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카드게임의 운이 좋은 편입니다.[…]
확산성 밀레니엄 아서 할때도 무과금으로 뽑기에만 등장하던 슈레를 풀 돌파시킨 전적도 있고요.
네, 조금 좋은 편이지요.[…]
그래서 도검난무도 첫번째 태도가 츠루마루(현재 5번 나옴 / 하나는 먹음 / 하나는 우편함)였고,
다음날 코우세츠(현재 6번 나옴 / 하나는 먹음 / 둘은 우편함)가 떴었고,
그 다음날 미카즈키(현재 3번 나옴 / 하나는 우편함)가 나왔었습니다.[…]
솔직히 쟤들보다 아츠가 더 안나왔어요.[쳐맞는다.]
플러스로 우구스이마루(우편함)도……[…]
이치고히토후리(현재 5번 나옴 / 하나는 먹음 / 둘은 우편함)는 어느날부터 너무 잘나오기 시작해서…… 얘도 안나오던 부류였었는데 말입니다아아아아아아[아득한 눈]
츠루가 가장 많이 나온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어서 어이가 날아갔다고 합니다.[…]
지금 심정은 도검 트레이닝 기능 좀 생겼으면 참 좋겠네요.
분양 잘할 자신 많습니다.[아득한 눈]
아직 안나온 도검은 코기츠네마루랑 아카시입니다.[…]
아카시는 주으러 안다녀서 없는거고요.[…]
다른 둘은 진짜 안나오더라고요.[해맑]
나한테 레어도 최고는 너희다.[…]
아니, 딱히 여우줍줍하러 안다니기도 하지만 말이지요!!!
어쨌든!!![쳐맞]
이번편 시작합니다.
일종의 번외편으로 유조를 다른 이들이 보는 내용입니다.
쟤가 딱히 정상이 아니라서요.[여러가지 의미로]
넵,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세요!
사니와는 미래에서 보내진 존재다. 그래서인지 그들은 대게 두꺼운 술식으로 매워진 천으로 온몸을 가리고 다녔다. 연령이나 성별, 외모는 추측하는 수 밖에 없다. 어떤 이는 스스로 밝히지만, 어떤 이는 전부 숨긴다.
이곳의 사니와인 유우쿄조는 두번째 부류였다.
호타루마루보다 주먹 하나 정도만 더 큰 키. 사그라져 거의 들리지 않는 목소리는 변성기를 거치지 않은 소년과 닮았다. 굉장히 마른 체형이라 사실 사요도 거뜬히 들고 다닐 수 있을 정도로 가벼웠다. 이름도 가명인게 확실하고, 자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성별이나 연령은 조금도 유추할 수 없다. 외모는 체형이라도 알아볼 수 있는게 어디냐 싶다. 그만큼 철저히 자신을 숨겼다. 아니, 밝히기를 꺼렸다 쪽이 옳으리라.
거기다 조금 특이하다 싶은 사항을 더 읊으라면 역시 유우쿄조의 영력이다. 애초에 신과 계약을 맺는 존재이니 만큼 기본적으로 다들 영력이 높았다. 낮으면 계약을 맺는게 불가능하니 당연한 일이다. 물론 게중에는 영력의 질이 나쁜 쪽도 있고, 좋은 쪽도 있다. 그런데 유우쿄조의 영력은 좋게 말하면 투명했고, 나쁘게 말하면 공허했다.
다르게 말하자면 유우쿄조는 아무것도 바라는게 없다. 살아가려는 의지조차 희박했다.
처음 이름을 나누는 계약에서 느꼈던 유우쿄조의 마음은 상처투성이었다. 비참하게 찢겨진 상태로 얼깃설깃 간신히 엮여 살아있는 시늉을 했다. 악귀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갈기갈기 찢겨진 마음이건만 그 혼은 기이할 정도로 깨끗했다. 원망이 쌓일 법 하건만, 소망도 없이 그저 공허한 그 혼은 너무나도 깨끗해 무심코 손을 내밀었다.
처음 유우쿄조와 만난 야만바기리는 한없이 마주 손을 잡지 못하고 그저 모든 걸 포기한 아이가 안쓰러웠었다. 소극적으로 그의 기척에 따라 움직이거나, 그가 움직이길 기다렸다가 따르거나, 사그라들 것 같은 목소리로 대답하거나, 그의 옷자락을 당기는 정도가 전부였다. 그나마의 저항은 손가락으로 쿡쿡 찌르는 정도였다.
"당신이 날뛴 덕에 표현이 늘었다. 그 점은 감사하지만, 적당히 해."
"음~ 나도 효과가 이리 좋을지 몰랐네만. 그래도 유조가 조금씩 받아들여주니 야만꼬마도 기쁘지 않나?."
"그렇게 부르지마라. …… 조금 안도했을 뿐이다."
"하하핫, 솔직하지 못한걸? 우리 사이에 무슨 일이 생겼다 싶으면 야만꼬마를 찾게 되지 않았나? 조심조심 옷자락을 당기는 것만으로 줄줄 설명해주던게 누구였더라?"
"언제 본거냐."
"하핫, 알다시피 나이가 나이라…… 보자…, 유조의 영력이 반짝반짝 기뻐보여 거기에 정신이 팔린 야만꼬마라면 이틀 전이었던가……?"
야만바기리의 손에 들렸던 술잔이 허공을 가른다. 그걸 가볍게 받아 다시 되던지며 츠루마루는 유쾌하게 웃었다.
딱히 부정할 생각은 없지만, 대놓고 놀림받으면 부끄럽기 마련이다. 결국 병째 술을 마시며 열을 조금 식혔다. 아무것도 갈망하지도 바라지도 않던 아이가 순수하게 기뻐하며 호의에 조금 기대어온다. 아주 조금 바람을 가진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금이 간 유리 인형이 잠시지만 인간의 형태로 돌아간다. 그게 좋아서 저를 따르는 아이에게 물러진 건, 정말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문득 등을 토닥이는 손길에 돌아보니 호타루마루가 이해한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모두 같은 심정일거야. 작게 따라 붙은 말에 어떤 이는 웃음으로, 어떤 이는 끄덕임으로, 어떤 이는 소리내 동의했다.
결과적으로 그들은 모두 아이에게 약했다.
작게 소리내 웃던 츠루마루가 조금 씁쓸하게 말을 흘린다.
"우리 유조는 슬슬 삶을 갈망해주지 않으려나……."
"그 성질에 그건 아직 무리지요. 가장 먼저 스스로 내던질겝니다."
"소우자씨 말에 동의. 만약 삶을 갈망할 때가 온다면 우리를 위해서 일껄?"
나른한 어투에 냉정한 목소리였지만, 정작 굉장히 서글픈 표정으로 술잔을 기울이며 소우자가 말을 받았다. 그 말에 호타루마루가 조금 살을 붙인다. 곁에서 술을 홀짝이던 사요가 조금 울적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건 기쁜일이지만, 슬퍼. 숨죽인 중얼거림에 곁에 있던 코우세츠와 소우자가 사요의 머리를 살며시 쓰다듬으며 위로한다.
자기의 소망이나 욕망은 전부 쉽게 놓아버리면서 정작 다른 존재의 바람에는 필사적으로 응한다.
그 증거는 지금 발언한 소우자와 사요다. 이 둘은 오로지 슬퍼하던 코우세츠를 위해 부른거다. 전후 사정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저 코우세츠의 슬픔이 거둬지길 무의식 중에 바라였겠지. 다른 사념이라고는 한점도 담기지 않았기에 바로 성공했고, 그걸 단순히 '운'으로 치부한 건 아이가 자신의 가치를 몰라서리라.
신의 바람을 대신 짊어지고 갈망해줄 존재란 그만큼 귀하다.
"하핫, 우리 유조는 내가 태어난 시대에서는 산제물이 되었을테니 이런 시대라 다행이려나?"
"확실히 저 기질 그대로라면 그리 되었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요."
"소우자여, 그대의 말이 맞노라. 음…… 하핫, 역시 좋지 않구나."
미카즈키가 웃음을 흘리며 츠루마루와 소우자의 말에 찬동했지만, 정말 기분이 좋지 않은지 미간을 찌푸린다. 은근히 흘러나오는 살기에 츠루마루가 툭툭 건드리는 걸로 주의를 주니 허허로이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살기를 일으킬 정도로 심기가 불편해졌음에도 용케 살기의 방향을 조절한 모양이다. 저도 모르게 살기에 반응했던 이들이 안심한 듯 한곳을 향했던 시선을 돌렸다. 그 와중에 츠루마루는 과연 천하오검이로다라며 시덥잖은 감탄을 내뱉었다.
느릿하게 술잔이 기운다. 다들 잠시 모였던 시선의 끝에는 죽은 듯 옴짝도 안하고 새근새근 잠든 유우쿄조가 있었다. 다른 이들과 달리 이제사 그 모습을 보며 츠루마루는 슬며시 입꼬리를 끌어올렸다. 그저께 아이가 몰래 저지른 일이 떠올라서다.
"자네들 그저께 유조가 뭘 했는지 아는가?"
슬쩍 운을 띄우니 모두의 시선이 모였다. 또 무슨 짓을 저질렀던 거냐와 무슨 일이 있었던 거냐고 눈으로 묻는다. 히죽 장난스레 웃으며 그때 일을 입에 올렸다.
"그 소심으로 가득한 유조가 무슨 배짱인지 홀로 혼마루를 벗어났다네. 그래서 몰래 따라갔지!"
"암습자가 있다고 들읍!?!?"
첫번째 도검남사이자, 유우쿄조의 보호자인 야만바기리의 외침은 곁에 있던 코우세츠에 의해 저지 되었다. 그는 쉬잇, 거리더니 손짓으로 아이가 잠든 걸 알렸다. 간신히 조금 진정하고 다시 술을 들이켰다. 조금 머리가 식자 한숨을 길게 내쉬니 사태의 발안자가 깔깔 웃는 꼴이 보였다. 다시 손에 있던 술잔을 던져보지만, 이번에도 가뿐히 받아 되돌려준다. 역시 만만찮다고 속으로만 중얼거리며 날아다니던 술잔을 채웠다.
그에 간신히 웃음을 멈추며 츠루마루가 말을 잇는다.
"야만꼬마가 얼마나 우리 유조를 챙기는 지 알겠네. 뭐, 내가 뒤따랐고 무사하니 됐지 않나."
"그런 문제가 아니다."
"그런 문제라네, 야만꼬마. 저 귀한 줄 모르는 아이가 챙김을 받을 것 같나? 오히려 뭘 잘못했나 싶어 떨지."
피식 웃으며 흘러나온 말에 야만바기리는 부정을 할 수 없었다. 여기저기에서 긍정의 말이 흘러나왔다. 거기다 그 떠는 것도 본인이 자각한게 아니라 무의식 중의 행동이라는 걸 알기에 야만바기리가 할 수 있는 건 다시 병째 술을 마시는 거였다. 그 모양새에 다시 킬킬 웃던 츠루마루는 미카즈키가 보내는 무언의 압력에 손을 휘저으며 말을 이었다.
"뭘 하려나 했더니 버려진 유해를 어찌 찾아 줍더군. 넷이었던가 다섯이었던가…… 짝도 맞지 않게 흐트러진 유해를 어째저째 낑낑거리며 안고 돌아와 몰래 염을 치루더군."
유쾌하게 웃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조금 가라앉은 목소리로 느릿하게 말을 이었다.
버려진 동포의 유해를 보는 건 즐거운 일이 아니었다. 짝조차 맞지 않게 널부러진 검조각을 소중히 안아든 아이의 모습도 딱히 보고 싶지 않았다. 슬퍼하면서도 슬픈지 모르고, 아파하면서 아픈지도 모르고 그저 조심조심 안고 돌아와 염을 치룬다. 자신이 어떤 마음인지 모를 정도로 지독하게 조각났으면서 혹여나 그들이 다치지나 않을까 걱정한다. 저 자신은 버리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말간 금빛 눈동자가 천천히 가라앉는다.
"가여운 우리 유조는 그때도 아무것도 바라지 않더군. 여타 인간이라면 가여워 했을텐데 말이야… 명복을 빈다거나 말이지."
"바라는 법을 모르니 명복도 빌지 못했다는 거네~. 으음, 역시 유조는 금방 부서질 것 같아서 눈을 못때겠어. 츠루형도 그래서 계속 지켜보는 거?"
"나로 말하자면 사랑스러워서지."
망설이지 않고 흘러나온 말에 호타루마루가 깜짝 놀란다. 아니 주위 전부가 깜짝 놀랐다. 그럼 조금 소중히 대해라며 야만바기리가 으르렁거린다. 그걸 웃음으로 흘려버리니 미카즈키가 빠안히 다시 무언의 압력을 보낸다.
사실 아이를 가장 험하게 휘두르는 이를 꼽으라면 다들 츠루마루를 꼽을 것이다. 금방이라도 부서질 것 같아 다들 보듬어주기 바쁜데, 그만큼은 툭툭 건드리며 굴린다. 소중히 여기는 걸 알기에 다들 말하지 않았지만, 그 소중함은 아이가 특이하고 신기해서라고 어림 짐작했었다. 그런데 사랑스러워서라니…… 그럼에도 그리 대하는 연유를 말하라는 시선이 그를 향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렇게나 의외였나? 이거 놀랐군."
"스스로 돌아보는 건 중요한 일입니다."
"코우세츠, 자네까지? 내가 그리 험하게 아이를 대했던가…?"
"자각이 없었던거냐……."
"야만꼬마가 과보호인건 자각이 있었지."
"츠루여, 그대의 사감을 말해 보거라."
"미카즈키, 자네까지 그러한가? 음… 뭐 괜찮을듯 허니 주절거려 보지."
그의 말간 금빛 눈동자가 잠든 아이의 모습을 담았다. 처음 이곳으로 왔을 때, 완전히 방심상태가 되어 전부 읽혔던 너덜너덜한 아이의 혼이 아직도 보인다. 아직도 저 조차 끌어안지 못한채 그리 있다. 무심코 술잔을 기울이다 잔이 비었다는 걸 깨달았다. 그가 빈잔을 흔들어보이자, 곁에 있던 소우자가 천천히 잔을 채워준다. 그에 소소한 감사를 표하며 천천히 입을 열었다.
"내가 첫번째 태도인건 다들 알테지. 처음 계약을 나눴을 때 유조는 완벽하게 방심상태가 되었었지. 아아, 깜짝 놀랐다네. 정말 놀랐지. 그토록 너덜너덜한데 더럽혀진 구석하나 없는 혼이라니!"
"상처투성이라는 건 알아. 너덜너덜?"
"간신히 얽혀 상처투성이로 보인거지, 그때 내게는 금방이라도 산산조각 나도 이상하지 않게 보였다네."
"어이, 그런데 막 굴렸다는 건가?"
"거기, 과보호 야만꼬마는 조용히. 그건 소중히 대해준다고 해서 치유받을 종류가 아니다. 애초에 제 품안의 행복도 행운도 모두 사라지리라 여기는 아이에게 넌 소중하다고 말해도 과연 귀에 닿을까? 부서질까 저 자신조차 알려하지 않고 끌어안지 못하는 아이다. 기쁨도 슬픔도 무심코 흘려버리지. 괴로움도 그리 흘려버리며 바라는 것도 잊었지."
"그렇게 하지 않으면 너덜너덜한 자신조차 지키지 못했을테니까? 그런거야, 츠루형?"
호타루마루가 조금 가라앉은 눈으로 그렇게 묻는다. 츠루마루는 느릿하게 고개를 끄덕이며 술잔을 기울였다.
츠루마루는 인세를 많이 떠돌았던 존재다. 기록에서도 행방을 알 수 없는 기간에 2번이나 있다. 그만큼 이리저리 굴러다니며 많은 인간군상을 봤었다. 웃기게도 인간을 가장 완벽하게 부술 수 있는 건 인간이었다. 하기 싫은 가정이지만, 그들이 아끼는 아이는 인간에 의해 그렇게나 망가진게 확실했다. 인간으로서의 감정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참혹하게 망가졌으리라. 그럼에도 그 형태를 유지하고 저를 지키려 지금까지 모든 걸 흘려버리며 살았다.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으리라.
가여운 아이다.
"하핫, 이 가여운 아이에게 사랑스럽다 외에 무슨 말이 어울리랴."
"하하하, 그렇지. 사랑스러운 게지. 좋구나, 좋아."
"미카즈키~? 뭐가 좋다는 거야?"
"호타루마루여, 그대는 츠루의 말을 알아차리지 못했구나."
미카즈키의 말에 츠루마루가 이제 안겐가~?라며 작게 웃었다. 코우세츠와 소우자도 그쯤에서 알아차린 듯 고개를 끄덕이며 그런거군요라고 작게 중얼거린다. 여전히 알지 못한 이들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대답을 재촉한다. 그에 코우세츠가 아직도 웃고만 있는 츠루마루를 대신해 느릿하게 입을 열었다.
"신은 가여운 자의 편입니다. 그런거지요, 츠루마루님?"
"가여울지고, 가여운지고."
"우리가 사랑해줘야만 하는게죠, 저 가여운 아이를."
"자애(自愛)조차 희박한 가엽기만 한 아이, 사랑받는 법도 하는 법도 모르는 아이다. 그러니 사랑해줄 수 밖에. 보듬어 줄 수 밖에. 그게 사랑(愛着)으로 태어난 신의 역할. 이렇게까지 딱 들어맞는 상황이 어디에 있으랴."
코우세츠의 말을 받아 미카즈키가 운을 띄웠다. 소우자가 말을 맺자, 츠루마루가 노래하듯 읊으며 모인 이들의 잔을 하나하나 채운다. 인간에게서 태어난 신들은 그제야 전부 이해한 듯 서로 고개를 끄덕이며 술잔을 기울인다. 밤이 깊도록 잠든 아이의 곁을 지키며 그들은 술잔을 나눴다.
다음날 푸른 새벽이 찾아오기 전까지.
유우쿄조는 진짜 특수한 형태로 성장해버린 좀 가여운 아이입니다.[…]
환경이 병맛이라 애가 이모양 이꼴로 자랐죠.[…]
1인칭 시점이라 알아차리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이시라 생각해서 한번 써봤습니다.[…]
소심함의 극, 속으로는 발광할지어도 겉으로는 표출되지 않는 쪽이지요.
쉽게 포기하고 체념하는 경향있습니다.
집착은 거의 없고, 시키니까 합니다만 거기에 애착도 별로 없죠.
그냥 다 흘려버리는 겁니다.
초반에 나온 팔렸다는 말 그대로 진짜 팔렸다는 거고요.[…]
이거면 얘 주변 환경이 어땠는지 설명 끝난거 같아요.[아득한 눈]
참고로, 미카즈키와 츠루마루는 손자처럼 귀여워하는 쪽입니다.
코우세츠와 소우자, 사요는 손이 많이 가는 형제처럼 여깁니다.
야만바기리와 호타루마루는 지켜야만 하는 존재(유리인형)처럼 여깁니다.[…]
과보호 정도는 야만바기리가 압도적, 호타루마루는 깨질까 지켜보는 쪽에 가깝습니다.[…]
대략 이정도 사족이면 될 것 같네요.[아득한 눈]
더위 조심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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