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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통합 서재/서재 내부 도서관

그대와 어둠

by 류 엘 카르마 륜 위르치아나 2012. 1. 10.
그대와 어둠
- 作 Kamar

 짙은 어둠이 나를 보며 웃네,
 그대는 나를 향해.
 난 그대를 향해.
 그렇게 웃음을 나누며 죄여오는 어둠을 보리라.

 짙은 어둠이 나의 목을 감싸네,
 그대는 나를 향해.
 난 그대를 향해.
 그렇게 안타까움을 나누며 어둠을 잡으리라.

 짙은 어둠이 나의 몸을 휘감네.
 그대는 나를 향해.
 난 그대를 향해.
 그렇게 울음을 나누며 어둠으로 녹아들리라.

 그리하여 꿈결이 찾아올지니,
 긴긴 잠에서 깨어날 때.
 난 다시 그대를 찾으리라.
 그때 다시 많은 것을 나누리라.

 그리하여 나 웃을 지니,
 긴긴 어둠을 가를 때.
 그대 다시 미소 지으리라.
 그때 다시 손을 잡으리라.
왜 이렇게 중2인가 모르겠네요.
이게 제일 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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