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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드티와 부적】 목격정보 모음판 【고양이와 개】2

by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15. 4. 25.
돌아온 후드맨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는 이런식으로 교차될 예정이라 아이디어를 많이 잡아먹습니다.[진지]
썰이 안떠오르면 엄청 늦어질 것 같기도 하그여.[쳐맞는다]

아니, 뭐 제가 글쓰는게 워낙 느려서 그런 것 많고요.[쳐맞는다]

모쪼록 재미있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이번편이 유난히 짧은 건 다음편을 위해서라고 생각해 주세요.[쳐맞음]
아니, 그런데 진짜거든요!?
다음편으로 밀려난 이야기가 좀 길어서 하략하고 다음편으로 넘긴거야요!!![쳐맞]

흠흠, 어쨌든 이제 시작합니다.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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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 빠질은 무명인의 본능
    ▷ 후드맨 만세!
    ▷ 선량한 팬입니다! 이거 모으는 건 용서해 달라고!

105 : 빠질은 무명인의 본능
    ▷ 여기 >>1은 어쩐지 글러먹은 것 같다.
    ▷ 후드맨 만세인건 동의.

    ☆ 다섯번째 ☆ - 1, 2, 3, 5, 6, 7
    오컬트 공포계 실제 체험담【PART 11】 - 20○○년 1월 4일 삭제됨

    675 : 이런 체험 싫다고 외치는 영매체질이 보냅니다
        전제로 난 이런 경험을 엄청 많이 했다.
        일단 집안 내력적으로 영매체질이기도 했고, 주위에 그쪽으로 일하는 사람도 많아.
        당연히 다양한 능력자를 봤지만, 후드를 쓴 구세주만큼 강한 존재는 없었다.

        나한테는 구세주니까 구세주로 칭하겠어.

        스펙↓
        나(영매체질) : 남자(대3) / 영매체질
        구세주 : 중고딩으로 추정 / 영능력적으로 치트 오브 치트 / 외모는 하늘색 후드티로 얼굴을 가려서 모르겠음 / 해리포터 목소리 / 170↓? 나(171)랑 비슷했다.

    679 : 이런 체험 싫다고 외치는 영매체질이 보냅니다
        >>677
        미안하지만, 리얼.
        빙의도 엄청 자주 당해서 부모님이 신주가 되거나 보신술을 익혀라고 했었다.
        내가 그쪽 재능이 전부 꽝이라 부적류를 엄청 많이 가지고 다녔다.

        >>676
        응, 그렇지.
        애초에 이건 체질적 문제라서 의지로 어떻게 할 수 없어.
        오히려 난 체질에 비해서 그쪽이랑 덜 얽힌다는 말까지 들었으니까.
        정신력은 강한 쪽이라는 말을 들었다.
        다만, 체질적으로 심각했던 거.

        >>678
        지금은 괜찮아.
        구세주가 리얼로 도와줘서 완전 무사.


        1주일 전 일이다.
        전부 끝나고 알았지만, 그날은 내 액일이었다.
        그래서 후에 왜 나갔었냐고 엄청 혼났지만, 어쨌든 돌아다니면 안되는 날이었다.
        나는 그걸 몰랐고, 평소처럼 아르바이트를 하러 길을 나섰다.

        전철을 타고 2역만가면 일하는 가게가 나오는 데,
        이상하게도 전철이 역에 서지 않았다.
        10분이면 도착할 거리를 30분째 역하나 지나지 못한 채 달리기만 했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 이상을 눈치챈거 들키면 분명히 더 난리가 날 거라서 난 최대한 모르는 척 했다.
        그것도 1시간이 흐르자 무리.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무서워서 덜덜 떨며 앉아있었다.

106 : 빠질은 무명인의 본능
    690 : 이런 체험 싫다고 외치는 영매체질이 보냅니다
        >>680-688
        당시 나와 같은 반응을 보여서 ㄱㅅ

        >>689
        부적도 소용이 없었다.
        정확히는 집에 돌아와서 확인해보니 부적이 전부 까맣게 타버렸었다.
        그걸 본 그쪽계 지인이 기함을 토했을 정도.


        뭔가 한기가 목 주위에서 느껴졌었다.
        아, 나 정말 죽었구나!!!orz 거릴 때였다.

        [당장 떨어져.]

        정색한 미성이 들리더니 한기가 순식간에 멀어졌다.
        난 깜놀해서 고개를 반사적으로 들었더니 하얀색 후드를 눌러쓴 구세주가 거기에 있었다.
        솔직히 처음 봤을 때 후광 비슷한게 보여서 신인가 했었다.
        오지랍 넓은 신이 날 구해주러 온건가 싶어서 나도 모르게 기도포즈를 취해버렸다.
        그랬더니 구세주가 내 손을 꼭 잡았다.
        온기가, 그것도 따뜻한 체온이 느껴지니 이 나이에 울어버렸었다고!

        [이제 괜찮습니다.]

        아까와는 다른 엄청 상냥한 목소리였다.
        다시 울것 같았지만 억지로 참았다.
        참았지만 흐느낌이 세어나온건 어쩔 수 없었다고.orz

    704 : 이런 체험 싫다고 외치는 영매체질이 보냅니다
        >>702
        해리포터 목소리라고 한건 집에 돌아와서 TV를 틀었더니 나온게 해리포터였고, 그 목소리가 똑같았었기 때문에.


        내가 영능력이 있는게 아니라서 어떤 상황인지는 잘 몰랐지만,
        감각상 주위에 수많은 뭔가가 몰려 있었다.
        뭔가가 날 노리고 있었다.
        살기라고 해야하나? 그런게 주위에 가득해 숨이 막혔다.

        그랬는데, 구세주가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내들었다.
        복잡한 그림 비슷한게 그려진 길다란 붕대 비슷한 거였다.

        그걸 내 주위에 대강 둘러주더니 대강 매듭지어서 한쪽은 자기가 들고,
        다른 쪽은 내게 쥐어줬다.

        [놓으면 안됩니다.]

        이게 구명줄이라는 걸 깨달았다.
        엄청 필사적으로 잡고 있었고, 구세주도 그냥 들고 집에 돌아가게 해줬다.

        [사진 : 검게 뭔가가 적혀진 붕대를 방 벽에 걸어놓았다.]

        이거 진짜 엄청나서 본직인 사촌들이 보고 침을 흘렸었다.
        안줘, 주겠냐!?

    ※ 붕대에 그려진대로 빛이 나는 것 같다고 한 사람이 상당히 많았고, 몇몇은 엄청 깨끗한 느낌이라고 했음. 본직으로 보이던 몇몇은 발광하면서 자기도 가지고 싶다고 외침.

107 : 빠질은 무명인의 본능
    732 : 이런 체험 싫다고 외치는 영매체질이 보냅니다
        >>706, 709
        나도 몰라!

        >>724
        그래서 나도 방안에 돌려 놓은 상태.
        악몽이라든가 엄청 자주 꿨었는데 요즘은 숙면 중.

        >>715
        그러니까 나한테 있어서는 레알 구세주!
        그냥 구세주라고!

        >>730
        니가 당해봐, 이 색햐.
        하루라도 부적이 없으면 빙의되어서 지하철에 뛰어들려고 하거나,
        옥상에서 이예이~ 번지점프~! 직전 상황에 처하는데 장난으로 보여?
        난 목숨이 걸린 문제라고!!!!


        어쨌든 그러고 있자니 기색이 전부 구세주에게 쏠렸다.
        우와, 이거 위험한거 아냐??
        이거 위험하지???
        덜덜 떨었는데, 진짜 위험하긴 했다.
        악령 쪽이.

        [사진 : 하늘색 후드를 쓴 소년이 어딘가에 정권을 먹이는 장면]

        응, 악령 쪽이 엄청 위험했지.
        정권으로 이계박살은 처음이었다.
        덕분에 난 그 상태 그대로 프리즈!

    ※ 몇몇은 검붉게 마블링 된 벽에 정권이 박힌 부분부터 금이 간 걸로 보였다고 했고, 그 이하는 대게 녹슨 지하철 문이 정권에 날아가는 걸로 보였다고 함.

    750 : 이런 체험 싫다고 외치는 영매체질이 보냅니다
        좋은 반응 고마워.
        참고로 사진 본 본직들 모두 발광했었다.


        그리고 이후, 구세주는 정말 신사답게

        [그럼 가실까요?]

        라면서 내 손을 잡고 에스코트해줘서 얼결에 따라나갔었다.
        뭐가 어떻게 된건지 몰라 두리번 거리는데, 하얀 까마귀가 곁에 나타났다.
        까마귀가 뭐라고 까악거리니까 구세주가 살짝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까마귀는 내 뒤로 직행.
        엄청난 굉음이 들렸지만 무서워서 돌아보지 못했다.orz

        조금 주위가 밝아졌다 싶더니 집근처 역이었다.
        내 일가친척이 전부 나서서 날 찾는게 보였다.
        큰소리로 여기라고 외치니까 다들 보디어택급으로 달려왔었다.
        덕분에 난 내 등뒤 벽에 박아버렸었다.
        엄청 아팠다만, 내 뒤가 벽이라는 사실에 히껍했었다.

        내가 나온 곳인데 벽이라고!!
        닫힌 문도 아니고, 그냥 벽!! 이었다고!!!

        그리고 주위를 돌아보니 구세주는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있었던 일을 말하니까 다들 기겁.
        그런게 가능한거냐고 히껍.
        거기다 내 영매체질을 활용해서 반접신 상태라 이제 그런 일 없을거라고 하더라.
        딱히 자기를 받들라는 쪽이 아니고 순수한 호의로 접신 상태를 유지해 준다고 했다.
        구세주가 엮어줬을 거라고 했다.

        요즘 내 일과의 끝은 구세주랑 신께 감사인사를 올리는거.

        이상, 내 이야기는 끝.
        이름없음으로 돌아간다.

108 : 빠질은 무명인의 본능
    ▷ 내 이야기였고, 지금도 감사인사를 꼬박꼬박 올린다.
    ▷ 후드맨은 레알 내 히어로.

109 : 빠질은 무명인의 본능
    ▷ 이건 1주일전 사연으로 어딜봐도 후드맨이라서 일단 링크.
    ▷ 차차 정리하겠음.
    ▷ 이번에도 농구랑 얽힘.

    ☆ 여섯번째 ☆ - 1, 4, 5, 6, 8
    【여긴】농구코트 어디로 갔어??【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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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번째 이야기가 좀 깁니다.
장담하는데 저 이야기는 여러분을 혼돈으로 몰고갈거에요.
어차피 느리게 써서 의미가 없으려나.[아득한 눈]

그럼 다음편에서 뵈어요![쳐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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