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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하는】 13년 동안의 행방불명자 【천사】 1

by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14. 5. 3.
이번에도 쿠로코의 집안… 정도가 아니고 여러모로 전부 조작이 쩔어줍니다.
농구 만화 패러디인데 농구 안해요.[폭소]
농구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일종의 나비효과로 아무도 농구를 하지 않습니다.[←]

그냥 단순하게 조작이 쩔어준다 수준을 넘어선 것 같아요.[…]
이정도까지 오면 패러디가 아니지 않냐는 생각까지 했습니다.orz

그래도 등장인물의 성격은 거의 그대로니까 패러디가 아닐까요?[…]
그냥 속편하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네, 그냥 그렇게 생각하기로 했어요.orz

이번에도 저지르고 보는 건 어쩔 수 없는 천성인 것 같습니다.
어떻게든,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완결까지는 씁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그가 '소년'을 본 건 4살 무렵부터다.

 어느 날 문득 올려다 본 하늘에는 또래로 보이는 '소년'이 떠 있었다. 마치 잠든 듯 편안한 표정으로 하늘을 부유했다. 원채 어릴 때라 그걸 당연하게 여겼었고, 그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소년'도 자라는 게 이상하다는 걸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었다. 애초에 인간이 아니라 요정이나 정령이라고 생각한 탓이다. 하늘에 녹아 버릴 듯 한 이미지와 인간의 체모라기엔 지나치게 엷은 하늘빛 머리카락 덕이다. 어쩌면 그의 공상이 구체화 된 존재일지도 모른다. 그런 식으로 밖에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소년'에게는 '실존감'이 없었다.

 붓을 들게 된 연유에도 '소년'이 있었다. 금방이라도 사라질 듯한 '소년'의 모습을 화폭에나마 담고자 하는 마음에 그는 그림을 시작했다. 의외로 재능이 있었기에 그가 그린 그림은 금방 유명해졌다. 17세 천재 화가, 그런 호칭까지 달면서 자연히 개인 전시회까지 열게 되었다.

 생애 첫전시회, 그는 떨리는 심정으로 가장 아끼는 그림인 '소년'시리즈를 크게 내걸었다. 사겠다는 사람도 많았지만, 전부 거절하고 전시만 한 그 시리즈는 전국 순회를 돌 정도로 저명해졌다. 마치 꿈을 꾸듯, 하늘로 녹아들 듯, 그렇게 선연한 '소년'의 모습 탓이 크리라.

 그리고 그가 어떤 여인을 맞이한 건 전국 순회전시를 마치고, 마지막으로 도쿄에 돌아왔을 때였다.

 조금 낡은 옷에 초췌한 분위기의 여인은 어렵사리 그를 붙잡았다. 주저하며 자신의 이름을 밝히고, 화가를 찾던 여인은 그가 화가라고 밝히자 표정이 변했다. 그리고 필사적으로 그를 붙잡고 절박하게 외쳤다. 우리 아이를 어디에서 본거냐고. 어디에 있는 거냐고.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었던 그가 설명을 요구하자, 여인은 '소년' 시리즈를 지목하며 자신의 아이라고 외쳤다. 그제야 여인의 모습을 찬찬히 살피게 된 그는 깜짝 놀랐다. 많이 지치고 초췌해졌지만 '소년'과 거의 똑같이 생긴 탓이었다. 거기다 여인이 그의 눈앞에 들이민 4살 무렵의 '소년'이 찍힌 사진이었다. 까만 머리카락이라는 것만 다를 뿐, 그 모든 것이 똑같았다.

 여인은 그에게 '소년'의 행방을 물었다. 어디에 있는지, 살아있는지, 건강하긴 한지……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마음이 절절히 느껴졌다. 하지만 그는 쉽사리 대답하지 못했다. 하늘에 부유하는 '소년'을 그렸다고 어떻게 대답하겠는가? 여인은 '소년'을 본 위치만이라도 알려달라며 사정했다. 지금까지 '소년'을 찾기 위한 행각을 읊으며 조금이라도 좋으니 단서를 얻고 싶다며 외쳤다.

 그는 결국 어렵사리 대답 비슷한 걸 했다. 하늘을 가리키며 저쯤에 떠 있다고. 여인은 그 대답에 망연한 표정을 지으며 주저앉았다. 작게 '소년'의 이름을 끊임없이 중얼거리며 다짐하듯 몇번이고 찾아낼게를 반복했다.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에는 '소년', 쿠로코 테츠야(黒子 テツヤ)가 오늘도 그곳에 있다.






【부유하는】 13년 동안의 행방불명자 【천사】



1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내 눈이 맛이 간 건가?
    누구라도 좋으니까 설명 플리즈.
    진짜 헬프!

2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ㅇㅁㅇ?
    무슨 말인지 기본적인 설명이라도 있어야 설명을 하든가 말든가 할 거 아냐.
    게다가 제목의 저거 뭐야?
    미아를 찾는 거라면 그쪽 글타래로 꺼져.

3 : 동양화 전공
    일단 고정닉은 이걸로 할게.
    신랄하다만 >>2의 말에 조금 진정했다.
    >>2, 이건 오컬드 쪽이 맞다고 생각해서 여기에다 글타래를 세운거야.
    그러니 제발 듣고 설명해줘.

4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1이 너무 절박해서 뿜었다.ㅋ
    간단한 스펙이랑 경과도 부탁해.

    그런데 미아찾기라면 그쪽으로 가도록해.

5 : 동양화 전공
    >>4
    ㅇㅋ, 고마워.

    스펙↓
    동양화 전공 (>>1) : 남고1 / 동양화 화가 / 나름 유명 / 전국 순회 전시회를 열고 마지막 원점인 도쿄로 돌아왔는데 내가 그린 그림이 문제가 되어버림 / 엄청 혼란 중
    부유하는 천사 (줄여서 소년) : 아마도 남고1? 4살 무렵 실종? / 내가 4살 무렵부터 하늘 언저리에 떠있는 걸 봄 / 이번 전시회에 대표작으로 내건 '소년' 시리즈의 모델 / 검은 머리카락으로 4살에 실종? 일단 난 계속 하늘색 머리카락으로 봄

    너무 놀라 일기에도 기록해놨지만,
    난 4살 무렵부터 하늘에 떠 있는 소년을 봤다.
    하늘색 머리카락에 금방이라도 녹아 사라질 것 같은 소년이었다.
    그게 엄청 인상적이었고, 잊기 싫어서 그려 라도 두자는 마음에 붓을 들었다.
    소년은 13년 동안 같이 성장했고, 그 성장 기록을 하나하나 그려나갔다.
    그게 '소년'시리즈로 이번에 전시회의 대표작으로 내걸었다.
    자신작이기도 했고, 정말 아끼는 작품이라 팔 생각따윈 없어.

    그리고 오늘 그 소년의 어머니로 보이는 사람이 4살 무렵 검은 머리카락의 소년 사진을 들고 찾아왔다.
    소년은 13년 동안, 4살 무렵부터 실종되었다고 한다.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정하기엔 사진 속 소년도 여인도 내가 그린 소년이랑 똑같이 생겼다고!

    그래서 지금 혼란 상태야.
    내가 보는 소년은 뭐지?
    내가 만들어낸 공상의 존재같은 거 아니었어?
    현실인거야?
    아니, 그렇기엔 존재가 지나치게 비현실적이라고!!!
    뭐냐고 진짜!!!



    그러니 누가 설명 좀 해줘.
    내 눈에 보이는 소년이랑, 실종된 그 소년이랑 동일인물?
    그렇다면 지금 보이는 건 어디에 있는 소년인거야?
    헬프 미orz

6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요약하자면,

    >>1은 4살 때부터 하늘에 떠있는 '소년'을 보고 그리기 시작
    '소년'과 똑같이 생긴 [소년]이 4살 때부터 실종
    >>1이 전시회를 염
    [소년]의 어머니가 보고 전시회에 난입
    >>1은 '소년'과 [소년]의 모습이 똑같다는 걸 알게 됨
    패닉으로 글타래를 세움

    인거?
    편의를 위해 그림의 ‘소년’과 여인이 찾는 아이를 [소년]으로 구분했어.
    거기다 >>1을 특정했다.
    '소년' 시리즈에 이런 사연이 있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orz

7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6 요약 ㄱㅅ

    이쪽이 어떻게 된거냐고 묻고 싶다만?
    하늘에 부유하는 '소년'이라니 뭐야 그거?
    그냥 호러잖아?

8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6 ㅅㄱ

    '소년'과 [소년]이 진짜 동일인물인거야?
    아니, 그보다 진짜 똑같이 생긴거야?

9 : 동양화 전공
    똑같아.
    뭐랄까, 내 눈에 보이는 '소년'은 어린 모습 그대로 자란 느낌이라서 말이지.
    무엇보다 어머니가 '소년'의 여체화 성장판 급이라서……

10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아, 나 그 어머니 본 것 같다.
    전단지를 뿌리면서 아이를 찾고 있었다.
    검은 머리카락에 많이 초췌해진 분위기였지만 굉장히 올곧은 느낌?

11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1
    이야~ 미안하데이.
    그 엄니께 '소년' 시리즈를 말한거 내데이.orz

12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11
    설마했던 범인 강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3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11
    세상의 좁음을 실감하게 만드는 범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 : 동양화 전공
    >>11
    아니, 그런 건 괜찮아.
    그보다 진짜 '소년'과 [소년]이 동일인물인거야?
    오늘도 밖을 보면 바로 보인다만?
    여전히 편안한 모습으로 부유 중이다만?

15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1
    일단 진정해.

    그러니까 '소년'은 >>1과 비슷하게 성장했다는 거지?
    그럼 '소년'도 한 17세가량으로 보이는 거?

16 : 동양화 전공
    >>16
    ㅇㅇ
    그래서 4, 5년 전까지는 정체가 너무 궁금해서 오컬드 쪽 자료를 뒤졌었다.
    뭐, 결론은 GG
    그냥 요정이나 정령이려니 생각하기로 했었었다.

17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소년'의 복장이라든가는 어때?
    뭔가 특별한 거 없어?

18 : 동양화 전공
    >>17
    그냥 유카타 비슷한 느낌?
    그러니까 홀겹 옷이라는 느낌이 강해.
    딱히 흰색인 것도 아니고 때에 따라 옷의 모양이나 색이 변했었어.
    따지자면, 하늘의 상태에 따라서 다른 느낌?

19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그거 자세히 설명 부탁!

20 : 동양화 전공
    >>19 ㅇㅋ
    그러니까

    해질녁 > 노을색 / 화창 > 짙은 하늘색 / 비 > 짙은 회색
    색체는 이런 느낌.
    옷은 워낙 자주 변하기도 하고 일정한 규칙이 없어서……

    [사진 : 연습장에 난잡하게 그려진 스케치, 색연필로 엷게 색칠해 놨다. 전체적으로 부유하는 이미지로 약 30쪽을 이어붙인 것]

    이 정도?
    참고로 몇권 더 있어.

21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어이, 예시가 너무 많잖아!!!!

22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헤에, 솔직히 낚시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이런 정성이라면 낚시를 초월한 느낌?
    그보다 졸랭 잘그리네.

23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동양화 전공이라더니!!!orz

    흐음 복식의 통일성은 정말 없네?
    일단 전문가(복식쪽)이랑 조금 아는 사이니까 물어보고 올게.
    그럼 잠시 잠수~

24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23
    ㅇㅇ, 좋은 정보 건져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에서야 묻는 건데, >>1은 어디에 살아?

25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아, 혹시 일정 지역에서만 보인다거나?

26 : 동양화 전공
    >>24
    도쿄.

    >>25
    1년 전 영국에 갈 일이 생겼었는데 거기에서도 보였었다.
    그래서 진짜 정령이나 요정이나 천사쯤으로 생각했었다고!!

27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나 >>13인데 말이얔ㅋㅋㅋㅋㅋㅋㅋ
    에에, 나 일단 본업이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주로 보조, 특히 영시계통을 맡는데~
    솔직히 신역도 훔쳐 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이 말한 소년을 한 번도 본 적 없어.

28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27과 같음.
    솔직히 공상이나 뭐 그런 게 아닐까 했는데 말이지.
    구체적이기도 하고, 묘한 것 같아서 가짜라기에도 그렇네.

29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1과 엮인 상태인건 아닐까?
    난 보는 쪽으로는 꽝이라서.

30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29
    없어.
    아, 난 다른 쪽이다만 나름 영시를 잘하거든?
    >>1과 엮인 건 진짜 아무것도 없어.

39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그럼 >>1이 본 '소년'은 뭐지?

40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혹시 [소년]을 >>1이 보고 '소년'을 공상으로 만들어냈다면?

41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40
    그것도 가능성이 있을지도?
    그런데 그렇게 되면 어머니만 좀 많이 가여워지지 않냐?

42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41
    '소년'=[소년]인 쪽이 더 문제인거 아냐?
    일단, 근본적인 이유부터 모르잖아.
    실존하는 지 여부도 '본업'까지 헤매는 쪽이다만?

    >>1은 '소년'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봐.
    부유한다면 어느 정도 위치에?
    '소년'의 주위에는 아무것도 없어?
    천사는 몸만 자란거? 머리카락은?
    아니면 특이한 점이라든가?
    혹시 '소년'의 모습이 보이지 않던 날은 없어?

43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만약이지만 '소년'=[소년]이라면 신에게 끌려갔다 쪽의 가능성은 어떨까?

44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43
    신을 무시하지마.
    그리고 그런 경우라해도 이건 비정상적 상태다.
    가족도 아닌 >>1에게 모습이 비춰질 리 없다고.

45 : 동양화 전공
    >>42
    ㅇㅋ

    1, 부유하는 곳은 내가 있는 위치에서 20m 정도 위.
    내가 5층 건물 옥상에 있어도 20m위인 건 변하지 않아.

    2. 가끔 개와 뱀 비슷한게 보여.

    [사진 : 뱀 비슷한 생명체지만 날개가 달려있고, 뭔가 문신 비슷한 게 이마에 있는 그림]
    [사진 : 개와 비슷하지만, 이마에 눈이 더 달려있으며, 뭔가 문신 비슷한 게 몸에 있는 그림]

    가장 자주 보이는 녀석들.
    문양은 종종 변해.

    3. 몸만 자란 느낌.
    머리카락은 조금도 길지 않았어.

    4. 지금 그렸던 걸 뒤지면서 깨달았는데,
    '소년'의 손과 발이 보였던 적은 없어.
    전부 옷으로 가려졌었어.

    5. 없던 날은 없어.
    그저께 천둥번개가 치던 날도 있었고, 그 주위를 작은 새같은게 날아다녔었다.

46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어이, 내가 범어에 조금 익숙한 쪽인데~
    뱀에 그려진 문양이 범어같다만?

47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내는 룬어를 취미삼아 익혔데이.
    근디 강세이꺼 저거 룬언디?
    것도 오딘을 의미하는 긴디???

48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모습도 진짜 판타지라서 놀랐다만…?
    >>46-47의 말에 기겁.

49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그럼 뱀에게는 '범어'가 개에게는 '룬어'가 적혀있는 거?

50 : 동양화 전공
    가끔 한자로 神이라 적혀 있기도 함.

51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에에에에……
    순식간에 낚시의 향기가아……

52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51
    난 반대라고 보는데?

53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52
    진짜에 가깝다고 보는 이유는?

54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신이라면 뭐가 떠올라?
    보통 인간의 형상이지 않아?
    실제로 '신'이 동물의 형상인 건 힌두교나 토테미즘이 활발한 곳 정도야.
    그도 인간과 리믹스 된 형상이고.

    하지만 >>1은 '신'의 형태가 '동물'로 보였다는 거나 마찬가지야.
    일반적이진 않지.
    그보다 뱀과 개 거기다 새인건가~
    그거 어쩌면 속성이나 성향일지도 모르겠는데?

55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54
    너무 속편하게 생각하는 거 아냐?ㅋㅋㅋㅋㅋ
    일단, 가능성이 높다고 본 건 나도 마찬가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고위신은 종종 동물의 형태를 하거든.
    정확히는 너무 거대해서 인식을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 이건 내 영시 경험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소년'의 상황을 정리하자면~

    1. 손과 발을 가리는 복장.
    2. 하늘의 상태에 따라 복장 변화.
    3. 어쩌면 '신'급일지 모르는 존재가 주위를 맴돔.
    4. 언제나 일정한 위치에 있음.

    인건가?
    이렇게 놓고보니 어쩐지 '소년'이 신으로 느껴졌다.
    아니, 레알로.

57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1, 혹시 '소년'이 깬 건 본적없어?

58 : 동양화 전공
    >>57
    단 한번도 본적 없어.

59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ㅇㅋ
    그럼 이름을 불러 보는 건 어때?
    우선 ‘소년’=[소년]이라 치고,
    이번 사건으로 '소년'의 이름을 알았을 거 아냐.
    어째서인지 모르겠지만, '소년'이 보인다는 건 >>1과 '소년'이 이어진 거거든?
    그러니 >>1의 목소리라면 '소년'에게 닿지 않을까?
    그게 아니라도 반응을 보일테니 분명 수확이 있으리라 생각해.

60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59 동의
    분명히 반응을 보일거야.
    그러니 꼭 알려줘.

61 : 동양화 전공
    >>59-60
    ㅇㅋ, 시도해볼게.
    대신 지금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62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1은 도쿄에 산다고 했었지?
    혹시 □○공원이라고 아나?

63 : 동양화 전공
    집근천데?

64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ㅇㅋ, 그럼 그리로 나와.
    혹시 모르니 결계를 쳐줄테니.
    참고로, 신주다.

65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아, 그럼 나도나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예이~ 영시담당임닷~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6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에, 알아서 모이면 되는 거지?

67 : 동양화 전공
    >>64-66
    고마워.
    그럼 1시 집합!

68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ㅇㅋㅇㅋ
    내일 봐.ㅋㅋㅋㅋㅋㅋ

69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내일 보고 대기!!

70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본업이 많아서 뿜었다.

71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의외로 상주하는 본업이 많아.
    쿠로채널에 진짜인 사건도 좀 있거든.

72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그보다 하늘빛 소년이라니 계속 그게 떠오르네~

73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72 뭔데??

74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복숭아빛 사랑을 겟츄!

75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아, 뭔지 알았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거 이계로 떨어졌던 복숭아가 하늘빛 미소년을 만나 첫눈에 크리티컬 히트!
    첫사랑이랑 똑같다면서 복숭아의 러브 어택이었던 그거?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심각한 오컬트였는데, 졸지에 연애상담 글타래가 되어서 졸랭 뿜었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76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그러고보니 비슷하지 않아?
    4살무렵의 첫사랑, 어디론가 사라짐.
    어른들이 쉬쉬거려서 소식불명.
    그랬는데 갑자기 하늘빛 느낌의 똑같이 생긴 소년이 나타났다는 거잖아.
    그것도 이계에.

77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그러고보니?
    그 글타래 마지막에 복숭아가 미스테리 하나를 더 던졌었잖아.
    첫사랑이랑 같은 이름, 거기에 듣지도 않았는데 이상하게 소년의 이름을 알았다고.

78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77
    그랬어?
    나 그거 연애 상담으로 변하고나서 안봐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9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어?
    그게 진짜라면 무진장 이상한건데?;
    어쩌면 복숭아 글타래의 미소년이랑 이쪽 ‘소년’이랑 같을 가능성이 높지 않아?

80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공통점이 너무 많아서 뿜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뿜었다……

81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에에, 일단 내일 돌아오면 답을 들을 수 있지 않을까?;

82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ㅇㅋㅇㅋ
    모두 보수나 하자고!

83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ㅇㅋ
    1시간 단위면 되지 않을까?

84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83
    ㅇㅋ
    그럼 첫타는 나!










    보오오오오오오옷!!!!!

85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84
    뭐야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우우우우울!!!!!!!!!

86 : 하늘이 떨어뜨린 뭔가가 보냅니다
    >>85
    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

 •
 •
 •



그냥 문득 떠오른 이미지로 쓴 글입니다.
제가 생각해도 그냥 막 지르는 것 같네요.[…]

예상밖의 사람이 주도적인 위치입니다.
누가 동양화 전공일지 맞춰보세요~
덤으로 약 2명은 자신의 존재성을 너무 피력해서 숨기지도 못하겠어요.[…]

참고로 전부 모르는 사이입니다.[…]
아는 사이는 단 한명도 없어요.
그냥 소문으로만 아는 사이는 있지만, 가까운 사이는 없습니다.
아오미네랑 모모이부터 전혀 모르는 사이입니다.[…]

정말 조작이 심하네요.[아득한 눈]

모쪼록 즐겁게 읽으셨길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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