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뒤에 더 이어서 올리려 했습니다만, 10P를 바라보는 양이 되어버려서 그냥 올립니다.[…]
원래 자작은 1P내라도 올리자! 인 카테고리인데 말입니다~
10P… 는 좀 그렇더라고요.
번역도 아닌데~ 여서 잘랐습니다.
그랬더니 절단 신공이 되어버렸네요.
진심을 담아서 말하는 겁니다만, 고의가 아닙니다.
이번편에서는 글타래 주민들이 힘내줬습니다.
사실 태그가 까발리기였습니다만, 보신 분이 적으신 것 같네요.
진짠데……
여러가지 쓸데없는 사연이 밝혀지기도 하는 편입니다.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세요!
아, 이렇게 빨리 올리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과식입니다.
소화가 안되서 잘 수 없길래 글을 썼다는 괴랄한 사연이 있습니다.[…]
내일이나 내일 모레쯤 완성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광속으로 다 썼어요![…]
뭔가 되게 미묘하네요.
네, 어쨌든 시작합니다!!
․
․
․
25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진짜 보고조오오오오오오오!!!!ㅠ△ㅠ
25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진짜 워터쨩 어떻게 된 걸까?;ㅅ;
Y센에 나타났다니 어째서? 왜?;ㅁ;
25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진짜 여신님의 목적이 뭐야아아아!?
컬러플즈를 물 먹이려는 것!?
그런 것!?
그렇다기엔 스케일이 좀 크지 않아?
원래 신이시니 이 정도 스케일은 당연한 건가??
25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2
아무리 신이라지만, 스케일이 크다는 것에 동의.
25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2
격하게 동의!
25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2
레알 의미를 모를 정도라 동의.
25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된 상황인거야?
25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K조 : 레드와 그린의 광폭화
Y센 : 수라장 + 워터쨩 영체 강림
T오 : 막장아침드라마
로 ㅇㅋ?
25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7
ㅇㅇ, ㅇㅋ.
저렇게 모아보니 한층 아스트랄이네.
25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7
K조에는 옐로우의 실종과 포레스트의 추격도 추가해.
26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9
영화 다이제트 만들기 아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에휴, 독서가라도 있었으면 닦달해서 유추해보라고 할건데……
26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61
동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 우리가 여신님의 뜻을 유추해 보는 게 어때?
26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엑?
26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가능할까?
26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뭐 어때, 한가하잖아.
그냥 보수~ 하는 것 보단 이쪽이 생산성 있는 일이라고!
26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ㅋ, 해보자!
26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래, 이 글타래에는 독서가만 있는 게 아니다!!
26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68
너 혹시 독서가에게 까였던……
27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69
말하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27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일단, 확실히 밝혀진 건~
여신님은 워터쨩을 아낀다!
27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72
부정할 수 없는 전제.
27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72
완벽한 전제.
27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독서가가 냈던 가정 중에서
워터쨩을 데려간 건 더 이상 워터쨩이 아프지 않기 위해서
였었지?
하긴, 컬러플즈가 하는 꼴을 보니 나도 여신님께 동조하겠더라.
27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동조하겠음.ㅋ
27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 그거 말인데~
사실 나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27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ㅇ? 뭐가?
27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니까, 워터쨩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으려는 건 이해하겠어.
그런데 왜 워터쨩의 생령을 방치했던 거지?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을 줄 알아서~ 는 솔직히 3류 악당이나 할 소리고
여신님에게는 막을 수 있는 힘도 있잖아.
그리고 그렇게 아꼈는데 생령을 내보낼 정도로 간절히 돌아오길 원하는 워터쨩을 계속 끼고 있다는 것도 이상해.
보통 그 정도까지 되면 아무리 아껴도 돌려 보내줘야 하지 않아?
게다가 기억까지 지우려고 하고.
Why!?!?!? 냐고오오오오!!
28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이상한 말 쓰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더 아플 걸 안다면 보내기 싫어지지 않아?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자고~
정말 아끼는 아이가 왕따 빵셔틀인데 학교에 보내고 싶겠어?
전학 보내고 말지.
28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사실 나도 쭉 걸렸던 건데~
여신님 말이야, 왜 워터쨩의 기억을 지우려는 걸까?
28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 참신한 의문!
그거 워터쨩의 인연을 지우려고 하는 거…… 아님?
컬러플즈 물 먹이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2
But 짱 쎈 여신님께서는 기억조작도 가능하심다.
28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고 보니, 기억조작을 안하는 게 이상하다는 어투의 말이 종종 나왔던 것 같은데?
고정닉즈 사이에서 말이야.
28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ㅇ, 그랬었어.
그러고 보니, 워터쨩의 기억을 바꾸는 편이 여신님으로서는 편하지 않아?
솔직히 이거 엄청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잖아.
거기다 적당히 괜찮은 사람들 사이에 기억조작으로 친한 친구로 만들어서 넣어주는 것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보는데?
호러긴 하지만.
28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5
레알 호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말인데~ 나도 가정 하나 해봤어!
여신님이 워터쨩의 기억을 지우는 게, 워터쨩과 ‘현세’의 인연을 지우려고~ 라면?ㅋㅋㅋㅋㅋ
여기서 현세는 사바세계, 즉 인세임돠~!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썼지만, 졸랭 중2병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6
중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조금 그럴 싸 해 보인다?ㅋㅋㅋㅋㅋ
왜, 그렇게 되면 현세에서 워터쨩이 사라진다는 게 되잖아.ㅋㅋㅋㅋㅋ
마침 여신님이 아가 발언도 하셨고~ 워터쨩이 진짜 여신님의 아이인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거 가능성 좀 있어 보이는데?
28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에?
29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게, 가능성 높아 보여.
29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니까,
워터쨩 = 진짜 여신님의 아이.
- 인간으로 자라게 했다? (영문을 알 수 없음. 이유 불명)
- 워터쨩을 납치(유괴)한 게 아니라 돌려받은 거다?
뭐 이쯤?
29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거기다 워터쨩의 스펙 높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카락이랑 눈동자 색도 독특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놀라운 건 그 쌘 여신님에게서 도망쳤었다는 것.
게다가 아직도 저항하잖아.
생령도 거의 3개월 이상 꾸준히 보내지 않았어?
29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생령이라는게 그렇게 오래 내보내도 괜찮은 거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워터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 스펙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게다가 납치 말고는 강제적인게 없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까 육체이탈을 했다고 해도~ 육체는 여신님의 손 안에 있으니까 부르면 돌아가는 거 아냐?ㅋㅋㅋㅋ
신이 부르는데, 영체가 안 돌아갈 리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29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여신님, 진짜 워터쨩에게 무르신 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ㅋ, 지금까지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워터쨩 = 여신님의 아이 (?)
근거 ① 여신님의 힘에 저항 (주로 기억)
근거 ② 3개월 이상 생령을 내보냄.
근거 ③ 유난히 워터쨩에게 무르신 것 같은 여신.
의문 ① 워터쨩을 강제로 납치했으면서 SOS를 보낼 수 있게 한 이유
의문 ② 워터쨩이 인간의 아이로 자란 이유
의문 ③ 인세에서 워터쨩을 지우려는 이유
이쯤?
29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ㅋㅇㅋ
오~ 이거 다 다른 사람들이 낸 의견인데 그럴싸 해졌잖아?
29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한다면 한드아!!!
30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와~ 칭찬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나 독서가한테 칭찬받고 싶어.ㅋㅋㅋㅋㅋ
30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난 감독!!!!
여고생의 칭찬, ㅎㅇㅎㅇㅎㅇ
30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체포
30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저지
30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체포
30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고정닉즈 소환
30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체포
․
․
․
코바야시는 슬쩍 창밖에 내다봤다. 지도에 이름도 올리지 못한 낮은 산이지만, 역시 이것도 고지대라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마을이 한눈에 들어왔다. 지금까지의 삶을 보낸 마을의 전경을 보니 역시 묘한 감상에 젖어들게 만든다. 그런 생각을 하며 보고 있자니, 문이 열리고 이토가 쟁반을 들고 들어왔다. 까불까불거리는 모습이라 고급스러운 다기가 마냥 아까워진다.
“쿄쨩~ 진짜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올라 온 거야? 온다고 연락했으면 헬리콥터로 마중 나갔을 건데 말이야.”
“에? 너 그것도 샀어?”
“매물이 싸게 나왔더라고~ 알다시피 여기는 계단으로밖에 못 올라오잖아? 우리집이지만 너무 하드코어해서 말이야.”
어릴 땐 멋모르고 오르락내리락 잘했었지~ 거리는 녀석을 보니 진심으로 후려패고 싶어졌다. 참고로 코바야시는 그 어릴 때에도 끝없이 이어진 것 같은 계단에 질려서 단 한 번도 이토의 집에 놀러 온 적이 없었다. 즉, 이토의 집에 온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사실 생각보다 수수해서 놀랐었다. 어릴 때 미친 돈지랄을 얼마나 봐왔었던가? 그가 무심코 고서적이 좋다고 해버리는 바람에 고등학교 유일의 고문학과가 생겼던 전적도 있었으니까. 저는 몇 없는 친구니까 도와줄게! 였었겠지만, 소심한 그의 입장에서는 이 죽일 놈이었었다.
어라? 그러고 보니 쭉 그랬었잖아!? 순간적으로 살의가 치밀어 올랐지만 억지로 참았다. 개객기 넌 나중에 나한테 죽었어. 잠깐, 이 주위를 헬리콥터가 나는 꼴을 못 봤던 것 같은데? 순간적으로 뛰쳐나온 의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답을 만들어낸다. 그래, 일단 확인이라도 해보자.
“사사, 집안에 헬리콥터 착륙장이라도 있는 거야?”
“당연히 없지!”
역시 이새끼 불렀으면 매달고 배달할 생각이었던 거냐!? 헬리콥터에 대롱대롱 매달렸을 자기를 떠올리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만큼 참았으면 많이 참았지. 일단, 패고보자.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날아간 주먹이 이토의 뺨에 닿았다.
“쿠엑!? 잠까… 쿄땅,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아아아아! 스톱, 일단 잘못…… 쿄따아아앙!!!!”
“아니, 그냥 맞아. 네 놈이 뻗으면 내가 알아서 찾아보마.”
“잠깐, 협조하겠습니다아아아아! 뭐든 도울테니, Give up! Give up!”
“필요없어어어어어!!!!”
“끄아아아악~!!!!”
힘에서 딸리는 그가 이토의 삽질에 휘말리면서 느낀 건 역시 제재할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었고, 그에 따라 체격이 차이가 나더라도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관절기에 몰입했었으며, 그 결과 자기보다 10cm는 족히 큰 이토를 넉 다운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제길, 난 순수 문과였다고!!! 속으로 부르짖어 보지만 반쯤 울면서 무릎 꿇고 손을 든 놈을 보니 한숨밖에 안 나온다.
“사사.”
“눼에….”
“역대 사료실 열쇠를 빌려줘.”
“응? 그건 왜?”
늘 장난기만 담던 이토의 눈빛이 변했다. 단지 그것뿐이었지만, 그와 익숙했던 코바야시는 자신의 예상이 맞았다는 걸 깨달았다. 아,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인데 말이다. 결국, 한숨과 함께 한마디를 더 내던졌다.
“도련님 때문이다.”
그러자 이토가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말갛게 웃었다.
․
․
․
320 : 포레스트
【속보】 어떤 미인이 워터를 안고 사라짐.
32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 고정닉이다아아아!!!!
라고 했더니 이거 뭐야아아아아아아!?!??!
32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떤 미인 = 여신님으로 FA?
32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22
아마도 FA~
32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여신님이 어떻게 갑자기 워터쨩을 찾아 온 거지?
워터짱이 돌아가려 한 건가?
32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정보가 너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가가 우리에게 생각하라며 승질 낸게 이해가 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우리, 독서가에게 따뜻해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고정닉즈, 정보 플리즈.
정황을 좀 알려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보고라도 똑바로 해줘.ㅋㅋㅋㅋㅋ
그래야 특정 할 거 아냐!orz
32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28
아직도 방황하는 특정단.
33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수가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어어어어.orz
33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난 몇군데로 추렸어.
이만큼 강한 여신을 모시는 만큼 유명하다는 전제로.
33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난 능력이 강한 쪽으로~
신사 쪽은 아니지만 유난히 강한 녀석도 하나 넣어봤어.
이쪽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쪽이 신도라는 말은 들은 적 없으니까~
33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32
ㅇㅇ? 누구길래?
33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이쪽으로는 좀 유명한 까마귀.
33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 오컬트판에 종종 나타나는?
33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거긴 사이비 아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엄이고 뭐고 없더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 수다는 그쯤하고 고정닉즈는 보고 좀 해!
33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맞아, 포레스트~ 그쪽 가짜 워터쨩은 처리 한 거?
339 : 포레스트
처리… 했다고 해야 하나?
조금 애매 함.
일단 써 모으는 중이니 기다려.
340 : 매
이쪽도 정리 중~!
341 : 나우
내도 일단 정리 중인기라.
우에 이리된 긴지 알려 주꾸마이, 쪼매만 기댕기라.
34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오오오!!!
34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럼 매부터 들어야 하나?
34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포레스트부터 아냐?
34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워터쨩을 기준으로 해서 매 → 포레스트 → 나우 순이 맞지 않겠어?
346 : 감독
>>345
이 순서가 좋을 것 같아.
매와 포레스트 쪽은 조금 이어지거든.
347 : 매
롸져~
34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ㄷㄱㄷㄱㄷㄱ
34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짱 귀엽던 가짜 워터쨩 어떻게 된 걸까?
35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진짜 최종보스 포스였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매~ 빨리빨리!!!
352 : 매
ㅇㅋ, 투하~!
․
․
․
독서가의 추리력은 오로지 친구 덕에 생긴 겁니다.[…]
근데 히쿄와 사사가 하는 꼴을 보니 친구와 저와의 관계가 떠오르네요.
이상해, 닮았어……
진짜 심숭샘숭해졌었습니다.[…]
어쨌든 힘내라.
귀욤귀욤 Y센의 가짜 쿠로코 턴입니다.
정말 여러가지 의미에서 고생이 심했습니다.
주로 마음 고생이요.[…]
아오미네와 모모이의 이야기는 한참 뒤에나 나오겠네요.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S. 사실 졸려서 오타가 심할지도 모릅니다.
부디 지적을!
PS1. 거듭 말하지만, 절단 신공은 고의가 아닙니다.
원래 자작은 1P내라도 올리자! 인 카테고리인데 말입니다~
10P… 는 좀 그렇더라고요.
번역도 아닌데~ 여서 잘랐습니다.
그랬더니 절단 신공이 되어버렸네요.
진심을 담아서 말하는 겁니다만, 고의가 아닙니다.
이번편에서는 글타래 주민들이 힘내줬습니다.
사실 태그가 까발리기였습니다만, 보신 분이 적으신 것 같네요.
진짠데……
여러가지 쓸데없는 사연이 밝혀지기도 하는 편입니다.
모쪼록 즐겁게 읽어주세요!
아, 이렇게 빨리 올리게 된 이유 중 하나는 과식입니다.
소화가 안되서 잘 수 없길래 글을 썼다는 괴랄한 사연이 있습니다.[…]
내일이나 내일 모레쯤 완성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광속으로 다 썼어요![…]
뭔가 되게 미묘하네요.
네, 어쨌든 시작합니다!!
․
․
․
25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진짜 보고조오오오오오오오!!!!ㅠ△ㅠ
25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진짜 워터쨩 어떻게 된 걸까?;ㅅ;
Y센에 나타났다니 어째서? 왜?;ㅁ;
25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진짜 여신님의 목적이 뭐야아아아!?
컬러플즈를 물 먹이려는 것!?
그런 것!?
그렇다기엔 스케일이 좀 크지 않아?
원래 신이시니 이 정도 스케일은 당연한 건가??
25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2
아무리 신이라지만, 스케일이 크다는 것에 동의.
25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2
격하게 동의!
25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2
레알 의미를 모를 정도라 동의.
25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래서 지금 어떻게 된 상황인거야?
25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K조 : 레드와 그린의 광폭화
Y센 : 수라장 + 워터쨩 영체 강림
T오 : 막장아침드라마
로 ㅇㅋ?
25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7
ㅇㅇ, ㅇㅋ.
저렇게 모아보니 한층 아스트랄이네.
25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7
K조에는 옐로우의 실종과 포레스트의 추격도 추가해.
26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59
영화 다이제트 만들기 아니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에휴, 독서가라도 있었으면 닦달해서 유추해보라고 할건데……
26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61
동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6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 우리가 여신님의 뜻을 유추해 보는 게 어때?
26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엑?
26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가능할까?
26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뭐 어때, 한가하잖아.
그냥 보수~ 하는 것 보단 이쪽이 생산성 있는 일이라고!
26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ㅋ, 해보자!
26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래, 이 글타래에는 독서가만 있는 게 아니다!!
26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68
너 혹시 독서가에게 까였던……
27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69
말하지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
27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너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7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일단, 확실히 밝혀진 건~
여신님은 워터쨩을 아낀다!
27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72
부정할 수 없는 전제.
27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72
완벽한 전제.
27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독서가가 냈던 가정 중에서
워터쨩을 데려간 건 더 이상 워터쨩이 아프지 않기 위해서
였었지?
하긴, 컬러플즈가 하는 꼴을 보니 나도 여신님께 동조하겠더라.
27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너무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동조하겠음.ㅋ
27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 그거 말인데~
사실 나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어.
27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ㅇ? 뭐가?
27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니까, 워터쨩을 더 이상 아프게 하지 않으려는 건 이해하겠어.
그런데 왜 워터쨩의 생령을 방치했던 거지?
누구에게도 발견되지 않을 줄 알아서~ 는 솔직히 3류 악당이나 할 소리고
여신님에게는 막을 수 있는 힘도 있잖아.
그리고 그렇게 아꼈는데 생령을 내보낼 정도로 간절히 돌아오길 원하는 워터쨩을 계속 끼고 있다는 것도 이상해.
보통 그 정도까지 되면 아무리 아껴도 돌려 보내줘야 하지 않아?
게다가 기억까지 지우려고 하고.
Why!?!?!? 냐고오오오오!!
28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이상한 말 쓰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아무리 간절히 원해도 더 아플 걸 안다면 보내기 싫어지지 않아?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자고~
정말 아끼는 아이가 왕따 빵셔틀인데 학교에 보내고 싶겠어?
전학 보내고 말지.
28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사실 나도 쭉 걸렸던 건데~
여신님 말이야, 왜 워터쨩의 기억을 지우려는 걸까?
28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 참신한 의문!
그거 워터쨩의 인연을 지우려고 하는 거…… 아님?
컬러플즈 물 먹이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2
But 짱 쎈 여신님께서는 기억조작도 가능하심다.
28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고 보니, 기억조작을 안하는 게 이상하다는 어투의 말이 종종 나왔던 것 같은데?
고정닉즈 사이에서 말이야.
28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ㅇ, 그랬었어.
그러고 보니, 워터쨩의 기억을 바꾸는 편이 여신님으로서는 편하지 않아?
솔직히 이거 엄청 번거롭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이잖아.
거기다 적당히 괜찮은 사람들 사이에 기억조작으로 친한 친구로 만들어서 넣어주는 것으로 끝낼 수 있었다고 보는데?
호러긴 하지만.
28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5
레알 호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래서 말인데~ 나도 가정 하나 해봤어!
여신님이 워터쨩의 기억을 지우는 게, 워터쨩과 ‘현세’의 인연을 지우려고~ 라면?ㅋㅋㅋㅋㅋ
여기서 현세는 사바세계, 즉 인세임돠~!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썼지만, 졸랭 중2병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286
중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조금 그럴 싸 해 보인다?ㅋㅋㅋㅋㅋ
왜, 그렇게 되면 현세에서 워터쨩이 사라진다는 게 되잖아.ㅋㅋㅋㅋㅋ
마침 여신님이 아가 발언도 하셨고~ 워터쨩이 진짜 여신님의 아이인거 아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8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거 가능성 좀 있어 보이는데?
28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에?
29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게, 가능성 높아 보여.
29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니까,
워터쨩 = 진짜 여신님의 아이.
- 인간으로 자라게 했다? (영문을 알 수 없음. 이유 불명)
- 워터쨩을 납치(유괴)한 게 아니라 돌려받은 거다?
뭐 이쯤?
29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거기다 워터쨩의 스펙 높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카락이랑 눈동자 색도 독특하지만~
역시 무엇보다 놀라운 건 그 쌘 여신님에게서 도망쳤었다는 것.
게다가 아직도 저항하잖아.
생령도 거의 3개월 이상 꾸준히 보내지 않았어?
29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생령이라는게 그렇게 오래 내보내도 괜찮은 거였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워터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이 스펙이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게다가 납치 말고는 강제적인게 없지 않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까 육체이탈을 했다고 해도~ 육체는 여신님의 손 안에 있으니까 부르면 돌아가는 거 아냐?ㅋㅋㅋㅋ
신이 부르는데, 영체가 안 돌아갈 리 없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
29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여신님, 진짜 워터쨩에게 무르신 거 같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9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ㅋ, 지금까지 이야기를 정리하자면~
워터쨩 = 여신님의 아이 (?)
근거 ① 여신님의 힘에 저항 (주로 기억)
근거 ② 3개월 이상 생령을 내보냄.
근거 ③ 유난히 워터쨩에게 무르신 것 같은 여신.
의문 ① 워터쨩을 강제로 납치했으면서 SOS를 보낼 수 있게 한 이유
의문 ② 워터쨩이 인간의 아이로 자란 이유
의문 ③ 인세에서 워터쨩을 지우려는 이유
이쯤?
29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ㅇㅋㅇㅋ
오~ 이거 다 다른 사람들이 낸 의견인데 그럴싸 해졌잖아?
29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러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도 한다면 한드아!!!
30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와~ 칭찬해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나 독서가한테 칭찬받고 싶어.ㅋㅋㅋㅋㅋ
30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나도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난 감독!!!!
여고생의 칭찬, ㅎㅇㅎㅇㅎㅇ
30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체포
30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저지
30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체포
30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고정닉즈 소환
30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02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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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야시는 슬쩍 창밖에 내다봤다. 지도에 이름도 올리지 못한 낮은 산이지만, 역시 이것도 고지대라고 크지도 작지도 않은 마을이 한눈에 들어왔다. 지금까지의 삶을 보낸 마을의 전경을 보니 역시 묘한 감상에 젖어들게 만든다. 그런 생각을 하며 보고 있자니, 문이 열리고 이토가 쟁반을 들고 들어왔다. 까불까불거리는 모습이라 고급스러운 다기가 마냥 아까워진다.
“쿄쨩~ 진짜 어쩐 일로 여기까지 올라 온 거야? 온다고 연락했으면 헬리콥터로 마중 나갔을 건데 말이야.”
“에? 너 그것도 샀어?”
“매물이 싸게 나왔더라고~ 알다시피 여기는 계단으로밖에 못 올라오잖아? 우리집이지만 너무 하드코어해서 말이야.”
어릴 땐 멋모르고 오르락내리락 잘했었지~ 거리는 녀석을 보니 진심으로 후려패고 싶어졌다. 참고로 코바야시는 그 어릴 때에도 끝없이 이어진 것 같은 계단에 질려서 단 한 번도 이토의 집에 놀러 온 적이 없었다. 즉, 이토의 집에 온 건 오늘이 처음이었다. 사실 생각보다 수수해서 놀랐었다. 어릴 때 미친 돈지랄을 얼마나 봐왔었던가? 그가 무심코 고서적이 좋다고 해버리는 바람에 고등학교 유일의 고문학과가 생겼던 전적도 있었으니까. 저는 몇 없는 친구니까 도와줄게! 였었겠지만, 소심한 그의 입장에서는 이 죽일 놈이었었다.
어라? 그러고 보니 쭉 그랬었잖아!? 순간적으로 살의가 치밀어 올랐지만 억지로 참았다. 개객기 넌 나중에 나한테 죽었어. 잠깐, 이 주위를 헬리콥터가 나는 꼴을 못 봤던 것 같은데? 순간적으로 뛰쳐나온 의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답을 만들어낸다. 그래, 일단 확인이라도 해보자.
“사사, 집안에 헬리콥터 착륙장이라도 있는 거야?”
“당연히 없지!”
역시 이새끼 불렀으면 매달고 배달할 생각이었던 거냐!? 헬리콥터에 대롱대롱 매달렸을 자기를 떠올리니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이만큼 참았으면 많이 참았지. 일단, 패고보자. 생각이 끝나기가 무섭게 날아간 주먹이 이토의 뺨에 닿았다.
“쿠엑!? 잠까… 쿄땅, 아파아파아파아파아파아아아아아! 스톱, 일단 잘못…… 쿄따아아앙!!!!”
“아니, 그냥 맞아. 네 놈이 뻗으면 내가 알아서 찾아보마.”
“잠깐, 협조하겠습니다아아아아! 뭐든 도울테니, Give up! Give up!”
“필요없어어어어어!!!!”
“끄아아아악~!!!!”
힘에서 딸리는 그가 이토의 삽질에 휘말리면서 느낀 건 역시 제재할 힘이 필요하다는 것이었고, 그에 따라 체격이 차이가 나더라도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관절기에 몰입했었으며, 그 결과 자기보다 10cm는 족히 큰 이토를 넉 다운 시킬 수 있게 되었다. 제길, 난 순수 문과였다고!!! 속으로 부르짖어 보지만 반쯤 울면서 무릎 꿇고 손을 든 놈을 보니 한숨밖에 안 나온다.
“사사.”
“눼에….”
“역대 사료실 열쇠를 빌려줘.”
“응? 그건 왜?”
늘 장난기만 담던 이토의 눈빛이 변했다. 단지 그것뿐이었지만, 그와 익숙했던 코바야시는 자신의 예상이 맞았다는 걸 깨달았다. 아, 정말이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일인데 말이다. 결국, 한숨과 함께 한마디를 더 내던졌다.
“도련님 때문이다.”
그러자 이토가 그 말을 기다렸다는 듯 말갛게 웃었다.
․
․
․
320 : 포레스트
【속보】 어떤 미인이 워터를 안고 사라짐.
32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 고정닉이다아아아!!!!
라고 했더니 이거 뭐야아아아아아아!?!??!
32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떤 미인 = 여신님으로 FA?
32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22
아마도 FA~
32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여신님이 어떻게 갑자기 워터쨩을 찾아 온 거지?
워터짱이 돌아가려 한 건가?
32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정보가 너무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가가 우리에게 생각하라며 승질 낸게 이해가 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우리, 독서가에게 따뜻해지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고정닉즈, 정보 플리즈.
정황을 좀 알려달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2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보고라도 똑바로 해줘.ㅋㅋㅋㅋㅋ
그래야 특정 할 거 아냐!orz
32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28
아직도 방황하는 특정단.
33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수가 너무 많아서 어쩔 수 없어어어어.orz
33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난 몇군데로 추렸어.
이만큼 강한 여신을 모시는 만큼 유명하다는 전제로.
33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난 능력이 강한 쪽으로~
신사 쪽은 아니지만 유난히 강한 녀석도 하나 넣어봤어.
이쪽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이쪽이 신도라는 말은 들은 적 없으니까~
33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332
ㅇㅇ? 누구길래?
33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이쪽으로는 좀 유명한 까마귀.
33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아, 오컬트판에 종종 나타나는?
336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거긴 사이비 아니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엄이고 뭐고 없더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7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어이, 수다는 그쯤하고 고정닉즈는 보고 좀 해!
33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맞아, 포레스트~ 그쪽 가짜 워터쨩은 처리 한 거?
339 : 포레스트
처리… 했다고 해야 하나?
조금 애매 함.
일단 써 모으는 중이니 기다려.
340 : 매
이쪽도 정리 중~!
341 : 나우
내도 일단 정리 중인기라.
우에 이리된 긴지 알려 주꾸마이, 쪼매만 기댕기라.
342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오오오오!!!
343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그럼 매부터 들어야 하나?
344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포레스트부터 아냐?
345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워터쨩을 기준으로 해서 매 → 포레스트 → 나우 순이 맞지 않겠어?
346 : 감독
>>345
이 순서가 좋을 것 같아.
매와 포레스트 쪽은 조금 이어지거든.
347 : 매
롸져~
348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ㄷㄱㄷㄱㄷㄱ
349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짱 귀엽던 가짜 워터쨩 어떻게 된 걸까?
350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진짜 최종보스 포스였었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51 : 여신님께 간절히 기원하는 이름없음이 보냅니다
매~ 빨리빨리!!!
352 : 매
ㅇㅋ, 투하~!
․
․
․
근데 히쿄와 사사가 하는 꼴을 보니 친구와 저와의 관계가 떠오르네요.
이상해, 닮았어……
진짜 심숭샘숭해졌었습니다.[…]
어쨌든 힘내라.
귀욤귀욤 Y센의 가짜 쿠로코 턴입니다.
정말 여러가지 의미에서 고생이 심했습니다.
주로 마음 고생이요.[…]
아오미네와 모모이의 이야기는 한참 뒤에나 나오겠네요.
이상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PS. 사실 졸려서 오타가 심할지도 모릅니다.
부디 지적을!
PS1. 거듭 말하지만, 절단 신공은 고의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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