할게!!!
8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잠시만, 츠루마루는 야겐이랑 이시키리마루에게는 반응하지 않은거야?
어떻게???
8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러고보니, 야겐이랑 이시키리마루도 봤었지?
반응이 없었어???
84 : 분노나눔
>>82
덕분에 야겐이랑 이시키리마루가 조금 시무룩해졌었다.
츠루마루의 상처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했지만, 조금 섭섭한 것 같았다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서 현재 접촉 인원을 최소화한 상태다.
여길 현실로 인식하면 조금씩 늘릴 예정.
츠루마루가 대답하던 상황을 설명하자면,
1 - 사니와는 츠루마루를 '인형'이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20여명 가까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특별히 예쁘다면서 '인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제는 자기 이름이 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츠루마루 쿠니나가라는 이름이 낯설지만 그립다고 느낄 정도로 강한 언령에 묶였다.
말을 못했던 것도 '인형'은 말을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사니와가 시키는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아무것도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언제나 죽이라고 때로는 '분해'하라고 명령했었다고 대답했다.
2 - 츠루마루는 사니와를 '그 여자'라고 칭했다.
증오, 경멸, 혐오가 그대로 느껴졌었다.
전부, '주인'이 아니라 '그 여자'라고만 칭했다.
'그 여자'가 그랬었다, '그 여자'가 이랬었다는 식으로만 대답했다.
'그 여자'의 이름을 물었지만, 모른다고 했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했었다.
'그 여자'가 마음에 들어해서 자기 외형도 싫다고 말할 정도.
3 - 사니와의 목적은 츠루마루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넌 예쁘니까, 공들여서 망가뜨려주겠다면서 그때 가장 친했던 이를 죽이게 했다고.
죽여달라고 애원하게 만들어서 츠루마루의 손으로 죽이게 했다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걸 죽이게 한 경우도 있었고, 자기가 짜증나니까 '분해'해봐라고도 시켰다고 했다.
자기 손을 잘라버리고 싶었다며 몇번이고 중얼거렸다.
지금이 꿈이면 좋겠다고, 현실일 수 없을테니까 환상보다는 꿈이길 원한다고 했다.
환상이라면 '그 여자'의 수작일테니까, 다시 모두 죽여야할지도 모르니까.
왜 자기가 망가지지 않는건지 모르겠다고……
꿈에서 깨어나기 싫다고, 같이 있는게 행복해서 깨는게 무섭다고.
깨고나면 혼자일텐데 어쩌지? 두고가지 말아줘, 혼자는 싫어.
꿈이 아니라면 함께 할 자격도 없잖아.
진짜 같이 있는 꿈이구나, 정말 함께 있어.
몇번이나 멍한 표정으로 눈물을 후두둑 떨구다가 다시 온기를 확인하고, 만져서 실체를 확인하기를 반복했다.
게다가 꿈에서 깨기 싫다는 이유로 계속 안자려고 한다.
이게 지금 상태.
덕분에 혼마루 전원 발광했다.
코기츠네랑 아카시, 호타루, 아이젠은 지금 돌아가면서 출정 중.
돌아오면 츠루마루 껌딱지로 전환을 반복한다.
솔직히 정신적으로 가혹해, 이건.orz
8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이쪽까지 정신적으로 가혹하다.
8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일단, 전임을 죽이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되냐?
8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 여자'를 죽이고 싶은데 방법 좀 가르쳐줘.
8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 여자'의 사진 플리즈.
사진만 있어도 ㅇㅋ라고 미카즈키가 말해줬다.
8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도검남사를 뭐라고 생각한 거냐, 그 쓰레기는.
9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급히 애들 출정보내고 돌아왔다.
수라의 형상이었다.
나도 같이 가고 싶었다.[진심]
9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호타루가 츠루를 잡아와서 홀드 상태로 돌입했다.
츠루마루는 물음표 난무인 상태로 일단 토닥토닥 나우우우우
9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츠루에게 안겨 울고 왔다.
하세베가 착각하고 날뛰길래 단말을 던져줬더니 나랑 같은 상태.
츠루 미안, 그런데 이건 너무해.
9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미츠타다랑 울었더니 쿠리쨩이랑 츠루쨩이 위로해주러왔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정하라면서 토닥토닥해줘서 더 울었다.
9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일단, '그 여자'를 죽이고 와도 되지 않을까?[진심]
9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선, 블랙 처단팀에 지원했다.
96 : 분노나눔
지금 어떻게든 현실이라는 걸 인식시키려는 중이다.
뭐든 해보겠다고 나섰다만, 불안해서 모두 지켜보는 중이다.
9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잠시만, 그거 나우?
9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지금???
9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설마하니 지금 실황이라는 거???
100 : 분노나눔
지금.
[사진 : 호타루마루와 아이젠이 양쪽에서 손잡고 이끄는대로 움직이는 츠루마루, 뒤로 아카시와 코기츠네마루가 서둘러 따른다.]
코기츠네마루가 츠루마루의 중얼거림을 듣고 보고하는 쪽인데,
이번에는 혼마루가 너무 깨끗해서 역시 꿈이라고 하는 중.
피가 없다면서, 깨끗하다고, 예쁘다고.
응, 고마워.
고마운데……
'그 여자' 사진은 아직인가.
10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일단 >>1의 타이핑만 침착했다는 건 알겠다.[아득한 눈]
10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째서지, 그저 문장을 읽었을 뿐인데 살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 이 느낌은?;
10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2
동감.
10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런데, 어떻게 현실이라는 걸 자각시키겠다는 거야?
10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살기…… 에는 과민 반응밖에 안할테니까, 응.
어떤 방법으로?
10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사진보니까 츠루마루가 엄청 마른거 같은데 밥은 먹는거야?
10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6
어이, 저 츠루마루가 멀쩡한 걸 먹었을거 같냐?
'그 여자'가 한 꼬라지를 보면 멀쩡한 걸 먹였을거 같지 않은데?
이상한거… 그러니까 독같은걸 먹였다거나?
미각은 멀쩡해?
10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7
10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7
11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7
111 : 분노나눔
>>107
추리력이 좋네, 정답.
맛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조리한 건 먹기 싫어해서 물이라도 마셔라고 줬었다.
물도 꺼려했었다.
마시면 아프니까 싫다고 했으니까 독이겠지, ㅅㅂ.
에? 아카시가 특공에 들어간거 같은데?
잠시만, 잠수한다!
11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리 밋쨩이 >>111을 읽자마자 츠루쨩에게 날아갔다아아아아아아;;;;
아니, 우리 츠루쨩은 초 건강체에 못먹는거 없으니까아아아아;;;
11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12
이걸 보자마자 이런 방법이!!!라는 눈빛으로 주위에 몰려있던 애들이 게이트로 날아갔다만?;
참고로 우리 츠루마루씨는 원정 나우.()
11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13
우리 혼마루인가 했따.(게이트 앞 단말 나우)
11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다들 일단 보수?
(츠루마루 무릎베개 나우.ㅇㅂㅇd)
11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15
ㅇㅇ, 보수인데 부럽……
11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젠장, 난 못끼어들고 있는데!!!!
(츠루마루는 오다테조에게 완전 포위 상태)
11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곧 보고가 올테니 일단 기다려야지.
우리쪽 츠루는 내가 그럴 리 없을테니 상관없지 않냐면서 토닥토닥 해줬지롱.ㅇㅂㅇd
11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18
대놓고 자랑질하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여튼 보수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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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어링은 이제 시작입니다.[아득한 눈]
진짜 이제, 시작입니다.[아득한 눈]
그걸로 전부 설명이 될 것 같네요.[온화]
그런데 진짜 좀 하드코어한 내용인지라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고어쪽이 힘든 분은 읽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진짜 비추천입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어째서였냐는 말 밖에 떠오르지 않았다.
그렇게 물으면 '그 여자'는 내가 특별히 예뻐서라고 대답할테지.
알지만, 그래도 묻고 싶었다.
특별히 예쁘니까, 특별히 공들여서 망가뜨려주겠다던 그 여자에게.
나한테 그만한 가치가 있었어?
'그 여자'는 깔깔 즐겁게 웃을거다.
어떻게 망가질지 기대된다며 아주 즐겁게 웃을거야.
최고의 작품이라며, 내게, 내 손으로, 나를, 내가… 나는……?
내가 누구였지?
누군가의 손이 닿았다.
'그 여자'려나? 살짝 올려다보니 잃어버린 이였다.
어라?
어떻게?
손을 뻗어 만져보니 확실히 살아있었다.
살아있다?
마지막으로 내가 그 목을 베었는데?
살아있어……?
세상이 흐릿해진다.
그가 내게 손을 뻗었다.
새빨갛게 물들며 잃었던 이가…….
기뻤다.
무서웠다.
날 망가뜨리겠다던 '그 여자'의 새로운 수법인걸까?
이번에도 나만 남겨지는 거야?
아아, 그래도……
쭉 함께이길 바라였다.
【분노공감】 아카시가 출정에 지원했다 【학관련】
1 : 분노나눔
일단 몇가지 주의사항부터 올린다.
→ 이건 블랙 혼마루에서 지독한 짓을 당한 츠루마루 쿠니나가 관련이다.
→ 위의 사항에 따라 인연이 깊은 도검남사는 되도록이면 보지 말도록.
→ 화풀이는 전장의 적에게 하고 애꿎은 사니와에게 시비걸지 말것.
→ 사니와의 성별이 아니라 인성적 문제이니 성비하발언은 딴 곳에서 할 것.
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역시 블랙 관련이냐!?
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아카시가 출정에 지원했다니 무슨 말이야??
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3
나도 여기에 홀려서 들어왔다.
오늘도 출정이 귀찮다고 짱박히던거 하세베가 끌고갔다고!!
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아카시도 빡쳐서 출정에 지원했다는 건 아니겠지?
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
츠루마루와 아카시는 그다지 관련없지 않아?
차라리 오다테조라든가 어물조, 아니면 산죠파지 않아?
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6
그러니까 그렇게 관련없는 아카시까지 빡쳐서 출정에 지원할 정도로 츠루마루의 상태가 심각한 거 아니냐고.
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
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
1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
1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
지금 옆에서 같이보던 미츠타다가 웃는 얼굴로 굳었다만!?
12 : 분노나눔
>>11
어이, 주의사항에 적었을텐데?
창을 끄던가 미츠타다를 다른 곳으로 보내던가 해라.
13 : >>11
잠시만, 그럼 >>7의 말이 FA라는 거??
창을 끄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만!?
미츠타다가 그쪽 학할배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거냐고 절대 끄면 안된다고 하는 중이라고!
14 : 분노나눔
>>11
그럼 절대 단독행동을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받아.
맹세면 더 좋고.
다른 녀석들도 마찬가지다.
15 : >>11
ㅇㅋㅇㅋ, 받았으니까 어서 말해줘.
지금 대기 끝!
1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이쪽도 끝.
1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이쪽도 ㅇㅋ
1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리쪽 오오쿠리카라는 본체까지 방에 두고 왔다.
1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8
그 정도냐!?
아, 이쪽도 ㅇㅋ
20 : 분노나눔
눈팅족도 대략 끝났으리라 생각하니 슬 말하지.
그런데, 진짜 맹세를 못하겠다면 이거 보지마.
나도 하도 열받아서 이렇게 글타래 세운거니까.
내 분노 좀 가져가라.
일단, 블랙 혼마루 출신인게 분명한 츠루마루 쿠니나가를 보호한 건 1주일전이다.
전날 혼자서 유부초밥 100인분 가량을 먹어치워 저녁을 증발시킨 코기츠네마루에게 벌로 산죠대교를 돌라고 내보냈었다.
같이 간 멤버는 소우자, 하세베, 톤보기리, 미다레, 지로타치.
모두 만랩이라 여유롭게 산죠대교를 돌파했었다고 하더군.
그러다 코기츠네마루가 산죠대교 중간에 하얀 그림자를 발견했다.
탐지가 높은 단검도 몰랐었는데, 코기츠네마루만 알아차렸었다고 하더군.
이상해서 전투태세를 한 상태로 접근했더니 하얗게 일렁이는 츠루마루가 있었다.
아무리봐도 이상사태라 코기츠네마루가 혼자 접근했었다만, 반응이 없었다.
어깨를 두드리니 그제야 고개를 돌려 확인했다.
완전히 죽어버린 눈으로 멍하니 코기츠네마루를 보더니 덜덜 떨리는 손끝으로 목을 만졌다고 했다.
뭔가 중얼거리는 거 같았다만 무슨 말인지 거의 들리지 않았다고.
확실하게 들린 건, "살아있어?"였다고 하더군.
이후 츠루마루는 그대로 쓰러졌다.
그리고 이때서야 츠루마루의 모습을 다른 애들도 확인했었고, 지로가 절규했었다.
신기가 갈기갈기 찢겨져서 대강 기워놓은 것 같은 상태였다고하더군.
빠른 안정이 필요했기에 바로 귀환, 신검들과 야겐을 대동한 상태로 이틀 내내 치유실에서 영력을 주입했었다.
그제야 간신히 안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중상상태였다.
이시키리마루와 타로타치, 지로타치의 식견으로는
'누군가'에 의해 강제적으로 '신격'을 강탈 당할 뻔 했으며,
그에 따른 후속적 여파로 신기가 흩어지던 상태였다.
발견이 늦었다면 그대로 흔적도 없이 소멸되었을거라고 했었다.
벌써 20년이상 사니와로 활동했지만, 아직 츠루마루가 오지 않아서 오기만을 기다리며 기원을 올리던 애들이 폭주하는 걸 말린다고 하루 종일 출정을 보내야 했었다. 어느 정도로 보냈냐하면, 하루만에 월 임무를 완료해서 담당이 블랙으로 전환한거냐고 들이닥쳤다가 츠루마루를 보고 상부에 보고하겠다면서 연줄로 아네님이라든가 아네님이라든가 아네님에게도 보고하겠다며 날아갔을 정도다.
2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하?
2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떤 미친것이 저딴짓을 한거냐?
2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일렁였던 건 흩어지던 신기였던 거냐…… 그래서 그나마 인연이 있던 코기츠네마루만 볼 수 있었던거?
구해서 다행이다. 진짜 다행이다……
2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지금 같이보던 츠루의 표정이 완전히 굳었다만?
길게 한숨섞어서 말하길 그쪽의 자기가 겪었을 일이 짐작 간다면서……
코기츠네마루를 자기 손으로 베었던거냐고 하는데요???????????????????????
츠루?? 츠루야???
진짜??? 진짜아아아ㅏ?!???!?!?!?!
2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2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3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31 : 분노나눔
>>27
정답.
3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31
3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27, 31
그냥, 부러진게 아니라?
츠루마루의 손에??????????????????????????
3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상세하게 부탁해.
지금, 미츠타다가 무서운데, 나도, 열불나니까, 응.
3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34
그쪽은 좀 쉬어.
이제 막 시작했다고.
36 : 분노나눔
그러니까 어지간해서는 보지마라.
>>27의 가능성을 제시한 건 코기츠네마루였다.
보통 살아있다는 걸 확인하는데, 목을 만지진 않으니까.
그래서 코기츠네마루는 강제적으로 츠루마루 간병에서 제외.
녀석도 츠루마루가 오기만을 기다리던 쪽이었던지라 발광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건 츠루마루의 안정이라는 말로 제압했다.
피해가 적었을 것 같고 츠루마루와 연관이 없었을 것 같은 쪽으로 고르고 골라서 아카시가 간병인으로 뽑혔다.
아카시는 아무래도 안타깝지만, 합법적으로 박힐 수 있다며 기뻐했었지.
응, 그랬었는데……
3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불온하게 끊지마!
3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담당이 아네님께 알린거냐?
아네님의 반응은 어떻다는 거 있었어?
아네님이니까 아주 갈아버리셨을거라고 확신하지만, 어떤거야?
3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블랙에 대처하는 아네님을 향한 신뢰도 덕에 이쪽은 지금 안정된 쪽.
4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에에…… 죄송합니다, 아네님이 뉘십니까아아아orz
4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0
아네 : 200년 전 시대에서 블랙 혼마루에서 탈주한 츠루마루와 만나면서 사니와가 된 케이스.
200년 전 사람이라는 걸 이용해서 블랙 혼마루를 물리적으로도 날려버리는 쪽.
영력까지 상위 신에 준할 정도로 고고해서 정부에서도 특별 대우 중.
보는 것만으로도 블랙인지 아닌지 판별이 가능하기에, [아네님이 날뛰신다 = 어딘가의 블랙이 사라진다]가 정부 공식 입장일 정도.
그 호쾌한 행보로 팬은 물론이고 신자()도 많은 편.
지금은 밀려서 사라졌지만, 아네님의 첫번째 활약(츠루마루를 만나고 첫번째 블랙을 아작내기까지)이 글타레로 이뤄졌었다.
지금도 모음판이 있을테니 궁금하면 찾아봐.
그보다 뒤쪽 사실에 놀라서 넘어갔다만 유부초밥 100인분을 먹은 코기츠네마루라니 뭐야?????[]
4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0
여러모로 날뛰는 걸로 저명한 사니와라고 봐도 ㅇㅋ.
아네님이 일단 시동 걸리면 하바나님이 나서지 않는 이상 멈추지 않을 정도.
하바나님은 알지?
4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1-42
땡큐.
하바나님은 알아.
요번에 신세를 졌었다.
성모님!!!!
44 : 분노나눔
>>43
하바나님은 정말 성모님이시지.
한번씩 연련에서 뵐때마다 피로가 자동으로 날아가니까.
이 나이(45)에 마마님이라고 부를 뻔 했었다.
>>38
아네님께는 알렸다만, 여러모로 고전 중이신 것 같더군.
블랙이 이렇게나 또 늘어났냐며 도장깨기() 감각으로 처리 중이라고 하셨다.
>>41
코기츠네마루에게 물었더니 츠루마루 기원으로 저지른짓이라고 하더군.
츠루마루가 오긴 왔지만, 이건 아니지 않냐면서 엄청나게 침울해했었다.
사흘간 아카시가 과자를 먹으면서 간병인지 방치를 지속하던 차, 간신히 츠루마루가 정신을 차렸다.
어쩐지 멍한니 눈만 깜빡이는 상태라 잘잤냐고 별 생각없이 말을 걸었다더군.
그랬더니 벌떡 일어나서 아카시의 모습을 확인했다고해.
뭔가 계속 중얼거리는 것 같았다고 했다.
그러더니 하얗게 질려서 덜덜 떨기 시작했다.
아니야, 거짓말, 어떻게, 왜?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하더군.
나중에 관계가 없기는 커녕 차고 넘치지 않았냐고 아카시가 따졌지만 무시했다.
그때 알았겠냐고오…….
4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아, 이건……
4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아카시도 츠루마루의 손에……?
4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6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 같아.
4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나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
츠루마루 손에 부러진 녀석밖에 없다거나, 그런건 아니겠지!?
4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8
어이
5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8
어이이이이ㅣ!?!?!?!
5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48
아니면 좋겠지만, 나도 그쪽 가능성이 높다고 봐.
잠시만, 우리 츠루쨩 좀 부둥부둥하고 올게.
52 : 분노나눔
>>48
그것보다 심각했다.
아카시는 당황해서 일단 최대한 태연히 먹던 과자를 권했다는데,
정작 츠루마루는 조심조심 다가와서 가슴언저러리를 두드렸다고 하더군.
뭐하냐고 물었더니 츠루마루는 다시 고개를 갸웃거리더니 토닥토닥 두드렸다.
이 상태에서도 뭔가를 계속 중얼거렸는데 그건 잘 안들려서 모르겠다고 하더군.
하지만 "진짜?"라고 한건 확실히 들었다고 했다.
반사적으로 진짜라고 대답했더니 눈물을 후두둑 떨궜다고,
아카시가 그런 미인이 무표정한 상태로 눈물을 떨구니까 진짜 어떻게해야할지 몰라서 일단 끌어안고 토닥토닥했다고 했다.
때마침 호타루마루가 아카시의 저녁을 챙겨서 들고왔다가 그 광경을 보고 굳었지.
아카시가 무슨 짓을 해서 츠루마루가 운다고 생각했다고, 일단 한대 때리자고 결정했다고 했었다.
단지 그런 생각으로 살짝 투기를 일으켰는데, 그것만으로 츠루마루가 패닉 상태가 되었다.
아카시 앞을 막아서면서 안됀다고, 그만, 잃고싶지않아. 안돼, 자기를 부숴라며, 자기를 죽이라고 중얼거렸다.
더이상 부수지마라고 죽이게 하지마라고.
순간 둘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했다고 하더군.
먼저 재정신을 차린 아카시가 호타루마루니까 절대 그런 걸 시키지 않는다면서 츠루마루를 필사적으로 달랬지만,
아무것도 들리지 않는지 끊임없이 같은 말을 반복했다고 하더군.
그래서 호타루마루에게 나를 부르라고 시킨 후, 괜찮다고 계속 달랬다.
정작 츠루마루는 나와 근대였던 이시키리마루 그리고 호타루마루와 아이젠이 도착하기 전까지 그 상태 그대로였다.
눈의 촛점도 없었으니 아마 아무것도 듣지도 보이지도 않는 상태였을거다.
그렇게 필사적으로 아카시의 앞을 막아서며 떨고있었다.
5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잠시만, 살기도 아니고 그냥 한대패고 싶다고 생각했을 뿐인데???
그걸 느끼고 저런 반응!?!?!?!??!
5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심해, 진짜 심각하잖아, 이거!?!??!
5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러니까, 츠루마루의 사니와는 단지 그것만으로 츠루마루에게 다른 남사를 부러뜨리게 시켰었다?
5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5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5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5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잠시 블랙 처단조에 지원하고 왔다.[으득]
6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55
진정이 안되어서 우리 츠루를 데려왔다.
지금 미츠타다가 홀드 중.
미츠타다, 나랑 자리 바꿔어어어어!!!
6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60
그쪽은 좀 쉬는게 좋지 않을까??;;;;;;;
62 : 분노나눔
>>55
정답.
도저히 진정하질 못해서 언령으로 강제적으로 진정시켰었다.
나중에 야겐까지 도착해서 몸의 상태를 살피는데, 이때도 뭔가를 계속 중얼거렸다.
거기다 눈의 촛점은 여전히 잡히지 않는 상태.
그리고 야겐이 츠루마루에게 이제 괜찮다고, 츠루영감이라고 불렀을때……
"츠루영감? 그게 누구지? 나?"
라고 확실히 중얼거렸다.
자기를 지칭한다는 걸 조금도 인식하지 못했었다.
"나인가? 인형이 아니라?"
그렇게 말하는 걸 들은 이시키리마루가 뛰쳐나가려는 걸 필사적으로 잡았었다.
이름을 빼앗겼으니 신기가 엉망진창인게 당연하지 않냐고 분노를 터트렸다.
정작 이때 츠루마루는 반응 없음.
야겐과 이시키리마루에게는 반응하지 않았지만,
아이젠과 호타루마루, 아카시는 예민하게 반응했다.
둘을 빤히 보면서 어떻게? 진짜? 아아, 역시 꿈인가…. 라고 중얼거렸다.
그게 속내를 전부 말하는 것 같았었다.
아카시가 말이 많다면서 조금 툴툴거렸더니 츠루마루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꿈이라서인가? 말? 내가?"
그렇게 중얼거렸다.
말한다는 자각도 없었고, 무엇보다 전에 있던 곳에서 말을 못하도록 봉인 비슷한 제약을 당했다는 걸 알았다.
이름도 빼앗기고, 목소리도 빼앗긴 상태로…
인형으로 취급되면서 다른 동료를 명령에 따라 죽였다는 거잖아, 이거.
이시키리마루와 함께 뛰쳐나가서 저주하는 법이랑, 츠루마루의 전 사니와를 찾아내라고 담당을 갈궜었다.
여폭이긴 했지만, 이건 용납할 수 없었다.
담당도 츠루마루의 상태를 듣자마자 폭주해서 정부 내부 감사까지 들어갔다.
사진이라도 내놔라고 말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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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부탁해도 될까?
6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리쪽 파파도 대기 완료♥
6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지금 츠루마루의 상태는 어떤거야?
사진 좀 보여주면 안돼???
7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오오오오, 사진!!!
괜찮으면 사진 좀!!!!!!!
71 : 분노나눔
>>69
방금 찍었다.
[사진 : 눈동자의 촛점이 맞지 않는 츠루마루가 멍한 표정으로 호타루마루를 끌어안고 앉아있다. 잘보면 손이 그냥 닿아만 있고, 정작 호타루마루 쪽에서 꽉 끌어안은 상태.]
이후의 상황은 나랑 이키시키마루가 이탈한 상태가 되어서 나중에 아카시에게 들었다.
츠루마루가 호타루마루랑 아이젠을 빤히 바라봤다고 했잖아?
둘다 그걸 알아차렸지만, 막상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다고 했다.
그래서 어쩔지 상당히 고민하다가 호타루마루가 먼저 귀엽게 다가갔다고 했다.
츠루형~ 거리면서 다가가니까 츠루마루가 움찔거리며 몸을 물리다가 "아가?"라고 중얼거렸다.
호타루가 호타루마루라고! 거렸지만, 듣지 않는 듯 엄청 조심조심 호타루의 뺨과 머리를 쓰다듬었다고 했다.
다시 아가, 라고 부르면서 조심조심 끌어안았다고 했다.
깨지는 물건을 대하듯 힘도 주지 못하고 조심조심 안는 시늉을 했다고.
그저 팔이 닿은 정도가 다여서 호타루가 도리어 불안해져서 츠루마루를 꼭 끌어안았다고 했다.
그래도 마주 꼭 안아주지 못하고 조심조심 팔을 얹은 상태가 전부였고.
불안해진 호타루의 시선에 아카시가 머리를 쓰다듬으며 괜찮다며 달랬다더군.
츠루마루가 다시 움찔했다가 아카시를 빤히보더니 천천히 호타루를 쓰다듬던 손에 자기 손을 포게면서 진짜라고 중얼거렸다.
힘을 주는 기색도 없었고, 실제로 그저 손 위에 얹어놓았을 뿐이었다고.
아카시가 반쯤 울것같은 상태로 말했었다.
결국 진짜 맞다면서 와락 끌어안았더니 아이젠도 나도~ 라면서 달려들어 꼭 끌어안았더니…
츠루마루가 아이젠도 조심조심 끌어안으면서 아가라고 불렀다고.
가늘게 떨리는 목소리로 아가라면서 끌어안은 손에 힘을 줬지만, 마주 끌어안아주지 못했다고했다.
끝까지.
살아있다고, 이건 진짜냐고, 꿈인걸까, 아니면 환상이냐면서…
뭐가 되었든 깨기 싫다고, 함께 하고 싶다고
그렇게 중얼거리며 그대로 쓰러졌다.
놀란 라이파사이로 계속 대기 중이던 야겐이 상태를 살펴봤는데 잠들었다고 했다.
이후, 야겐과 라이파 전원 출정신청을 했다.
7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정신적으로 뭔가 막 온다, 이거.
7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같이 보던 카슈가 울기 시작했다.
나도 울어버렸다.
7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러니까, 환상일지도 모르니까, 사라질지도 모르니까……
차마 힘을 주지 못한다는 거?
그런거야?
잠시만, 화면이 너무 흐려.
7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리 츠루를 안고 울었다.
츠루가 꼭 안아주면서 토닥토닥 해줬다.
7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쿠리카라가 츠루마루를 잡아왔다.
기겁한 상태의 츠루마루가 무슨 일이냐고 묻는데 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지?
일단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덧붙여서 쿠리카라 홀드 상태.
77 : 분노나눔
이후가 더 문제였다.
진짜냐고 몇번이나 중얼거렸지만, 츠루마루는 '환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그걸 깨고자 코기츠네마루를 투입했었다.
산죠파에서 엄청난 압박을 준것도 있고, 본인도 걱정한게 많아서 코기츠네마루도 기합이 잔뜩 들어간 상태였었다.
츠루마루가 라이파 사이에서 잠에서 깼을 때, 잠에서 덜깼는지 멍한 상태로 코기츠네마루를 보고 손을 뻗었다고 했다.
그걸 잡아줬더니 츠루마루가 조금 놀란표정을 짓다가 어딘지 모르게 납득하고 체념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꿈이었구나, 그래도 이런 꿈이라 다행이라고 중얼거렸다.
어째서 꿈이라고 생각하냐고, 코기츠네마루가 물었더니
모두 살아있잖아, 곁에 있잖아, 그러니까 꿈이야, 깨고 싶지 않아, 다시 혼자가 될테니까.
이젠 아무것도 잃고 싶지 않아.
라면서 눈물만 후두둑 떨구기 시작했다.
코기츠네마루가 끌어안고 토닥여줬지만, 이때부터 완전히 꿈이라고 인식했던 것 같다.
게다가 츠루마루는 말을 한다고 인식하지 않았기에 자기의 속내를 주변에서 그냥 알아주는 거였으니까.
응, 덕분에 츠루마루의 상황을 더 잘 알게 되었다.
7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서론 끝 본론 시작이라는 거냐?
7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8
8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78
8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잠시만, 마음의 준비 좀 하고.
마음의 준비 좀 할게!!!
8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잠시만, 츠루마루는 야겐이랑 이시키리마루에게는 반응하지 않은거야?
어떻게???
8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러고보니, 야겐이랑 이시키리마루도 봤었지?
반응이 없었어???
84 : 분노나눔
>>82
덕분에 야겐이랑 이시키리마루가 조금 시무룩해졌었다.
츠루마루의 상처가 아니어서 다행이라고 했지만, 조금 섭섭한 것 같았다만…….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서 현재 접촉 인원을 최소화한 상태다.
여길 현실로 인식하면 조금씩 늘릴 예정.
츠루마루가 대답하던 상황을 설명하자면,
1 - 사니와는 츠루마루를 '인형'이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20여명 가까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 특별히 예쁘다면서 '인형'이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이제는 자기 이름이 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했다.
츠루마루 쿠니나가라는 이름이 낯설지만 그립다고 느낄 정도로 강한 언령에 묶였다.
말을 못했던 것도 '인형'은 말을 할 수 없으니까.
그래서 사니와가 시키는 명령에 절대적으로 따를 수 밖에 없었다고.
아무것도 죽이고 싶지 않았는데, 언제나 죽이라고 때로는 '분해'하라고 명령했었다고 대답했다.
2 - 츠루마루는 사니와를 '그 여자'라고 칭했다.
증오, 경멸, 혐오가 그대로 느껴졌었다.
전부, '주인'이 아니라 '그 여자'라고만 칭했다.
'그 여자'가 그랬었다, '그 여자'가 이랬었다는 식으로만 대답했다.
'그 여자'의 이름을 물었지만, 모른다고 했고, 알고 싶지도 않다고 했었다.
'그 여자'가 마음에 들어해서 자기 외형도 싫다고 말할 정도.
3 - 사니와의 목적은 츠루마루를 완전히 망가뜨리는 것.
처음부터 그렇게 말했다고 했다.
넌 예쁘니까, 공들여서 망가뜨려주겠다면서 그때 가장 친했던 이를 죽이게 했다고.
죽여달라고 애원하게 만들어서 츠루마루의 손으로 죽이게 했다고.
살려달라고 애원하는걸 죽이게 한 경우도 있었고, 자기가 짜증나니까 '분해'해봐라고도 시켰다고 했다.
자기 손을 잘라버리고 싶었다며 몇번이고 중얼거렸다.
지금이 꿈이면 좋겠다고, 현실일 수 없을테니까 환상보다는 꿈이길 원한다고 했다.
환상이라면 '그 여자'의 수작일테니까, 다시 모두 죽여야할지도 모르니까.
왜 자기가 망가지지 않는건지 모르겠다고……
꿈에서 깨어나기 싫다고, 같이 있는게 행복해서 깨는게 무섭다고.
깨고나면 혼자일텐데 어쩌지? 두고가지 말아줘, 혼자는 싫어.
꿈이 아니라면 함께 할 자격도 없잖아.
진짜 같이 있는 꿈이구나, 정말 함께 있어.
몇번이나 멍한 표정으로 눈물을 후두둑 떨구다가 다시 온기를 확인하고, 만져서 실체를 확인하기를 반복했다.
게다가 꿈에서 깨기 싫다는 이유로 계속 안자려고 한다.
이게 지금 상태.
덕분에 혼마루 전원 발광했다.
코기츠네랑 아카시, 호타루, 아이젠은 지금 돌아가면서 출정 중.
돌아오면 츠루마루 껌딱지로 전환을 반복한다.
솔직히 정신적으로 가혹해, 이건.orz
8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이쪽까지 정신적으로 가혹하다.
8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일단, 전임을 죽이고 싶은데 어디로 가면 되냐?
8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 여자'를 죽이고 싶은데 방법 좀 가르쳐줘.
8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 여자'의 사진 플리즈.
사진만 있어도 ㅇㅋ라고 미카즈키가 말해줬다.
8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도검남사를 뭐라고 생각한 거냐, 그 쓰레기는.
9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급히 애들 출정보내고 돌아왔다.
수라의 형상이었다.
나도 같이 가고 싶었다.[진심]
9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호타루가 츠루를 잡아와서 홀드 상태로 돌입했다.
츠루마루는 물음표 난무인 상태로 일단 토닥토닥 나우우우우
9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츠루에게 안겨 울고 왔다.
하세베가 착각하고 날뛰길래 단말을 던져줬더니 나랑 같은 상태.
츠루 미안, 그런데 이건 너무해.
9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미츠타다랑 울었더니 쿠리쨩이랑 츠루쨩이 위로해주러왔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진정하라면서 토닥토닥해줘서 더 울었다.
9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일단, '그 여자'를 죽이고 와도 되지 않을까?[진심]
9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선, 블랙 처단팀에 지원했다.
96 : 분노나눔
지금 어떻게든 현실이라는 걸 인식시키려는 중이다.
뭐든 해보겠다고 나섰다만, 불안해서 모두 지켜보는 중이다.
9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잠시만, 그거 나우?
9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지금???
9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이, 설마하니 지금 실황이라는 거???
100 : 분노나눔
지금.
[사진 : 호타루마루와 아이젠이 양쪽에서 손잡고 이끄는대로 움직이는 츠루마루, 뒤로 아카시와 코기츠네마루가 서둘러 따른다.]
코기츠네마루가 츠루마루의 중얼거림을 듣고 보고하는 쪽인데,
이번에는 혼마루가 너무 깨끗해서 역시 꿈이라고 하는 중.
피가 없다면서, 깨끗하다고, 예쁘다고.
응, 고마워.
고마운데……
'그 여자' 사진은 아직인가.
101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일단 >>1의 타이핑만 침착했다는 건 알겠다.[아득한 눈]
10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어째서지, 그저 문장을 읽었을 뿐인데 살기가 느껴지는 것 같은 이 느낌은?;
10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2
동감.
10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그런데, 어떻게 현실이라는 걸 자각시키겠다는 거야?
10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살기…… 에는 과민 반응밖에 안할테니까, 응.
어떤 방법으로?
10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사진보니까 츠루마루가 엄청 마른거 같은데 밥은 먹는거야?
10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6
어이, 저 츠루마루가 멀쩡한 걸 먹었을거 같냐?
'그 여자'가 한 꼬라지를 보면 멀쩡한 걸 먹였을거 같지 않은데?
이상한거… 그러니까 독같은걸 먹였다거나?
미각은 멀쩡해?
10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7
10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7
11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07
111 : 분노나눔
>>107
추리력이 좋네, 정답.
맛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다.
조리한 건 먹기 싫어해서 물이라도 마셔라고 줬었다.
물도 꺼려했었다.
마시면 아프니까 싫다고 했으니까 독이겠지, ㅅㅂ.
에? 아카시가 특공에 들어간거 같은데?
잠시만, 잠수한다!
112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우리 밋쨩이 >>111을 읽자마자 츠루쨩에게 날아갔다아아아아아아;;;;
아니, 우리 츠루쨩은 초 건강체에 못먹는거 없으니까아아아아;;;
113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12
이걸 보자마자 이런 방법이!!!라는 눈빛으로 주위에 몰려있던 애들이 게이트로 날아갔다만?;
참고로 우리 츠루마루씨는 원정 나우.()
114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13
우리 혼마루인가 했따.(게이트 앞 단말 나우)
115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다들 일단 보수?
(츠루마루 무릎베개 나우.ㅇㅂㅇd)
116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15
ㅇㅇ, 보수인데 부럽……
117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젠장, 난 못끼어들고 있는데!!!!
(츠루마루는 오다테조에게 완전 포위 상태)
118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곧 보고가 올테니 일단 기다려야지.
우리쪽 츠루는 내가 그럴 리 없을테니 상관없지 않냐면서 토닥토닥 해줬지롱.ㅇㅂㅇd
119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118
대놓고 자랑질하지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0 : 분노 쉐어링에 참가한 사니와가 보냅니다
여튼 보수우우우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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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제, 시작입니다.[아득한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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