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의물?12 [도검난무/빙의물?] 달의 초대 - 0 왜 빙의물 비슷한 것 부터 올리는 지 모르겠네요.[쳐맞음] 달님의 빙의물 비슷한겁니다만, 좀 다르다고 해야하나 어쨌든 이쪽 달님과 전편에 썼던 학이랑은 언제고 만납니다.[…] 그게 전부인 관계지요.[아득한 눈] 여러모로 사정이 복잡합니다만, 어쨌든 얘도 범상한 성격은 아닙니다. 학이된 애보다 한술 더 뜰지도 모릅니다.[…] 그럼 일단 하략하고, 미묘하게 마이페이스인 이 아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눈을 떴을 때, 나뭇가지로 가려진 하늘이 보였다. 여긴 어디지? 낯선 풍경에 몸을 일으키니 빼곡히 들어찬 잡목이 시야를 매운다. 주위를 슬쩍 돌아보니 사위가 같은 상태다. 막연히 이곳이 숲이라는 걸 알았다.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걸까? 근본적인 의문에 나는 천천히 기억을 돌이켰다. 친구와 여행을.. 2016. 6. 14. [도검난무 / 빙의물?] 그냥 친구라니까! - 2 좋은 머리를 안쓰는 걸로 유명하다고 해도 될 것 같네요.[쳐맞음] 사실 빙의물은 원작 파괴를 많이 시켜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만, 도검난무는 딱히 해도 상관없을 정도로 원작이랄게 없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쳐맞음] 개인설정이라든가가 엄청나게 많은 글입니다만,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유우쿄조도 나옵니다.[쳐맞음] 아주 나중이 되겠지만요.[아득한 눈] 아름다운 일본풍 가옥을 소우자가 이끄는대로 따라 걸었다. 생기가 가득한 초여름의 정원에는 작은 아이들이 뛰어논다. 아마 야겐보다 어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며 바라봤더니 한 아이와 눈이 딱 마주쳤다. 단발보다 짧은 고동빛 머리카락, 회색에 가까운 빛깔의 눈동자. 의젓한 인상의 그 소년이 대뜸 달려오며 반갑게 외친다. "츠.. 2016. 6. 8. [도검난무 / 빙의물?] 그냥 친구라니까! - 1 제목이 왜 이따위냐고 물으면 전 대답하지 못합니다.[쳐맞음] 생각나는대로 막 짓는지라아아아아아……. 츠루마루 빙의물이라고 보시면 되긴 합니다만, 조금 다르기도 합니다. 머리회전이 나름 빠르지만, 어디로 튈지 모르는 주제에 순응력하나는 최고로 꼽을 수 있는 애가 주인공이라서요.[…] 복합적인 상황으로 이렇게 되었다는 긴 전제가 있지만, 일단은 하략합니다. 어쨌든 핑퐁스러운 애입니다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내가 무언가에 강한 집착이 있었다면 스스로 살려고 발버둥쳤었을까? 그래도 눈 앞에서 손을 뻗으면 닿는 거리에 있던 아이를 외면할 수 없었을거다. 딱히 희생정신이 투철한건 아니었다. 그냥, 양심이 시킨일이었다. 그 양심이 몸을 움직여 내가 피하기보다 아이를 밀쳐냈었다. 아이는 어떻게 되었.. 2016. 6. 8.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