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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누구라도 좋으니까 녀석을 도와줘! 【생령?】 12

by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13. 7. 7.
넹, 리퀘로 먼저 썼습니다.[웃음]

생각보다 내용이 좀 짧아져서……
아니, 길어진 건가?

어쨌든 좀 잘랐습니다.
독서가의 설명이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길어져서 당혹스러운 저.
너 왜 이렇게 말이 많니?ㅠ
다 필요해서 하는 말이긴 합니다마안……

해결편의 서론입니다.
이 글타래를 넘어가진 않을 것 같은데 200정도 밖에 안남았네요.[…]
설마 넘으려나아아?

고로 시작합니다!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세요오오오오~!

PS. 이하에 나오는 영적 내용의 전문성은 제로섬입니다.
네, 없습니다!
고로 따라하시거나 참고하지 말아주세요오오오오오오!!!!




 아직도 진정되지 않은 심장이 두근거린다. 벌써 2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반쯤 넋을 놓은 이들이 체육관을 배회하며 사라진 이의 그림자를 쫓는다.

 아이다는 소란스러운 주위를 돌아보며 조금 전에 있었던 사건을 머릿속으로 정리했다.

 먼저 기적의 세대 다섯이 모인 것 자체가 사건이었다. 설마하니 그렇게까지 사이가 데면데면 할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나마 미도리마가 중간에서 중재를 하고, 아카시가 압력으로 눌러서 그 정도로 끝났지, 그게 아니었다면 키세와 아오미네는 주먹다짐부터 했을 거고, 후에 도착한 무라사키바라도 그 싸움에 합류해 난리가 났을 거다. 기적의 세대가 아니라 콩가루 세대라고 하지 그랬냐는 생각이 오락가락한 건 자기만이 아닐 거다.

 그리고 12시가 넘어도 쿠로코의 생령은 나타나지 않았다. 아카시의 눈초리가 사나워지고, 무라사키바라은 반쯤 꿈결을 거닐며 “쿠로칭 언제와~?”거렸고, 키세와 아오미네는 서로를 잡아 먹을 듯이 노려봤으며, 모모이는 다시 울먹였다. 미도리마도 당황한 듯 안경을 몇 번이고 치켜올렸다. 덕분에 다른 이들에게까지 그 불온함이 전염되어 30분가량 체육관 안은 숨쉬기 어려울 정도로 살벌했었다.


 ‘응, 다시 생각해도 싫어.’


 그녀는 고개를 저으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다음은 이즈키가 주도한 초혼식이었다. 그도 정식으로 배운 게 아니라서 실패할 수도 있다고 누누이 강조했었다. 언제나 어설픈 개그를 치던 모습이 사라지고, 그는 정중하게 의식을 진행했다. 열대야의 뜨거운 공기가 차갑게 가라앉고 조용히 울리는 방울소리와 가늘게 흔들리는 촛불. 그의 나즉한 목소리만 체육관에 들어찼었다.

 그러길 10분, 다들 기다림에 지쳤을 때 쯤 방울소리가 멎었다. 이즈키는 불길하다면서 초혼식을 접으려했지만, 촛불이 가늘게 떨리더니 쿠로코가 나타났다. 촛불에만 의존한 새까만 체육관 안에서 홀로 투명한 빛을 발하는 그 모습은 신비롭고 아름다워 눈을 뗄 수 없었다. 쿠로코는 물기어린 눈으로 주위를 돌아보며 입을 열었다. 그건 물방울이 떨어지는 것 같은 독특한 목소리였다. 마치 수면에 파문이 일 듯 귀에 스며들었었다. 그는 자신이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건지 물었다.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듯, 겉으로 드러나게 혼란스러워했고 불안해했다. [잊 고 싶 지 않 아]와 [돌 아 가 고 싶 어]를 반복해서 말하며 기어코 눈물을 떨궜다.

 누군가의 눈물이 그렇게나 아름다워 보일 수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었다. 심장이 떨릴 정도로 감동한 건 그때가 처음이었다. 위로하고 싶어서 그에게 말을 걸려고 했을 때, 촛불이 꺼지고 어디에서 나는 지 알 수 없는 소리가 울렸다.

 사방의 창문이 덜컹이며 위태롭게 흔들렸고, 어디에선가 검은 안개가 스멀스멀 다가왔었다. 이즈키는 토하려고 하더니 쓰러졌고, 미토베는 창문이 덜컹거리던 순간 이미 기절했었다. 기분 나쁜 악취에 머리가 아팠다. 그 이후의 상황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 만 둬]라는 쿠로코의 목소리에 몸 상태가 조금 좋아진 대신 쿠로코에게서 흘러나오던 빛이 급속도로 흐려졌던 건 확실하다. 누군가는 비명을 질렀고, 누군가는 억지로 일어나 쿠로코에게 다가가려했었다. 안개에서 나타난 새까만 손이 쿠로코에게 닿으려던 순간은 그녀도 무심코 비명을 질렀었다.

 순간 목소리가 끊겼다. 목이 잠긴 것도 아닌데, 소리가 나오지 않았다. 무언가가 입을 틀어막은 듯,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때 너무 당황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더니 ‘모두’가 똑같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렇게 강제적으로 사방이 조용해지고, 공기가 무거워졌다. 몸을 숙이지 않으면 안 된다는 느낌에 그녀는 체육관 바닥에 엎드렸다. 고개만 억지로 움직여 돌아보니 쿠로코의 곁에 한 여인이 서 있었다. 그녀는 쿠로코를 다정히 끌어안고 새까만 손을 고요히 바라봤다. 어디에선가 차갑고 냉정하지만, 정작 따스하게 느껴지는 울림이 잔잔히 퍼졌었다.


 감 히 내 아 이 를 노 렸 더 냐 .

 선 언 한 대 로 소 멸 시 켜 주 마 , 잡 것 아 .


 여인의 목소리가 울릴 때마다 검은 안개의 한쪽이 지우개로 지우듯 사라지더니, 말을 맺을 때쯤에는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다. 여인은 자신의 품으로 무너지는 쿠로코를 끌어안고 흘깃 주위를 돌아보더니 작게 혀를 차며 사라졌다. 그게 그녀가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이었다.

 깨어나니 1시간이나 흐른 뒤였다. 쿠로코는 이미 사라졌었고, 바닥에는 전까지 없었던 맑은 물이 곱게 뿌려져있었다. 거기다 머리가 맑았고, 어쩐지 몸도 가벼웠다.

 마지막에 정신을 차린 건 가장 영향을 심하게 받았던 이즈키였다. 그가 깨자마자 기겁하면서 중얼거린, 초혼이 아니라 강신(降神)이라는 말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가 냉정을 잃고 두서없이 내뱉은 말을 종합하면, 쿠로코는 이미 인간으로서의 혼이 아니라 신에 근접하다. 후에 나타난 건 사신(邪神)아니면 마신(魔神). 쿠로코의 빛이 약해졌던 건 그가 신격으로 우리를 수호하기 위해 힘을 많이 써서고, 마지막 ‘신언(神言)’만으로 마신을 소멸시킨 여신님은 적어도 대신(大神 : 오오카미)이상이라는 거였다.


 ‘단순히 악령에게 납치당한 아이를 구하려던 일이 어쩌다가 이렇게 커진 거지?’


 조금 울고 싶어졌지만, 그래도 포기할 수 없기에 그녀는 심호흡을 하며 아직도 아수라장일 쿠로채널을 확인했다. 보고도 해야 했고, 잠수했었던 독서가가 돌아왔거나, 조사단이 어떤 실적을 올렸을지도 모르니까. 그러나 그 직후, 그녀는 비명을 질렀다.


 “이게 뭐야아아아!?!??!?!?!”






 ‧
 ‧
 ‧

730 : 독서가
    다른 고정닉즈는 아직도 혼란상태이려나?
    이거 말해도 되는 거야?
    설명 시작해도 되?

    안하고 이름없음으로 돌아가도 될까?

73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730
    독서가, 이름없음으로 돌아가는 거 아직도 포기 못했었냐아아아아!

    네가 떨어뜨린 폭탄 덕에 이쪽도 혼란이라고!
    뭘 말하려는 거야?
    상세 설명?
    그런거지??
    빨리 말해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

73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731
    격하게 동의

    처음부터 상세히 설명 좀.
    이왕이면 잠수 이후의 이야기도!

    그보다 거기 어디야!?!??!

733 : 독서가
    >>732
    여기가 어디인지는 설명이 끝난 후에 말해줄게.
    그보다 고정닉즈도 없는데 시작해도 되는 거야?
    솔직히 이거 굉장히 중요한 이야기라서 다들 들어야 할 건데……

73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럼 잠수 이후의 이야기라도 부탁해!

735 : 독서가
    음, 그건 상관없을 것 같으니까……
    ㅇㅋ. 답글 기다려줘.

736 : 독서가
    다들 기다려줘서 고마워.
    솔직히 지금 많이 심신이 지친 상태라서……

    우선 잠수한 이유부터 말하자면 내가 증거로 올린 사진 중 첫 번째 사진을 친구새끼가 보냈기 때문이다.
    전문은

    =======================================
    제목 : 꺄햐~ 독서가~(여기는 내 애칭)
    내용↓
    [사진]
    도련님이 돌아오셨어~☆
    뭐가 좋을까?
    =======================================

    해석하자면,
    도련님이 돌아오셨으니 방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준비해야하는 데 어떤 게 좋을지 묻는 거다.
    이 새끼는 언제나 말이 이 꼬라지니까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아줘.

    어쨌든 사진을 보고 일단 놀랐었다.
    아는 얼굴이기도 했고, 글타래에 올라온 워터와 스펙이 일치했으니까.
    그래, 아는 얼굴이었다.
    내가 아는 애가 맞다면 절대 친구새끼네 도련님이 될 수 없다.
    그런데 녀석은 도련님이라고 했다.
    그래서 워터와 이쪽이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고,
    매에게 가짜 워터의 사진을 요청해서 확인을 했던거다.
    결과는 시망.orz

    아는 애 = 워터 = 친구놈의 도련님

    이었던 거다.
    그래서 잠수를 하고 친구놈을 족치러갔었다.
    다만 친구놈은 저따위로 말하기에 이야기를 듣기보다 집안에 일어난 사건을 전부 기록해두는 기록실을 뒤지기로 결정했고, 그걸 엎어서 확인한다고 지금에야 돌아온 거다.

73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잠깐, 잠깐만!
    독서가랑 워터쨩이랑 아는 사이라고!?!?
    어이어이, 어떻게 된 거야!?

738 : 독서가
    그러니까, 아는 사이가 아니라 아는 얼굴이라고 했잖아.
    워터는 날 몰라.
    내가 일방적으로 아는 거라고.

    몇 번이고 워터네 부모님…… 그러니까 워터를 기른 부부와 고아원에서 형제로 자랐었다.
    특히 어머니쪽은 친누나랑 비슷한 느낌.
    그래서 매년 워터의 사진이라든가로 자랑을 듣거나 했었다.
    덧붙여서 그 부부의 사망도 이제야 들었다.
    어쩐지 연락이 없다고 했더니…… 이상하게 이쪽에서 연락해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적어도 1개월에 한번이상 연락을 주고받았었는데 말이야.
    게다가 나는 확실히 워터가 그 부부의 자식으로 기억하기에 결국 기록실을 뒤졌었다.

    우선 16년 전의 사건을 중심으로.

73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째서 16년 전?

74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 부부의 자식으로 확신했다는 건, 어머니쪽이 임신한 걸 봤었다는 거야?

741 : 독서가
    >>740로 FA
    기억은 물론이고 같이 찍은 사진도 있어.

    >>739
    워터의 나이를 생각해서다.
    그리고 그게 정답이었다.


    이야기를 하기에 앞서, 부부의 이야기부터 시작하지.
    이 부부는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부부였다.
    그러니까, 단순히 가임능력을 상실했다는 수준이 아니야.
    둘다 건강했고, 가임능력도 병원에서 몇 번이나 확인을 했었다.
    그럼에도 둘 사이에 아이를 가질 수 없었다.
    인공수정까지 실패에 연속이었으니 어느 정도인지 알겠지?
    [아이를 가질 수 없다]에는 입양까지 포함되어있었다.
    입양하려고 한 아이가 급사한건 예사고, 부모가 찾으러 왔다든지 친척이 망설이다가 양자로 들인다든지 식으로 전부 실패.

    둘은 [어떤 방법]으로도 아이만큼은 가질 수 없었다.

    결국 누이, 그러니까 어머니 쪽이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S에게 사실을 털어놓고 상담을 했었다.
    친구S가 내 친구 놈의 어머니로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누구에게나 의지가 되던 분이시다.
    나도 존경하는 분이고.

    친구S는 누이의 말에 7개월 후 다시 찾아오라는 말을 했다.
    누이는 7개월 후 다시 찾아왔고, 돌아갈 때는 워터를 안고 있었다.

74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응?
    잠깐, 이상한데?
    워터는 칠삭둥이라는 거야??

743 : 독서가
    뭐, 그런 거라면 이렇게 복잡하게 설명할리 없지.
    게다가 말했잖아.
    이 부부는 절대 [아이만큼은 가질 수 없다]고.

74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에?
    에에에에??
    아, 설마…… >>보모 –워터의 부모님- 이 그런 의미인거야!?

745 : 독서가
    >>744로 FA

    이 부부는 아이를 가질 수 없었고, 친구S도 그 사실을 ‘여신님’께 들어서 알았다.
    하지만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했고, ‘여신님’이 아끼던 부부였기에 ‘여신님’은 소원을 이뤄주기로 했다.
    단, 진짜 부부의 아이를 내려주는 건 ‘여신님’도 불가능했다.
    그렇게 ‘정해진 절대적인 운명’이라는 거라고 되어있더군.

    그래서 편법을 쓰기로 결정.
    ‘여신님’은 자신의 아이를 만들어 부부에게 양육을 맡겼다.
    즉, 공식적으로 부부는 보모로써 워터의 양육을 ‘부모인 여신님’에게 위탁받은 거다.
    워터는 그렇게 그 부부의 자식으로 자랐다.

74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д゚ )
    워터가 인간으로 자란 이유가……

74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 ゚д゚)
    뭐야, 진짜 태생부터 신의 아이……

748 : 독서가
    그러니 원래 ‘여신님’을 모시던 신사의 신주인 친구놈이 워터를 도련님이라고 한거다.
    여신님은 마님으로 부르는 놈이니 적당히 이해해줘.orz

74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잠깐, 그럼 친구S도 신주??

750 : 독서가
    ㅇㅇ, 신주다만…….
    솔직히 나도 이번 사건이 아니었다면 신주라고 생각도 못했을 거다.
    일단, 녀석의 집은 마을 전체를 아우르는 대지주이자 재벌이고
    특별히 일을 하지 않는 걸로 보였으니까.

    신사일 집도 토오리도 없고, 그저 용 석상만 있는 그런 평범한 형태였었다.
    대신 전통 일본집이라기에는 좀 기이한 형태이긴 했지만 말이지.
    덕분에 신사라는 걸 알고 기겁했었다.
    게다가 성역(聖域)에 성물(聖物), 심지어 신체(神體)까지 똑바로 존재하는 신사였다.orz

75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우와……

    그런데, 독서가.
    분명히 임신시기의 사진이 있다고 했었잖아.
    그건 어떻게 된 거야?

752 : 독서가
    간단하게 말해서 전부 ‘여신님’이 조작하신 거였었다.
    그 부부와 [그 기간 동안 접촉했던 모든 사람]의 기억을 갈아치운 거지.
    나도 그게 가능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지만……
    워터가 태어난 상황을 찍은 사진이 있어서 알았다.
    참고로 이 사진은 올릴 수 없어.
    올리려고 했는데, 찍히질 않아.

    ‘여신님’께서 못하게 만드신 것 같아.

75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ㅋ, 솔직히 지금도 놀랍다만……
    서론이 끝났으면 이번 사건을 설명해줘!

754 : 감독
    고정닉즈도 모두 보고 있으니까, 빨리 설명해줘.
    1부터 차근차근.

755 : 독서가
    아, 고정닉즈가 모두 보는 건가?
    알았어. 그럼 잠시 쓰러가지.
    돌아올 때까지 초혼때 일어났던 일을 알려줘.

756 : 감독
    알았어.
    그건 매가 이미 준비 중이야.

75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오오오!!
    부디 자세하게!!

75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우린 잠시 다물을테니 부탁해~!

759 :
    ㅇㅇ, 기다려 줘서 고마워.
    그럼 시자악~!

 ‧
 ‧
 ‧



태생편은 끝났습니다.
여러모로 중요한 힌트는 전부 나왔네요.[웃음]
게다가 열라 짱쎈 여신님.[…]
말만으로 소멸.[…]

매가 말하는 내용은 리코가 회상으로 처리해줬으니~
그 후에 일어난 일이 다음편으로 해서 나오겠네요.

덧붙여서 독서가가 심신이 지쳐버린 이유도 다음편에 나옵니다.
넹,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세요~!

내일은 쉐이크교로 뵙겠습니다!

이예이~,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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