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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누구라도 좋으니까 녀석을 도와줘! 【생령?】 10

by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13. 4. 14.
벌써 10편이네요.
이번 편은 오로지 키세의 이야기입니다.
농담이 아니라 키세의 삽질내용이 태반이에요.

다르게는 순정이겠지만, 내용이 삽으로 땅파는 거라서……


덧붙여서 이 시리즈의 커플링은 여러분 마음 속에 있습니다.[…]


진짜입니다!

이 다음으로는 진짜 진흙탕 아침드라마라 어쩌나 싶네요.
토오에서 땅파는 건 모모이입니다.
키세와는 조금 다른 의미로 처절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시작합니다!




 아직 운동부만 나와 연습을 시작할 무렵의 학교는 인적이 드물어 마치 별세계 같다. 멀리서 들리는 기합소리가 전부인 적막한 교정을 화려한 금발의 이가 가로지른다. 필사적으로 무언 가에게 쫓기듯, 혹은 쫓듯 달리던 그는 평소에도 인적이 드문 뒤뜰에 도착하고서야 숨을 골랐다. 그 와중에도 눈은 쉬지 않고 주위를 훑는다. 그러다 간신히 원하는 것을 발견하고 뛰어갔다.

 지독히도 더워 숨이 막혔었지만, 그를 본 순간부터 차분해졌다. 서늘하게 가라앉은 분위기가 좋았다. 그러면서도 코드에서는 누구보다 열정적인 모습이 좋았다. 그림자처럼 언제나 그곳에 있는 것만 같아 보는 것만으로 행복했었다. 좋아해주지 않아도 돼. 언제나 올곧아서 부러질 것 같은 모습이 안타까워 제멋대로기일 원했을 정도로 그가 좋았다. 좋아했다. 좋아한다. 절대 진짜 그의 앞에서는 입에 올리지 못할 말을 속으로 늘어놓으며 천천히 다가갔다.

 나무 그늘 아래에서 느긋하게 책장을 넘기는 모습에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어디에도 아픈 기색이라고는 없었으니까. 제멋대로이길 원한 건 자신이었다. 하지만, 원하는 대로 변하지 않고 한결같았기에 더욱 마음을 빼앗겼었다.


 “쿠로콧치, 역시 여기 있었네여.”

 “무슨 일이십니까, 키세군.”


 교정 뒤뜰, 다른 학생들이 잘 모르는 이곳은 쿠로코의 비밀기지였다. 어느 날 무단으로 연습을 빠졌던 그에게 물어서 알아낸 장소다. 둘만의 비밀입니다. 그렇게 속삭이던 모습이 기뻤고, 서글펐다. 그건 오로지 그가 원했던 ‘쿠로코 테츠야’였기에 ‘가짜’라고 강조하는 꼴만 되었으니까. 빤히 바라보는 그를 마주보며, 읽던 책을 덮고 그의 말을 기다린다.

 어째서 다름니까. 생김새도 똑같고 분위기도 비슷하건만 하나에서 열까지 다르다. 그가 사랑하는 이가 아니다. 그는 또 울고 싶어졌지만, 억지로 속내를 짜냈다.


 “나, 쿠로콧치를 좋아해여.”

 “압니다.”

 “그러니까 쿠로콧치도 날 좋아하길 원했어.”

 “압니다.”

 “언제나 잔뜩 억누르는 것 같아서 조금 제멋대로이길 원했어여. 날 타인보다 우선시하길 원했어여. 조금이라도 특별하게 생각하길 원했어. 내가 부르면 망설이지 않고 돌아보길 원했어. 언제나 기다려주길 원했어. 언제나 곁에 있어주길……!”


 키세군? 그가 원하던 환상이 기이한 어조로 부른다. 진짜라면 걱정스러워 했을 거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자기라도 괜찮다면 들어 주겠다고 하겠지. 진지하게 들어주고, 함께 계속 고민해줬을 것이다. 단호한 주제에 상냥하고 여렸으니까.


 “나, 정말 좋아하는 걸. 사랑하는 걸.”


 그러니까 너는, 쿠로콧치는 이 마음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거절했을 거야. 상냥하게, 내가 다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생각해서……. 그래서 가짜를 봤을 때, 처음에는 기뻤었다. 그가 바라였던 모습 그대로였으니까. 시간이 조금 흐르니 진짜와 다른 면모만 눈에 들어왔다. 가짜는 가짜일 뿐이라고 하는 것 같아서 괴로웠다. 한때는 차라리 죽이고 죽어버릴 생각까지 했을 정도로 아팠다.


 “가짜라는 건 처음부터 알았어여. 그래도 가짜라도 이어진 게 기뻤어. 쿠로콧치와 이어진 끈이라고 생각했어. 그래서 내버려뒀었어여. 그런데…… 가짜가 있어서 진짜 쿠로콧치가 없는 거래여. 내가 쿠로콧치를 죽이는 독을 내버려뒀던 거래. 내 욕심에 쿠로콧치가 위험하데.”


 그는 기어코 울어버렸다.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다는 얼굴로 그저 바라만 보는 모습이 가짜라고 다시 확인시켜주는 것만 같았으니까. 가짜라도 좋았다는 건 거짓말. 용기가 없어서 차마 말하지 못했던 것뿐이다. 진짜가 어떻게 말할 줄 알았기에 묻어두려고 했었다. 가짜니까 말하고 나면 마음이 편해질 거라 생각했었다. 틀렸다. 전부 틀렸어. 숨이 막힐 것만 같았다.

 이젠 가짜의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목소리도 듣고 싶지 않았다. 그는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속에 꾹꾹 억눌렀던 진심을 토했다.


 “진짜는 어디있음까? 돌려줘! 내 곁에 없어도 돼, 나만 특별히 생각해주지 않아도 돼! 내가 원하는 건 진짜임다! 돌려줘, 진짜 쿠로콧치를 돌려줘!!”






 ․
 ․
 ․

482 : 포레스트
    난 그놈이 그러는 거 처음 봤다고.
    말 그대로 대성통곡하면서 돌려달라고 애원하더라.
    차라리 미움 받더라도 진짜를 원한다고 하는데……
    정말 서럽길래 녹음해버렸지.(ゝω・)v 쨔안-♪

48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





    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뭐야, 이 선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싫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5 : 포레스트
    뭐, 그러고 있는데~ 갑자기 옐로우 곁에 리얼 워터가 불쑥 나타났다.
    처음 보는 복장이었는데, 난 Σ(゚д゚ ) 상태로 프리즈!
    기척이 없는 녀석이긴 했지만, 레알 유령같이 등장했었다고!
    뭐, 진짜 영체였다만.

    워터는 옐로우가 우는 걸 보고 Σ(゚_゚ ;)가 되었다.
    당황했는지 잠시 Σ(゚_゚;≡;゚_゚) !? 거리더니 옐로우의 곁에 다가가서는

    「무슨 일이 있었습니까, 옐로우군? 혹시 몸이 안 좋은 겁니까? 힘든 일이 있었다면 말해보세요, 들어드리겠습니다.」

    천사!? Σ(*゚д゚ *)
    라고 진심으로 생각했다! 난 차고 싶었는데!

48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ㅋㅋㅋㅋㅋㅋㅋㅋㅋ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 자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이런 선배 진짜 싫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7 : 포레스트
    >>485-486
    자체 발광 훈남따위!!!!

    워터의 말에 옐로우가 눈을 뜨고는 깜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옐 「워텃치?」
    워터 「네, 워터입니다. 괜찮습니까? 혹시 몸이 좋지 않았던 겁니까?」
    옐 「진짜 워텃치다……. ( ;ω; )」













    옐 「워텃치이이이이이이이이!!!! 。゚(゚´Д`゚)゚。」
    워터 「엣?! ∑ヾ(;゚_゚)ノ」

    이런 후배 나도 싫어.
    아까의 신파는 어디 간 거냐!?!?!?!

48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뭐야 이 이상한 카오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쨌든 옐로우가 워터쨩을 아주아주 좋아하는 건 알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포레스트, 이상한 곳에서 끊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1 : 포레스트
    (´・ω・`)추욱 열심히 썼는데…….



    여튼, 옐로우는 워터에게 돌격 → 워터는 깜놀 → 가짜는 멍뎅
    그러다 가짜가 갑자기 워터에게로 뛰어갔다.
    놀라서 막으려했지만, 너무 빨라서 못 막았었다.
    워터의 모습으로 저런 빠름이라니, 진짜 가짜라는 걸 깨달았다.

49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워터쨩 운동부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3 :
    워터쨩, 체력이랑 순발력은 그저 그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4 : 나우
    그렇제, 워터땅의 가치는 그런기 아인기라. 갸는 판단력이데이.

495 : 엠브렐러
    가짜라고는 해도 바탕은 진짜일테니,
    워터의 판단력과 수읽기는 대단하지.

49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고정닉즈의 답글을 보니 워터쨩이 새삼 대단하다는 게 실감남.

49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496
    난 처음부터 알았음.

49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쨌든 그래서 어떻게 된 거?
    가짜는 왜 달려간 거?

499 : 포레스트
    아, 사실 워터의 뒤에 까만 안개 비슷한 게 생겼었다.
    보는 것만으로 기분 나쁘고, 토할 것 같아졌었다.
    악령이나 그 비슷한 것이 아니었을까?

    어쨌든 옐로우도 그거 보고 안색이 변해서 전력질주, 워터는 그걸 못 보고 뒷걸음질 쳤었다.
    옐로우가 비명을 지르며 워터의 이름을 불렀고, 워터가 깜짝 놀라서 멈췄었다.
    근데 검은 안개도 다가오는 중이었거든?
    불길해서 나도 워터를 부르며 달려갔었다.
    진짜 저건 위험하다는 느낌밖에 안 들었어!
    하지만, 거리도 거리고… 옐로우도 워터에게 닿지 못했다.


    옐로우는 전력질주였고, 워터와는 한뼘거리였는데 말이지.
    이상한 곳에서 영혼인 걸 확신 시켜준 워터.orz
    말 그대로 절체절명이었다.





    워터에게 막 검은 안개가 닿으려던 순간, 날아간 가짜가 안개와 먼저 닿았고,
    귀가 찢어질 듯한 비명과 함께 안개는 사라짐.
    가짜는 물이 되었다.
    아니, 리얼로 옐로우와 난 (゚д゚ )가 되었었다고!!
    뭐야, 진짜 뭐냐고!!!





    여튼, 그 물에서 엄청난 미인이 나타나더니 워터를 끌어안았다.
    워터는 놀라 돌아보더니 뭐라고 속삭였고, 그 미인은 아주 만족스러운 얼굴로 워터와 함께 사라졌다.
    난 그 후 (;゚□゚)인 옐로우를 끌고 엠브렐러와 합류!

    이상, 보고 끝! ( +・`ー・´)빠릿

50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워터가 뭐라고 했다고?
    가까이에 있던 옐로우도 못 들은거?

502 : 포레스트
    ㅇㅇ, 못 들었다고 하더군.
    대신 미인이 「역시 네가 가장 방해로구나.」라고 했다는데?

50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혹시 워터쨩이 한 말, 「어머니」가 아닐까?
    미인 = 여신님 FA
    로 상정했을 때, 저게 가장 맞을 것 같은데?

50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503
    격하게 동의!!!!

    그것 말고는 없을 것 같아.

50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가짜도 신력이 넘친다더니 저런 용도로도 쓰이는 거였구나…
    확실히 애매하긴 하네.

50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 이상하지 않아?
    왜 이번에는 가짜가 부정당하고 바로 녹지 않았지?
    마치 악령 비슷한 게 덮치려 했다는 걸 안 것 같잖아.

50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가짜는 여신님의 작품이니 예견했던 게 아닐까?

50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견이나 예지 등등의 능력까지 지닌 여신님이라면 게임 오버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겠지???

50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이거, 사실 워터쨩을 돌려보내려고 여신님이 수를 쓰신 거 아닐까 싶을 정도인데?

51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509
    나도 그렇게 생각해.
    다만 이유가 없어.

51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여신님의 의도를 읽을 수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가 돌아와 줘……orz

51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 저 악령 비슷한 거…… 가짜 그린이 아닐까?
    계속 어그로 끌었었잖아.

51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512
    가능성 높음!

    과연 여신님!
    세콤으로 가짜를 남겨 두셨구나!!

51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512
    가능성 높다고 생각해.

    >>511
    격하게 동의.
    조잡한 정보로 여신님의 의도를 많이 읽어낸 독서가가 그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딜 가서 안 오는 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15 : 감독
    >>511
    동의.
    정말 여신님의 의도를 모르겠어.
    독서가가 있다면 조금 편할 것 같은데…….

    이걸로 워터군의 영혼은 육체로 돌아갔다고 생각해야겠지?
    조금 상황이 좋아졌다고 봐야 하는 건가?
    다만, 워터군의 육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게 문제야.

    그리고 T오는 아직 수라장?
    과실군과 나우씨.
    그쪽 상황은 어떤가요?

516 : 나우
    아즉이데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7 : 과실
    블루를 좀 패고 싶은데 그래도 되려나? (#`∇´)울컥

51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직도 수라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분위기 깨서 미안한데, 어째 여신님의 태도 옐로우에게는 조금 무르지 않아?
    레드의 경우에는 싫어하는 티가 팍팍 나는 느낌이었는데 말이지….

52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퍼플 때는 짜증난 느낌이었달까?
    좀 그랬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음, 옐로우는 확실하게 워터를 아껴서가 아닐까?
    중3 때 워터에게 상처를 준건 옐로우도 마찬가지겠지만, 엄청 처절하게 애원할 정도로 워터를 좋아하니까~?

52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확실히 옐로우의 인연이 가장 깊은 것 같았으니까~
    이런 경우에는 생각? 사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정리하자면,

    옐로우 > 레드 >>>>>>>>>> (넘을 수 없는 벽) >>>>>>>>> 그린 > 퍼플

    로 FA?

52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니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옐로우 > 레드 >>>>>>>>>> (넘을 수 없는 벽) >>>>>>>>>>>>>>>>>>>>>>>>>>> 그린 ≧ 퍼플

    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5 : 감독
    【속보】그린이 리얼 OTL

526 :
    【속보】퍼플이 리얼 。゚ヽ(゚`Д´゚)ノ゚。

52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역시 리얼 페어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2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린, 기운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보다 나우의 보고는!?

53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나우 보고 빨리!!!

53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나우우우우우우!!!!

533 : 나우
    알긋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매 기니까 다무리고 있그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34 : 나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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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를 책임지는 모리야마 선배님이셨습니다.[…]
유감스러운 훈남의 활용법이죠![…]
조금 가벼운 분위기로 진행하려고 그랬습니다.
사실 키세의 마음이 많이 무거웠잖아요.
그러니까 좀 가벼워지자고……

다음 이마요시의 시점도 무거울거라도 글타래는 조금 개그개그일 듯 합니다.

여기 키세는 진짜 순애모드입니다.
자각까지했고, 거절 당할거라 예상해서 입을 꾹 다물고 짝사랑 모드 발동인거죠.
필사적인 연모인지라 여신님이 가장 곤란하게 여겼던 것입니다.

키세는 중3때 사라진 쿠로코를 필사적으로 찾아서 어떻게든 붙들려고 했을거라 생각합니다.
헛돌아서 문제지.



이상입니다, 내일은 일요일이니 쓰고 싶었던 걸 써야겠어요!
번역도 하고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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