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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좋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만 【짝사랑】4

by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15. 6. 13.
발암물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예상을 와장창 깨는 맛이 좀 있네요.
실친1은 정말 예상 밖의 인물이었던 것 같습니다.[아득한 눈]

네, 그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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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 : 모노크롬
    동아리 연습이 끝날 무렵이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힘든 연습으로 난 지쳐 쓰러졌었습니다.
    넌 내가 잠들었다고 생각한 것인지 살며시 흔들었었지요.
    눈을 뜨는 것도 귀찮았던 난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넌 그런 날 조심스레 안아들었지요.
    혹여라도 깨지않도록 조심조심 안고 이동했습니다.
    난 모르는 척 일어나 혼자 갈 수 있다고 했지요.

    어린아이처럼 안았다며 툴툴거렸지만 사실 그보다,
    고스란히 전해지는 고동과 소중히 대하는 손길에 울것 같아졌습니다.
    끝까지 네가 모르도록 발걸음을 재촉했습니다.

40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결혼은 그래서 언제라고요?

402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식에 꼭 불러줘!!

403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뭐야, 이미 결혼한거냐?

404 : 모노크롬
    >>401-403
    불가능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너와 따로 하교했습니다.
    선배를 만나러 왔던 스카우터가 너에게도 많은 관심을 보였었지요.
    금방이라도 너와 헤어질 날이 다가온 것 같아. 난 급히 도망쳤습니다.
    집안일이 있다며 혼자 먼저 돌아갔지요.

    일상처럼 마지버거에 들려 좋아하는 음료를 마시고 천천히 집으로 걸어갔지요.
    처음으로 그 길이 그렇게 길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너무 길고 지루해 몇번이나 무심코 너를 찾았습니다.

    아하마르, 난 이렇게나 네게 길들여져 버렸습니다.
    나는 어떻게해야 할까요?
    네가 떠나갈 시간이 벌써부터 무서워집니다.
    쓸쓸해졌습니다.

    오늘은 이만가겠습니다.

405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잠깐!
    벌써가는 거냐아아아아아아!!!

406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407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406
    숨을 쉬어!!
    이건 시작이라고!!

408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쓸쓸한 모노크롬을 내가 위로해주고 싶다.

409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408
    꺼져

410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진짜 그냥 흘려보내고 사라지는 구나.
    얼른 고백하면 좋을텐데……

41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410
    그건 우리 모두의 희망사항.

412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럼 이제 친구들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으려나아

413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현실의 동료가 좀 늘었으면 좋겠다.
    응, 그래서 어떻게든 모노크롬을 설득시키면 좋겠어!!!!

414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413
    우리의 희망사항.
    레알.
    진짜!!

415 : 실친1
    동료와 함께 돌아왔다!

416 : 실친2
    실친2야.
    잠시 읽고 올게.

417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ㅇㅁㅇ!!

418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오오오오오, 진짜 희망이 왔다아아아아아아!!!

419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어떻게 된거야?
    실친2도 우리편???

420 : 실친1
    편이라고 해야하려나?
    일단 둘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쪽.
    1학년때부터 같은 동아리의 친구,
    그러니까 모노크롬이랑 아하마르 빼고 다른 애들에게 운을 띄웠더니 실친2가 반응했었다.
    말이 좀 많은 녀석은 역시 좋은 콤비라는 반응이었는데,
    실친2는 조금 애매한 느낌이었던지라 문자로 확인했어.
    그랬더니 녀석도 둘이 서로 좋아한다는 걸 알았었다.
    그리고 이쪽 글타레로 유도한거.

42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헤에… 생각을 많이 했었네~

422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이 경우에는 그 말많은 쪽의 눈치가 없는거 아냐?

423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422
    모노크롬의 태도를 보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실친1은 그나마 이 글타레를 발견해서 알게 되었을테고,
    실친2는 어떻게 안거야?

424 : 실친1
    모노크롬이랑 같은 도서위원.
    덕분에 꽤 예전에 알았다고….

425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하마르는?
    아하마르의 마음은?

426 : 실친1
    아하마르가 모노크롬을 좋아하는 건 우리 동아리 공식!
    녀석은 숨기는 걸 못하니까.

427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하마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공식이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8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럼 다들 아하마르를 응원하는 쪽?

429 : 실친1
    거의 그런 상황.
    녀석, 좋아좋아라는 거 거의 숨기질 않거든.

430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런 아하마르 에피소드 부탁드립니다.orz

43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하마르 에피소드 컴오오오오오온!!!

432 : 천사커플 결성 지지부 부장
    대기중이다.
    아하마르 에피소드 플리즈.

433 : 실친1
    허락은 이미 받았으니까, 그럼 전에 있었던 이야기로……
    사실 아하마르 녀석, 덩치에 걸맞지 않게 개를 엄청 무서워해.
    동아리에서 키우는 개가 있는데 녀석은 일단 폼스키라고 할게.
    아직 종종 머리에 이고 다닐 정도로 작은 녀석이야.
    양손에 가득? 응, 그 정도 되려나?

    하지만, 그 폼스키도 무서워하는게 아하마르다.

434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하마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5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폼스키라면 포메라이언이랑 시베리안 허스키의 믹스?
    엄청 귀엽겠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6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 사이즈조차 안돼는거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7 : 실친1
    참고로 폼스키를 주운 건 모노크롬.
    그래서 폼스키는 모노크롬을 가장 따라.

    그날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모노크롬의 심기가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었다.
    아하마르는 그런 모노크롬의 눈치를 보며 멀찍히 있었다.
    바닐라쉐이크라도 엎었냐고 물었더니 시선을 회피하더라.
    응, 엎었구나.
    우리는 그냥 애도를 해줬었다.

438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모노크롬이 그 정도로 바닐라쉐이크를 좋아하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9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어쩌다가 쏟은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0 : 실친1
    장난치다가 그랬던 것 같아.

    어쨌든 아하마르가 새로 바닐라쉐이크를 사준다고 빌고 빌어서 용서를 받았었다.
    그래서 급히 가서 사다왔는데, 막 건내주려다 폼스키의 짖는 소리에 엎었다.
    우리는 합장을 했고, 아하마르는 폼스키를 안은 모노크롬에게 쫓겼다.

    비명소리가 엄청나서 선배도 구경왔을 정도.

    결국 구석에 몰린 아하마르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사과했지만,
    모노크롬은 폼스키를 코 앞으로 들이밀었을 뿐이었다.
    폼스키도 신났는지 멍멍하고 굉장히 즐겁게 짖어서 아하마르는 더 떨었다.

44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어쩌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어어어어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2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폼스키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마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서워하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3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바쉐때문에 화난 모노크롬도 쨩 기여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

444 : 실친1
    아하마르가 바들바들 떨면서 폼스키를 보다가 뭘 떠올렸는지, 어렵사리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때 다들 깜짝 놀랐었어.
    오오, 라며 감탄하는데 모노크롬을 빤히 보더니 덩달아 쓰다듬었다.
    뭔가 굉장히 안도한 표정으로 웃는 아하마르에게 모노크롬은 폼스키 펀치(앞발로 뺨을 꾸욱 누르는 기술)를 날렸었다.

    덕분에 우리는 모두 폭소.

445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남고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야 귀여워어어어어어어ㅓ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6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이게, 이게 운동계 남고생인가!?

447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뭐야 둘다 엄청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8 : 천사커플 결성 지지부 부장
    혹시, 폼스키랑 모노크롬이랑 닮은 부분이 있는거?

449 : 실친1
    빼닮았어.
    특히 눈매가.

450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 그럼 아하마르는 개가 무섭지만 모노크롬을 닮아서 쓰담쓰담?

45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적으로 두큰했다.orz

452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이게 운동계 남고생!![꿀꺽]

453 : 천사커플 결성 지지부 부장
    다음 에피소드 플리즈.

454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다들 살아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아아아아아 이 녀석들 부끄러워어어어어어어어엉

455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다음 에피소드 플리즈2222222

456 : 실친2
    정주행했다.
    모노크롬 바보자식.

457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어억, 실친2??

458 : 실친2
    멍청이, 이렇게나 좋아하면서 왜 고백을 안하는 거야!
    나한테는 도전하라고 그렇게나 말했으면서!
    바보자식! 멍청이!
    아하마르도 멍청해!
    왜 고백하지 않는거야!?
    둘이서 행복해지는 길이 코 앞에 있으면서 왜 무시하는 건데!?!?!?

459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우와, 분노가 절절히 느껴진다.

460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빡침이 절절하게 느껴지는데, 저거 우리 마음이잖아!?

461 : 실친1
    우와, 2녀석 주장직전 클러치모드로 들어가버렸네… 심정은 이해한다만;

462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주장직전 클러치모드??
    뭐야 그건?

463 : 실친1
    실친2의 별명이 치와와인데~ 클러치모드로 들어가면 사자로 변한다고 해둘게.

464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뭐야그게

465 : 실친2
    치와와는 그만둬!
    아, 진짜 멍청한 새끼들 어째서 일부러 빙빙 도냐고!!!
    왜!!!
    우리가 있는데 왜!

466 : 실친1
    >>실친2
    워어워어, 진정해.
    그러니까 이렇게 부른거잖아.
    일단 동아리 내에서는 아하마르 → 모노크롬 이 공식이잖아?
    그걸 어떻게해서 이 두 녀석 좀 이어주자고.

467 : 실친2
    >>466
    ㅇㅋ.
    반드시 맺어주마, 빌어먹을 자식들아!!
    일단 머리 식히러 잠수.
    내일 보자.

468 : 실친1
    >>467
    ㅇㅋ~, 내일 봐!

469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어디가치와와

470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우와, 말 험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보다 그럼 주장도 그랬었다는 거야?
    뭘 어떻게 해야 치와와가 사자로 진화해??

472 : 천사커플 결성 지지부 부장
    실친2의 이야기는 내일 실친2가 오면 다시해.
    아하마르와 모노크롬의 러브러브 에피소드 플리즈.

473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리고 흔들림없는 위원장

474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과연 우리의 거울!

475 : 실친1
    그럼 며칠전의 이야기.
    그날도 인간 한계를 측정하는 연습 메뉴로 모노크롬은 깔끔히 뻗었다.
    담당이나 마찬가지인 아하마르가 모노크롬을 일으켰는데,
    완전히 축 늘어져서 일어날 여력도 없어보였다.
    고민하던 아하마르는 모노크롬을 가뿐히 안아올렸다.
    의식이 오락가락했던 모양인지 모노크롬은 얌전히 안겼었어.
    그게 꽤 기뻤던 모양인지 아하마르는 모노크롬을 안은 상태로 머리를 비비적거렸다.

476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하마르는 숨길 생각이 없는 거네.[확신]

477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러니까 머리를 부비부비라는건
    아마 머리로 부비부비?
    뭐야그거보고싶잖아아아아아아아아ㅏ

478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렇겠지?
    팔로는 모노크롬을 안고 있을테니까.
    우와아아아아아!!

479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평상시의 모노크롬이라면 안아 일으키려 들면 괜찮다고 밀쳤지만,
    그날은 너무 피곤해서 네 마음대로 하세요 상태였던거!?
    아하마르가 기뻐한 이유가 보이는 것 같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0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479의 상황이라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새침 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노크롬이 얼마나 자기 마음을 숨긴지 알겠다.

48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모노크로오오오옴!!
    이 바보오오오오오오!!!

482 : 실친1
    에에, 그랬는데~
    모노크롬이 그때 아하마르를 귀찮다면서 밀치고 혼자 일어났어.
    덕분에 아하마르는 급 텐션다운.
    엄청 시무룩해져서 구석에 찌그러졌다.
    아니, 그거 진짜 쭈그러들어서……
    안쓰러워서 감독이 모노크롬에게 달래라는 지시를 내렸을 정도.

    어쩔 수 없다는 듯 일어난 모노크롬이 아하마르의 등에 철퍼덕 엎어졌다.
    그 직후 잠들어버렸곸ㅋㅋㅋㅋㅋ
    잠든 기색을 느낀건지 아하마르가 조심조심 움직여 모노크롬에게 수건을 덮어줬다.
    엄청 만족한 모습 그대로 아하마르까지 잠들었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원 그걸 찍었었다.
    천연인 선배가 잘됐네, 아하마르. 라고 소근거렸고 다들 끄덕였었어.

483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사진부탁드립니다

484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운동계 남고생이 너무 귀엽잖아!!!

485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모노크롬의 새침함에 뿜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진짜 너무 티를 안내서 기겁함.

486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485
    동의.
    티를 안낸다고 스스로 말하긴 했지만, 이 정도일 줄 몰랐다.

487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모노크롬, 너무 강해.orz

488 : 실친1
    그럼 나도 자러갈게.
    내일부터는 실친2도 함께다!

489 : 천사커플 결성 지지부 부장
    ㅇㅋ,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모노크롬 설득 모의를 시작하자고.
    잘자!

490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오늘 에피소드 땡큐!
    잘자~!!

491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 뭐랄까 진짜 동아리 공인이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2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하마르는 솔직하다고해야하나, 숨기지 못하는 타입이라는 느낌?

493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모노크롬이 여기에서 흘려보내는 말의 1/10만 드러내도 둘이 이어졌을 거 같아.

494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주위 사람이 인정하는 관계라는 건데……
    어째서 이어지길 거부하는거지?
    다른 이유라도 있나?

495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역시 부모님?

496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그러고보니…… 혹시 외동이라든가?

497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아하마르가 외동인거 아냐?
    그러면 대를 이어야한다, 뭐 그런걸로 거부한다 쪽인것 같은데 말이지.

498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일단 내일을 기다려보자고.

499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ㅇㅋㅇㅋ.
    정주행하고 보수나해야지.

500 : 영원히 비밀스럽게 사랑하는 무명이 속삭입니다
    정주행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도 하루에 한번은 한다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보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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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귀면 좋을텐데 말이지요.[아득한 눈]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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